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쟁 중인 ‘러시아 유튜버’ 결국 벤틀리까지 탱크로 개조해 공개했다

러시아 자동차 리뷰어
무한궤도 장착한 차 몰아
한국도 커스텀 많이 할까

academeq 인스타그램 캡쳐 / 벤틀리 커스터마이징

[오토모빌코리아=뉴스팀] 지난 3월, 러시아의 한 자동차 리뷰어가 자신의 인스타그램, 유튜브에 벤틀리 콘티넨탈을 게시했다. 품격있는 로고, 멋진 곡선이 강조되는 차체는 여전했지만, 문제는 바퀴였다. 바퀴를 무한궤도로 개조하여 사실상 탱크로 만든 것이다.

이 차는 어떤 지형에서도 거침없이 달릴 것 같은 거친 인상과 벤틀리 특유의 고급스러움이 더해지면서 세상에 둘도 없는 차가 되었다. 사실 세상에는 다양한 차량 커스터마이징 마니아들이 존재하고, 이들은 각자의 스타일로 차를 개조한다. 앞서 언급한 벤틀리 외에도 어떤 특이한 커스터마이징이 있는지 간단하게 살펴보도록 하자.

벤틀리라서 특별할 뿐
무한궤도 개조는 흔한 일

academeq 유튜브 캡쳐 / 눈과 진흙, 얼음으로 덮여 일반차가 지나가기 힘들다.

사실 차의 바퀴를 무한궤도로 바꾸는 일은 춥고 눈이 많이 내리는 지역, 특히 러시아에서는 드문 일이 아니다. 특히 러시아는 눈 뿐만이 아니라 ‘라스푸티차’라고 불리는 시기가 가을, 봄에 존재한다. 러시아는 다른 국가들에 대규모 침공을 받은 경우가 많았는데, 이들을 물리친 것이 러시아의 동장군과 이어지는 라스푸티차라는 이야기가 있을 정도였다.

라스푸티차 시기에는 비와 눈으로 인해 국토가 늪이나 다름없는 뻘로 변해서 일반 차량은 다닐 엄두도 내지 못하며, 해당 영상에서도 비교 대상이 되는 지프차가 빠져서 움직이지 못하는 모습이 포착되었다. 하지만 벤틀리 또한 험한 지형을 뚫고 가다가 나무가 궤도에 걸려 멈추는 것을 봤을 때, 아무래도 개인 수준에서의 커스텀에는 성능면에서 한계가 분명히 있는 것으로 보인다.

성능 개조는 어렵지만
국내 커스텀 시장 있어

wkorea / 루이스 커스텀의 서우탁 대표

안타깝게도 한국에서는 이 정도로 대대적인 성능 개조가 이루어진 차를 찾아보기 어렵다. 대신 일부 성능의 개조와 함께 디자인 커스텀을 선호하는 마니아층은 분명히 있으며, 이 분야에서 매우 유명한 몇몇 장인들도 활발하게 활동 중이다.

대표적인 커스터마이저로 유튜버로 활동 중인 루이스 커스텀의 서우탁 대표를 예로 들 수 있겠다. 서 대표는 특히나 커스터마이징을 통한 올드카 복원, 랫로드를 전문으로 취급하며, 여기에 예술을 전공한 본인의 재능을 살린 강렬한 데칼과 페인팅을 통해 마니아들의 취향을 저격하고 있다.

커스텀에 이유는 없다
더 깊은 취향일 뿐

커스텀을 하는데 수많은 이유를 갖다 붙일 수 있겠지만, 결국 차에 대한 자신만의 확고한 취향을 가진 이들이 이를 고수하기 위해 선택한 수단일 뿐이다. 오히려 예전처럼 그런 사람들을 고약한 취미를 가진 이들 취급하기보다는, 자신만의 개성을 표출하는데 망설임이 없는, 삶을 즐겁게 사는 사람들이라고 생각해보는 것은 어떨까?

벤틀리 커스텀 차에 대한 사람들의 반응 역시 긍정적이었다. “저렇게 돈 써서 탱크 만드는 낭만이 부럽다”라는 의견을 여럿 볼 수 있었으며, “누가 K-3도 전차화하면 재밌겠다”라는 반응을 보인 네티즌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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