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돼지 젖꼭지가…’ 보고도 안 믿긴다는 중국 고기 상태 심각했다

상하이 격리 주민에게 식자재 배급
돼지 젖꼭지 달려 있는 돼지고기
상하거나 비계 가득한 고기 상태 공개돼

출처: 트위터, 웨이보
출처: 신화연합뉴스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중국 상하이에서 격리된 주민들에게 배급한 식자재의 충격적인 상태가 밝혀져 논란이 일고 있다.

3주째 봉쇄로 고통받고 있는 중국 상하이 주민들은 시정부로부터 돼지고기를 배급받았다.

그러나 먹을 수 없는 수준의 돼지고기가 배급되어 상하이 주민들은 울분을 터트렸다.

출처: 트위터

공개된 돼지고기의 상태는 그야말로 충격적이었다.

돼지 젖꼭지가 달린 부위의 돼지고기가 있는가 하면 비계 덩어리에 가까운 돼지고기 식자재, 그리고 이미 변질되어 상한 것처럼 보이는 고기 상태였다.

당국은 상하이의 봉쇄가 길어지면서 다른 지역에서 운송되어 오는 돼지고기가 변질된 것으로 추측하고 있다.

출처: Getty Images

중국인들에게 돼지고기란 없어서는 안 될 대표적인 서민 식자재로 알려져 있다.

중국에서 ‘저량안천하(猪糧安天下)’, 돼지고기와 식량이 천하를 안정시킨다는 표현이 있을 만큼 돼지고기는 중국인들에게 중요한 먹거리다.

그렇기에 질이 나쁜 돼지고기를 격리 주민들에게 조달하자 중국인들의 화는 더해지고 있는 분위기다.

출처: 글로벌 타임스

문제가 되고 있는 돼지고기들은 지난 9일부터 15일까지 상하이 시 일부 지자체에 공급한 것으로 드러났다.

여론이 안 좋아지자 당국은 해당 돼지고기 공급업체 직원 3명과 공급업체에 돼지고기를 유통한 1명 총 4명을 불량식품 판매 혐의로 입건 조치했다.

이들은 계약가의 절반인 300만 위안에 돼지고기를 구입해 정부에 납품한 것으로 드러나 돼지고기의 품질에 문제가 있다는 것을 알고도 유통한 것으로 보고 있다.

출처: 웨이보

현재 중국은 봉쇄 장기화로 인해 돼지고기 문제뿐만 아니라 다른 식자재들도 무더기로 버려지고 있다.

봉쇄가 길어지면서 기온이 올라감으로써 채소들이 운송 도중 썩어 식료품 가격이 급격하게 오르는 추세다.

이에 중국은 식료품 가격을 담합한다면 엄중히 처벌할 것을 경고했으나 상하이에서 물건값만큼이나 비싼 배송비를 지불해야 하는 사태까지 도달한 상태이라고 전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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