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먼저 타야 할 놀이기구는? 부산 롯데월드 방문 팁

지난 3월 31일, 드디어 롯데월드 어드벤처 부산이 공식 오픈했습니다.

코로나로 인해 오픈 시기가 불투명했던 상황에서 급작스럽게 오픈을 알려 반가운 마음이 들었는데요. 그래서 오픈 당일 바로 방문해 보았습니다.

오픈 직후 파크 규모가 작다는 아쉬운 평가가 많이 나오긴 했지만, 실제 방문해 보니 하루 안에 즐기기에 딱 적당한 규모 같다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그러면 부산 롯데월드 후기와 함께 가장 먼저 타야 할 놀이기구들도 정리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롯데월드 어드벤처 부산은 지하철 오시리아 역에서 도보로 5~10분 거리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오시리아 역에서 셔틀버스가 왕복 운행하기도 하는데, 도보로 이동해도 충분히 부담 없이 갈 수 있는 거리라 걷는 것도 나쁘지 않더라구요.

주차장은 유료로 이용 가능합니다.

정문 입구로 향하는 길에는 롯데월드 대표 캐릭터 ‘로티’가 서있습니다.

재미있게도 부산 롯데월드는 이 ‘로티’의 모험 이야기를 토대로 테마구역이 구성되어 있습니다. ‘로티’가 저주에 걸린 ‘로리’를 구하기 위해 떠나는 모험 이야기를 파크 곳곳에 녹여냈습니다.

그래서 꼼꼼히 파크를 둘러보면 디테일한 설정들을 찾아볼 수도 있습니다.

정문에 다다르면 잠실 롯데월드에서나 들어볼 수 있었던 노래가 스피커를 통해 울려 퍼집니다.

전반적으로 파크 곳곳에서 재생되는 음악들이 잠실 롯데월드의 음악들을 그대로 사용해서 조금 아쉬운 감이 있긴 하지만, 부산에서 잠실 롯데월드가 느껴지는 것 같아 신기한 느낌도 들었습니다.

참고로 현재 부산 롯데월드는 입장 인원을 제한하면서 운영하고 있다고 합니다.

아무래도 신규 오픈한 테마파크이고, 사람들이 많이 몰릴 수 있다가 보니 코로나로 인한 거리두기를 나름 실천하려고 하는 것 같습니다.

너무 많은 사람들이 몰릴 경우 입장 제한이 생길 수도 있다고 하니 참고하는 게 좋겠습니다.

테마구역 1. 팅커폴스

입장하자마자 마주하게 되는 테마구역은 ‘팅커폴스’입니다.

잠실 롯데월드를 자주 방문했었다면 익숙할 캐릭터 ‘트리블’들이 있는 테마구역으로 그려집니다. 노랑이, 파랑이, 주홍이 등 귀여운 캐릭터들이 모여 있습니다.

이곳에서 탈 수 있는 ‘캔디 트레인’은 부산 롯데월드를 한 바퀴 돌아볼 수 있는 열차입니다. 아이와 함께 방문한 가족들이 좋아할 만한 놀이기구입니다.

파크 한가운데 위치한 ‘토킹 트리’는 이 테마구역에서 빼놓을 수 없는 볼거리입니다.

눈, 코, 입이 달려있는 이 나무는 실제 말도 하는데, 귀를 기울여 그 말을 들어보면 앞서 언급한 ‘로티’의 모험 이야기를 해주고 있다는 사실을 알 수 있습니다.

테마구역 2. 언더랜드

지하에 위치한 것도 아닌데 왜 테마구역 이름을 ‘언더랜드’로 지었는지 의아하긴 하나, 이 테마구역은 귀여운 도깨비들, 오우거들이 있는 곳으로 그려집니다.

스릴을 추구하는 사람이라면 부산 롯데월드에서 가장 먼저 타야 할 놀이기구가 바로 ‘자이언트 디거’입니다. 바로 이 ‘언더랜드’ 테마구역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오우거들이 일하는 광산을 테마로 하기 때문에 롤러코스터 차량 디자인도 마치 땅굴 파는 기계처럼 묘사되어 있습니다.

이 롤러코스터의 가장 큰 특징은 시작부터 급발진으로 출발한다는 점입니다. 독일의 대표 테마파크이자, 유럽의 인기 테마파크인 유로파 파크에 위치한 ‘블루 파이어’와 같은 롤러코스터입니다.

그 다음으로 노려야 할 놀이기구는 바로 ‘자이언트 스윙’입니다.

잠실 롯데월드에 있는 ‘자이로스윙’처럼 회전하면서 바이킹처럼 움직이는 놀이기구인데, 이제는 독특하다고 할 수 없는 놀이기구 종류이긴 하나, 스릴 하나만큼은 그대로입니다.

