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부터 베니스 입장료 최대 10유로씩 받는다

이탈리아 베니스 당국이 당일치기 관광객들을 대상으로 입장료를 부과한다.

CNN 등 외신에 따르면 루이기 브루그나로 시장은 “내년(2023) 1월 베니스에 들어오려는 당일치기 관광객들을 대상으로 온라인 사전 예약 시스템을 올해(2022) 6월에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

내년 1월에 베니스에 당일치기로 들어가려면 6월 예약 시스템이 가동되자마자 예약해야한다는 소리다. 당일치기 관광객들은 예약 뿐 만 아니라 도시 입장료도 내야 한다. 입장료는 성수기, 비성수기에 따라 하루 1인당 3~10유로다. 단, 베니스에서 숙박하는 관광객의 경우 별도의 예약이 불필요하다.

베니스의 이 같은 조치는 ‘과잉 관광’을 막기 위해 시행됐다. 연간 2000만 명이 넘는 관광객이 몰리면서 베니스 경제에는 큰 도움이 됐지만 물가와 집값 모두 올라 현지인들에게는 큰 고통으로 다가온 탓이다. 5년 전 6만 7000명이던 베니스 인구는 지난해 연말 5만 명으로 급등했다.

베니스는 지난해 크루즈 취항도 금지했다. 환경파괴 방지와 지나치게 많은 관광객들을 수용하지 않기 위해서다. 이런 조치에도 불구하고 관광객 감소가 미미하자 이번에 도시 입장료를 신설키로 한 것이다.

유네스코는 2017년과 2021년에는 지나친 과잉 관광을 우려해 베니스를 ‘위기에 처한 세계문화유산’에 등재시키는 문제를 검토한 바 있다. 이번 입장료 신설 조치에 대해 대다수 전문가들은 하루에 10유로에 불과한 돈이 아까워 관광객들이 방문객 방문을 주저할 거라 생각하지 않는다는 입장을 내놨다.

글= 맹소윤 여행+ 인턴기자
감수= 홍지연 여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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