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까들 다 도망갔습니다” 유럽에서 점유율 3위 기록한 국산차 제조사

현기차 유럽 점유율 3위권 진입
반도체 이슈로 유럽시장 위축
판매율 전년 동기 대비 21.3% 상승

KBS 뉴스 / 유럽 점유율 증가

[오토모빌코리아=뉴스팀] 유럽은 명실상부 가장 오래된, 그리고 가장 경쟁이 치열한 자동차 시장이다. 럭셔리카부터 국민차까지 모두 부족함이 없는 브랜드들의 모델로 가득 차 있기 때문이다. 이러한 각축장에서 3위권으로 우뚝 솟은 브랜드가 있다. 이제는 한국의 차를 대표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현대차그룹이다.

아무리 많은 사람이 왈가왈부하더라도, 더 이상 현기차의 성과는 부정할 수 없다. 그렇다면 유럽에서의 성과에 대해서 간단하게 살펴본 뒤, 이러한 성장의 앞으로 현대차에 남은 숙제를 살펴보도록 해보자.

전년도 대비
가장 많이 팔린 자동차

포브스 / 정의선 회장

유럽자동차 시장에서의 성과가 큰 의미를 갖는 것은, 시장의 파이 자체는 반도체 이슈로 축소된 상황에서 이룬 성장이기 때문이다. 유럽 전체의 신차 등록 대수는 지난해 같은 분기 때와 비교하면 19% 감소했지만, 현대는 판매량 21.3% 증가가 이루어졌다. 전문가들은 우크라이나를 비롯한 동유럽에서 부품을 공급받는 유럽 브랜드들과는 달리, 현대는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아시아에서 수급을 받은 것이 승리의 요인이라고 분석했다.

여기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내연기관 판매 모델은 기아의 씨드와 현대의 투싼이었다. 그 외에도 코나, i20, 스포티지, 니로 등이 모두 1~2만대 이상씩 판매되었으며, 여기에 친환경자동차인 니로, 코나 하이브리드와 전기차의 판매량도 많았다. 또한 아이오닉 5는 3만대, EV6는 2만대가량 판매하는 성과를 이루기도 했다.

많이 팔리면 다인가?
현대차에게 주어진 숙제들

헤럴드경제 / 코나 화재

이 같은 성과로 미루어볼 때, 현대차는 앞으로 탄탄대로를 걸을 것처럼 보이지만, 실상은 아직까지 해결해야 할 문제들이 많다. LG에너지솔루션으로부터 공급받은 배터리 문제로 추정되는 화재와 이로 인한 리콜 이슈, 중국 차의 한국을 비롯한 세계 시장 진출 시작, 강성 노조 문제, 국내 시장에 대한 차별 대우에서 비롯된 소비자들의 불만 등, 여전히 많은 문제들이 산제되어 있다.

현대차그룹에서 이러한 문제들을 해결할 의지가 분명한지는 알 길이 없다. 모두 빠르게 처리할 수 있는 문제들이 아닌, 장기적인 관점에서 숙고하여 해소해야 할 이슈들이기 때문에, 한창 상승기에 진입한 현대의 입장에서는 이들을 해결하기보다는, 계속해서 몸집과 실적을 늘리는 것에 집중하는 것이 더 합리적인 선택으로 보일 것이다.

그럼에도 성과는 인정해야 한다
하지만 무조건 잘한다고 할 순 없다

오마이뉴스 / 현대사옥

늘 똑 같은 말을 반복하지만, 몇 번 이야기를 해도 중요성은 줄어들지 않는다. 현대차 기업의 위치는 과거 고 정주영 회장 시절이 아니다. 더 이상 현대는 ‘국산차’라고 부를 수 없는 영역으로 나아갔다. 물론 그 규모에 맞게 마주하고 있는, 혹은 내제한 문제들의 규모 역시 크고 무거워졌다. 이를 어떻게 이겨나갈지가 어쩌면 현대에게 주어진 가장 큰 과제가 아닐까?

이 같은 현대의 행보에 대한 네티즌들의 반응도 제각각이다. “요즘 현기차는 예전 같지 않다. 진짜 뭔가 달라지긴 했다”라는 반응으로 이러한 현기차의 성장에 긍정하는 네티즌도 있는 반면, “자동차 시장은 이제 누가 어떻게 튀어나올지 모른다”라는 반응을 보이며 현대의 성장이 계속되지만은 않을 것이라 우려하는 네티즌들도 쉽게 찾을 수 있었다.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1
0
+1
0
+1
0
+1
0
+1
0

Leave a Comment

랭킹 뉴스

실시간 급상승 뉴스 베스트 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