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점 찍었나” 삼성전자 주가 6만찍자 임원들이 보인 수상한 행동

52주 신저가 기록한 삼성전자 주식
삼전 임원들 38억 원어치 매수
주가 바닥의 신호, 반등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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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투자자 10명 중 4명은 갖고 있다는 삼성전자 주식, 그런데 최근 삼전 주주들은 웃지 못할 날들을 보내고 있다. 삼성전자 주가는 올해 1월 79,600원을 찍으면서 8만 전자로 올라선다는 기대감을 키웠지만 이내 하향세로 전환하면서 6만 전자로 내려왔고 지난 4월 18일에는 66,100원으로 주저앉으면서 52주 만에 신저가를 기록했다.

이 같은 주가 흐름은 삼성전자가 만들어내고 있는 실적과는 전혀 상반된 방향이다. 삼성전자는 지난 1분기 매출액이 77조 원으로 분기 기준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으며 영업이익 역시 14조 1,000억 원으로 역대 두 번째 규모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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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들은 “우크라이나 침공 중국 봉쇄 등 거시적 환경의 불확실성이 높아지면서 공급망 차질과 수요 감소에 대한 우려가 깊어진 것”이라며 원인을 제시했다.

그런데 삼성전자가 ‘6만 전자’의 늪에서 허우적거리고 있는 중에 삼전 임원들은 놀라운 행보를 보였다. 이들은 가격이 폭락하던 시점에서 오히려 자사 주식을 어마어마하게 사들인 것이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삼성전자 임원 21명은 삼성전자 보통주와 우선주 총 38억 687만 원 어치를 장내 매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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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중 한종희 부회장, 노태문 사장, 박학규 사장은 각각 자사주를 6억 9,900만 원과 5억 5,840만 원, 4억 1,930만 원어치 매수했다.

이처럼 삼성전자의 고위직을 차지하고 있는 임원들이 자사주를 잔뜩 사들이면서 일반 개인투자자들은 눈을 반짝이고 있다. 일반적으로 회사의 경영상황을 가장 잘 알고 있는 임원들이 회사 주식을 사들이는 것은 현재 주가가 바닥이며 반등한다는 하나의 신호로 여겨지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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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삼성전자 경영진들의 자사주 대거 매입에도 불구하고 일부 전문가들은 여전히 부정적인 시각을 견지하고 있다. 한 전문가는 “최근 임원진들 중에서도 평가손실을 감내하는 이들이 상당하다”라며 “마음이 조급해진 이들이 평균 단가를 낮추기 위해 물타기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라고 의견을 냈다.

한편 또 전문가는 “임원들의 자사주 매입은 주가 방어에 대한 경영진의 강한 의지를 주주들에게 전달하는 것이다”라며 “상승 폭이 크진 않겠지만 견조한 실적이 이어질 경우 추가 하락보다는 반등 가능성이 클 것으로 예상된다”라는 상반된 의견을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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