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개봉한 한국 영화중 현재까지 가장 재미있는 이 영화

영화 <니 부모 얼굴이 보고싶다> 후기

일본 작가 하타사와 세이고의 동명 희곡을 원작으로 한 작품. 2018년 개봉 예정이었으나, 여러 불미스러운 사건과 코로나 시국으로 개봉이 늦춰지다가 이제서야 공개되었다. 이 때문에 성유빈, 노정의 처럼 이제 막 성인이 된 젊은 배우들의 아역 시절 모습을 다시 보게 된다.

이미 검증된 희곡을 바탕으로 만들어진 작품인 만큼 <니 부모 얼굴이 보고싶다>의 이야기 흐름과 전개 과정은 비교적 무난한 수준이다. 여기에 진실 추적 형식의 스릴러에 현재도 이슈가 되고 있는 학교 폭력의 현실을 적나라하게 다루고 있어서 여러모로 몰입하게 만드는 요소들이 가득하다.

특히 캐릭터들과 인물 구성이 눈에 띈다.

학교 폭력을 다루고 문제가 된 학생 캐릭터들이 등장하지만, 영화는 학부모들에 초점을 둔다. ‘자식이 괴물이 되면, 부모는 악마가 된다’라는 포스터의 문구가 말해 주듯이 자기 아이들이 저지른 사건들을 수습하기 위해 추악한 행동을 서슴지 않는 학부모들의 모습에서 여러 인간 군상의 양면성이 그대로 드러난다.

아이들을 바르게 인도하기보다는 내 자식만큼은 아니길 바라며 진실 은폐에 연연하다가, 함께 단합하고, 배신의 여지를 남기는 부모들의 모습에 이 영화의 메시지가 자연스럽게 드러나게 된다. 그 과정에서 새로운 진실들이 지속적으로 밝혀지면서 이야기의 흐름은 한 치 앞도 예상하기 어려워진다.

누군가는 더 추악해지고, 누군가는 뒤늦게 진실을 밝히는데 전념하게 되면서 새로운 반전이 등장한다. 극의 흐름이 새롭게 변하게 되면서 인물들의 심리와 행동도 자연스럽게 변하는 식이다. 이러한 흥미로운 인간성 실험 같은 상황을 지속하면서 영화는 사회, 인간에 대해 다시 생각하게 만들며 꽤 의미 있는 주제관과 메시지를 관객에게 전달한다.

이같은 재미와 주제를 잘 전달할 수 있었던 요인에는 믿고 보는 배우들의 연기와 앙상블의 묘미 덕분이다. 주,조연 모두 연기 구멍이 단 한명도 없는 가운데, 원작 희곡이 지니고 있는 연극적 분위기까지 자아내며 배우들의 연기에 자연스럽게 몰입시킨다.

물론 실사화에 따른 설정 변경으로 인해 검정적으로 다소 과한 일부 설정과 장면, 폭력적인 묘사가 단점으로 적용된다. 그럼에도 4년만에 공개된 이 작품은 충분히 만족할 만한 요인들이 가득한 작품으로, 2022년 선보인 한국영화중 현재까지 가장 재미있고 흥미로운 요소가 많은 작품이었다.

총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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