배우 이시영이 뜻깊은 한라산 등반을 마무리했습니다.

이시영은 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및 스토리를 통해 제주 한라산 등반기를 공개했습니다.

그는 이날 새벽 아들 정윤 군과의 한라산 정복에 도전했는데요. 새벽 3시부터 시작된 강행군에도 거침이 없었습니다.

등반 과정은 순탄치 않았던 모양. 곳곳이 눈으로 뒤덮여 있어 등산로까지 가는 여정 또한 만만치 않았는데요. 웨건에 아이를 태워 이동한 후 등에 업는 모습이 포착됐습니다.

이시영은 “생각보다 정윤이가 너무 무거워서 너무 숨차고 너무 자주 쉬고”라며 “너무 춥고 바람도 너무 세게 불어서 정윤이한테 미안하고 마지막에는 정윤이가 많이 힘들어해서 목표한 곳까진 비록 못 올라 갔지만 저에게 오늘은 너무 뜻깊은 새해였다”고 추억했는데요.

이어 “캐리어가 버틸 수 있는 무게가 있어서 거의 마지막이나 다름없이 정윤이를 태우고 올라갔는데 그게 한라산이어서, 또 2023년 첫 시작을 알리는 날이어서 너무 감사했다”면서 “정윤아 오늘 잘해줘서 너무 고맙고 우리 내년에도 잘 지내보자. 너무 너무 사랑해”라고 덧붙였습니다.

사진 및 영상 속 이시영은 방한복으로 중무장한 채 도전에 나섰는데요. 엄마 품에서 여유롭게 손 인사를 건네는 정윤 군이 눈길을 끌었습니다.

겨울철 눈 산행은 프로 등반객에게도 여간 까다로운 일이 아닌데요. 몸무게 20kg에 달하는 아들을 업은 채 한라산을 등반한 그의 열정에 감탄이 나오고 있습니다.

한편 이시영은 넷플릭스 오리지널 ‘스위트홈 시즌2’를 촬영 중입니다.

<사진출처=이시영 인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