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곳이 있었다고?’ 실제로 존재했던 5개의 특이한 항공사

각 항공사는 서로 다른 특징들을 가진다. 로고, 모습, 좌석뿐만 아니라 제공하는 서비스에도 차이가 있다. 1970년대 후반, 미국 정부는 항공 산업에 대한 규제를 완화하여 신규 항공사의 시장 진입에 대한 통제를 없앴다. 그 결과 1980년대부터 신규 항공사가 속출했고, 그중 일부는 특히 남다른 특징을 내세웠다. 과연 어떤 곳들이 있을까?

1. 펫 에어웨이즈(Pet Airways)


세계 최초의 애완동물 전용 항공사로, 2009년 플로리다 주 델레이 비치에서 설립됐다. 동물들은 주인 없이 특수 개조된 좌석을 타고 비행했다. 각 항공기는 약 50마리의 애완동물을 태울 수 있었고, 펫 수행원은 15분마다 상태를 점검했다.

1. 펫 에어웨이즈(Pet Airways)

항공사는 뉴욕, LA, 덴버, 시카고, 애틀랜타를 포함한 12개의 미국 도시에 취항하며 약 2년간 운항했다. 요금은 150달러부터 시작했으며, 동물의 크기에 따라 1200달러까지 오를 수 있었다. 2013년 재정적 어려움에 부딪혀 운항을 중단했지만, 최근 공식 홈페이지에 ‘Flights to Commence, Post Covid, Hopefully Mid-2022’라고 올리며 새로운 출발을 암시했다.

2. 후터스 에어(Hooters Air)


2003년 레스토랑 체인점 후터스(Huters)가 보잉 737 항공기 8대를 보유한 페이스 항공을 인수해 설립했다. 후터스의 상징인 밝은 주황색 반바지를 입은 ‘후터스 걸’이 함께 탑승해 화제를 모았다. 각 항공기마다 2명의 후터스 걸과 승무원들이 탑승했다.

2. 후터스 에어(Hooters Air)

기내 업무는 승무원들이 맡았고, 후터스 걸은 승객들과 이야기를 나누거나 작은 게임을 진행했다. 항공사는 사우스캐롤라이나 주 머틀 비치에 본사를 두고 있었는데, 골프장과 해변 휴양지로 유명했다. 하지만 허리케인 카트리나 이후 연료 가격의 상승으로 인해 2006년 초 운영을 중단했다.

3. 더 로드 에어라인(The Lord’s Airline)


뉴저지 사업가 아리 마샬(Ari Marshall)이 설립한 항공사로, 기내에 잡지 대신 성경과 율법을 배치하고 종교 영화만을 재생했다. 미국 마이애미에서 이스라엘의 벤구리온 공항까지 주 3회 운항하여, 예루살렘으로 가는 직항로를 제공하는 것이 목표였다.

3. 더 로드 에어라인(The Lord’s Airline)

그러나 더 로드 에어라인은 1987년까지 항공 미완성 개조와 정비 작업으로 인해 FAA 면허 취득에 실패했다. 이에 불안해진 투자자들이 상황을 진전시키기 위해 마샬을 해임하고 새로운 이사회를 설치했다. 하지만 신임 회장과 마샬의 분쟁으로 항공사는 결국 폐업했다.

4. 스모커 익스프레스 & 스민트 에어(Smokers Express & SmintAir)

기내에서 흡연을 자유롭게 할 수 있었던 항공사다. 1990년 미국 연방항공청(FAA)이 국내 모든 비행기에서 흡연을 금지하자, 플로리다 주 출신의 두 기업가가 해당 규정을 교묘하게 피하는 항공사를 설립했다.

4. 스모커 익스프레스 & 스민트 에어(Smokers Express & SmintAir)


항공사는 회원제로, 25달러의 회비와 함께 21세 이상의 사람들만 가입이 가능했다. 좌석에서 흡연이 가능한 것은 물론, 무료 담배와 재떨이까지 제공했다. 하지만 항공사가 발표된 지 1년이 지나도록 충분한 자본이 확보되지 않아 본격적으로 운영되지는 않았다.

5. MGM 그랜드 에어(MGM Grand Air)

1987년에 설립된 MGM 그랜드 에어는 전 좌석을 퍼스트 클래스로 운영하던 1등급 항공사다. 항공기 1대마다 100명 이상의 승객을 태울 수 있지만, 단 33개의 좌석만 설치했다. 당시 LA-뉴욕 단일 구간만 운항했으며, 체크인 및 수하물 대기 금지 등을 약속했다. 심지어 옵션으로 리무진 서비스까지 제공했다.

5. MGM 그랜드 에어(MGM Grand Air)

기내에는 5명의 승무원과 스탠드 업 바, 회의실이 있었다. 화장실은 온통 금색으로 덮여 있을 만큼 초호화로 꾸며졌다. 또 고급 와인과 샴페인을 곁들인 식사 서비스도 언제든지 가능했다. MGM 그랜드 에어는 유명인사 혹은 부유층에게 인기가 많았지만, 개인 전용 비행기를 구매하는 분위기가 확대되면서 1995년에 결국 운항이 중단됐다.

<‘이런 곳이 있었다고?’ 실제로 존재했던 5개의 특이한 항공사>를 소개해 봤다. 신기한 ‘그때의 항공사’ 이야기를 보며 여행이 자유로워지는 날을 손꼽아 기다린다.

여행플러스가 추천하는 글

»물 위에 UFO가..? 이색 호텔 ‘펄 스위트’ 화제

»먹기 아까워! 아쉬운 벚꽃엔딩 달래줄 봄 추천 디저트 카페 4

»올봄엔 ‘댕캉스’ 어때요? 반려견과 떠난 달콤한 1박 2일 홍천 여행기

»날씨 걱정 ZERO 꼭 가볼 만한 서울 전시회 추천 4

»“이게 혼날 일?” 밥 달라고 ‘승무원 호출 버튼’ 눌렀다가 망신당한 사연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1
0
+1
0
+1
0
+1
0
+1
0

Leave a Comment

랭킹 뉴스

실시간 급상승 뉴스 베스트 클릭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