테마구역 3. 조이풀 메도우

‘조이풀 메도우’ 테마구역은 마치 동물농장 한가운데 서있는 듯한 느낌을 선사합니다.

회전목마, 범퍼카 등 아이들과 함께 즐길 수 있는 놀이기구들이 대거 모여있는 곳인데, 탑승하게 되는비클(차량) 디자인이 모두 하나같이 귀여우면서도 익살스러운 모습의 동물로 표현되어 있습니다.

이 테마구역은 확실히 아이들에 초점이 많이 맞춰진 느낌입니다.

아쉬운 점이라면 오직 아이들만 탈 수 있는 놀이기구들이 많다는 것입니다. 5월 오픈을 앞두고 있는 춘천 레고랜드에서는 아이만 탈 수 있는 놀이기구를 별도로 지정하지 않은 경우가 많은데, 부산 롯데월드는 아이만 탈 수 있는 놀이기구라며 성인 탑승은 어렵다고 안내하고 있어 아쉽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성인 기준으로 봤을 때는 이 테마구역만큼은 특별한 재미를 느끼지 못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렇다고 아예 성인을 배제한 건 아닙니다.

앞서 봤던 ‘자이언트 디거’와 비교하면 시시하게 느껴질 수 있긴 하지만, 이 테마구역에도 나름 롤러코스터가 있습니다. 이름하여 ‘쿠키열차’입니다.

테마구역 4. 로얄 가든

‘토킹 트리’에 이은 부산 롯데월드의 또 다른 상징인 ‘로리 캐슬’이 있는 테마구역이 바로 ‘로얄 가든’입니다.

이 곳은 빙글빙글 도는 ‘스완레이크’ 놀이기구 한 개를 제외하고는 특별히 즐길만한 콘텐츠가 없는 곳이긴 하지만, ‘로리’가 있다는 성이 있어 포토 스폿으로 인기가 많은 곳입니다.

캐슬 안에 들어가 볼 수도 있는데, 테마파크 스토리 설정상 어떻게 ‘로리’가 저주를 받게 되었는지 짤막한 스토리텔링을 엿볼 수 있습니다.

그 외 내부는 교복대여점 혹은 사진 촬영 장소로 쓰이고 있어 많이 아쉽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테마구역 5. 원더우즈

그 다음 테마구역인 ‘원더우즈’에서 가장 눈에 들어오는 것은 거대한 어트랙션 ‘자이언트 스플래쉬’입니다.

앞 뒤로 왔다가 갔다가 하는 형태로 움직이는 롤러코스터로, 마지막에는 온몸이 흠뻑 젖을 정도로 물이 튀는 독특한 어트랙션입니다.

전반적으로 그 어떤 어트랙션보다도 가장 신경을 많이 쓴 것 같은 모양새인데, 그 정성이나 규모감에 비해 탑승 대기시간이 많이 짧은 것이 특징입니다.

아마 아직은 물에 젖기에 쌀쌀한 날씨가 이어지고 있어서 그런 것 같습니다. 젖고 싶을 정도로 무더운 여름이 되면 ‘자이언트 스플래쉬’가 먼저 타야 할 놀이기구가 될 만큼 인기가 많아지지 않을까 싶습니다.

테마구역 6. 레인보우 스프링스

마지막 테마구역인 ‘레인보우 스프링스’에는 아이들이 마음껏 뛰어 놀 수 있는 ‘키즈토리아’, 스릴과 낭만을 함께 즐길 수 있는 ‘회전그네’ 놀이기구 있습니다.

그러나 무엇보다도 눈길이 가는 것은 야외형 무대 ‘가든 스테이지’입니다. 이곳에서는 매일 캐릭터 뮤지컬 쇼가 펼쳐집니다.

그리고 놓쳐서는 안 되는 것이 바로 더 있으니 바로 퍼레이드입니다.

‘로티스 매직포레스트 퍼레이드’라는 이름의 이 공연은 매일 2회 펼쳐집니다. 한 번은 낮 시간대에, 다른 한 번은 밤 시간대에 공연되기 때문에 각각 다른 매력을 느낄 수 있습니다.

공연 만큼 많은 신경을 썼구나 싶을 정도로 노래도, 퍼레이드 차량도, 연기자들의 연기도 모두 그 퀄리티가 무척 좋습니다.

전반적으로 부산 롯데월드와 관련해 파크 규모가 작고, 놀이기구가 적다는 의견들이 많습니다. 이와 관련해 롯데월드 측은 어트랙션을 추가할 계획을 가지고 있다고 밝힌 바 있으니, 향후 몇 년 사이에 조금씩 변화하지 않을까 기대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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