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나가던 90년대 여배우가 돌연 연예계 은퇴 선언하고 떠난 곳

배우 홍리나 활동 중단 18년째
과거 드라마 찍다 절벽 추락 사고
활동 중단 2년만에 미국에서 결혼

스타뉴스

배우 홍리나는 1987년 청소년 드라마 ‘푸른 교실’을 통해 데뷔했다. 당시 그녀는 데뷔하자마자 큰 주목을 받았고 활발한 활동을 이어갔다.

하지만 1997년 드라마 ‘산’을 촬영하면서 크게 다치게 되었다. 그녀는 북한산 인수봉에서 뛰어내리는 장면을 연기하던 중 몸을 묶고 있던 로프가 끊어져 높은 절벽 아래로 추락했다.

드라마 ‘산’

절벽에 매달린 채 로프를 자르는 장면에서 실제로 로프가 칼날에 닿았던 것이다. 홍리나는 절벽에서 굴러떨어지면서 나무에 몸이 걸려 겨우 살아났다.

이 사고로 홍리나는 발목이 부러지고 척추에 중상을 입는 등 심각한 상황에 처하게 됐다. 그녀가 입원한 서울대병원 측에서는 전신에 심각한 타박상을 입어 연예 활동이 힘들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드라마 ‘대장금’

홍리나의 사고 현장에 있었던 산악전문가 정승권은 이후 인터뷰를 통해 당시 사고에 대해 밝혔다. 홍리나는 암벽등반 교육을 받았지만 당시 겁에 질려 자신도 모르게 손에 쥔 칼날이 로프에 닿았다고 전했다.

추락 지점에서 그녀를 발견했을 당시 이마에 피가 흐르고 있었다고 밝혔다. 이어 “그러한 상황 속 홍리나는 ‘거울을 보여달라’고 말했다. 여배우에게 얼굴이 생명이니, 정말 애절하더군요.”라는 말을 하기도 했다.

미주한국일보

홍리나는 사고가 발생한 뒤 10개월 만에 사극을 통해 복귀했다. 이후 시트콤 ‘똑바로 살아라’, 드라마 ‘대장금’을 통해 큰 사랑을 받았다. 특히 대장금에서 악역을 맡았던 그녀의 연기력은 시간이 지나도 여전히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홍리나는 지난 2004년 SBS 드라마 ‘아내의 반란’ 이후 작품 활동을 중단했다.

아트청

그녀는 연예계 활동을 중단한 지 2년 만에 미국에서 결혼 소식을 전했다. 홍리나의 남편은 실리콘밸리에서 기업체를 운영하는 CEO로 알려졌다.

홍리나는 딸의 돌잔치를 위해 한국을 찾았고 인터뷰 요청을 거절하며 “저 이제 연예인도 아니잖아요. 워낙 오빠가 싫어해서 돌잔치도 비공개로 하는 거예요”라는 말을 남겼다.

현재 홍리나는 미국에서 거주하고 있으며 별다른 근황은 전해진 바 없다. 한편 그녀는 전혜진, 채시라, 김성령과 여전히 절친한 사이로 알려졌다.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1
0
+1
0
+1
0
+1
1
+1
0

Leave a Com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