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강호가 맡기로 한 역할을 이어받아 인생 역전한 무명 배우

영화 <올드보이> 비하인드 & TMI 2부
1.’웃어라…’ 알고보니 이 말의 출처는…

<올드보이>의 상징이 된 대사

‘웃어라 온 세상이 너와 함께 웃을 것이다. 울어라 너 혼자만 울게 될 것이다.’

는 미국의 시인 엘라 휠러 월콕스의 시 ‘고독’의 첫 구절을 참고한 것이다.

2.오대수의 식량을 군만두로 설정한 이유 & 최민식이 원래 먹고 싶었던 음식

-극 중 오대수가 15년간 먹은 일용할 양식은 군만두다. 재미있는 사실은 최민식은 군만두를 싫어했고, 같은 중화요리인 짜장면을 좋아해서 이 음식을 밀었다고 한다. 이유는 최민식 본인이 가장 좋아한 음식이 짜장면이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박찬욱 감독은 짜장면을 먹고 묻는게 더러워 보였고, 배우가 좋아하는 음식을 먹으면 연기가 이상해 보일 거라는 이유, 우선적으로 영화의 분위기와 맞지 않는다 해서 최민식의 요청을 거절했다. 오히려 군만두가 폐쇄된 감옥의 분위기를 잘 살려주는 음식이라 생각해 차용했다.

-이후 시사회와 간담회에서 기자와 관객들이 군만두를 먹는 이유를 물을 때마다 박찬욱 감독은

원작에 그렇게 나와서요.”
라고 답변했지만, 실제 원작에서는 다양한 중화요리를 제공했다.

3.감독이 봐도 너무 특이했던 원작의 설정

박찬욱 감독은 평소 TV를 잘 보지 않은 성격이다. 그런데 원작에서 주인공이 TV를 보고 다양한 지식과 상식을 배우며 교육을 하는 모습이 너무 흥미로워서 이 부분을 꼭 영화에 담아야겠다고 다짐했다. 극 중 오대수도 TV를 통해 다양한 지식을 학습한다.

4.캐릭터를 위한 최민식의 희생

-감금된 오대수의 체형을 보면 다소 살이 찐 모습이다. 원작에서는 강한 의지력으로 거친 운동을 해서 근육질의 체형을 완성햇는데, 이와는 정반대였다.

-감금된 사람이 지나칠 정도로 너무 섹시하게 변하는 모습은 현실과 동떨어진다 판단했고, 최민식 역시 이에 동의해서 일부러 뱃살을 찌웠다고 한다.

-극 중 오대수가 노트 핀으로 자신의 손에 감금당한 년수를 문신으로 형상화한 장면은 소품이 아닌 실제 최민식 손에 상처를 낸 것이다. 원래는 가짜 모형 손을 활용하는 방식으로 촬영했는데, 막상 촬영하니 리얼리티가 떨어져서 결국 실제 손을 사용하게 되었다. 현재도 최민식의 손에 상처의 흔적이 남아있다고 한다.

5.그냥 영화 장면일 뿐인데…정치적 논란(?)을 불러온 장면

-오대수가 감금된 시기를 한 해의 역사적 사건과 대비시킨 장면. 김일성 사망, 홍콩 반환, 9.11 테러, 2002 월드컵 등등 역사적 사건이 등장한다. 마지막 2002년 장면에서 노무현 전 대통령의 당선 장면을 끝으로 오대수의 주먹이 화면 바로 앞으로 나가는 것으로 해당 장면이 끝난다.

-그런데 노무현 대통령 화면이 나오고 바로 주먹이 나간 장면을 놓고 약간의 정치적인 논란이 있었다고 한다. 해당 정치인 화면이 나가고 바로 주먹이 나가고 바로 오해를 사게 되었다.

-게다가 당시 박찬욱 감독이 민주노동당 당원이었던 탓에 이로 인해 큰 오해를 사게 되었다. 당연히 악의적 의도는 전혀 없는 장면이었고, 해당 장면은 감독이 아닌 조감독이 편집한 것이었다.

6.세계적으로 대성공한 한국영화에 잠깐 출연해 인생 역전한 무명 배우

-이후 비하인드를 통해 밝혀진 바에 따르면 원래 최면술사 역할은 박찬욱 감독, 최민식과 친분이 두터운 송강호를 특별출연 시킬 생각이었다고 한다. 하지만 해당 캐릭터는 여성이 더 어울린다고 생각한 최민식의 반대로 이 캐릭터는 여성으로 바뀌게 되었다.

-그렇게 해서 해당 장면을 연기한 배우는 배우 이승신으로 그룹 ‘봄여름가을겨울’의 멤버 김종진의 아내로도 유명하다. 그녀는 1992년 SBS 공채2기 탤런트 출신으로 건강미와 세련미로 데뷔때 부터 주목을 받았지만, 시간이 흐르면서 조연,단역 배우로 인식된 상태였다.

-<올드보이>는 그녀에게 기회가 되었던 작품. 최면술사 역할을 제안받았을 때 박찬욱 감독이 ‘정말 중요한 역할’이고 고작 2,3개 신만 등장한다 라고 해서 출연하게 되었다고 한다. 그런데 정말 임팩트가 큰 장면에 나와서 영화 출연 이후 많은 관계자들로부터 주목을 받았다고 한다. <올드보이>의 출연이 그녀의 이력에 큰 도움이 되었던 셈이다.

-이후 그녀는 박찬욱 감독의 차기작 <친절한 금자씨>에서 이영애의 감방 동료이자 복수를 도와주는 주요 인물로 출연한다. 하필 그때도 최민식과 직접 연관된 캐릭터여서…


올드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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