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드라이브 1번지 평화로 드라이브 코스

2005년 제주특별자치도가 ‘세계 평화의 섬’으로 공식 지정되면서 도로 이름도 평화로라 지었다. 제주시와 서귀포시 중문을 잇는 평화로는 제주에서도 손 꼽히는 드라이브 코스다. 고속도로가 없는 제주에서 왕복 2차선으로 쭉 뻗은 평화로는 그나마 속도에 목마른 여행객의 마음을 달래주는 것 같다.

코스 순서 : 9.81파크 → 새별오름 → 무민랜드제주 → 방주교회 → 본태박물관 → 녹차미로공원

[코스1] 국내 최초 중력 레이싱 9.81 파크
엔진을 사용한 카트 레이싱이 아니라 높이차에 의한 중력으로 달리는 카트 레이싱 및 실내 게임 테마파크이다. 엔진 특유의 시끄러움이 없이 조용하면서도 빠른 스피드를 즐길 수 있다. 주변 풍경도 좋아서 레이싱하면서 비양도와 제주 앞바다가 한눈에 들어오기도 한다. 3가지 난이도가 있고 1인과 2인 모드가 있다. 핸드폰에 앱을 깔면 달린 속도와 등수가 나와 같은 일행과 경주도 가능.

빠른 사람은 1분 초반, 천천히 내려와도 1분 중반이면 도착한다. 시간상으로 짧은 것이 아쉬운 부분이라 보통 2회에서 3회 권을 추천한다. 경주가 짧다고, 또는 비가 온다고 아쉬워할 필요는 없다. 실내에는 체험형 게임존이 있다. 양궁, 야구, 축구, 승마에 컬링까지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색다른 재미가 있다.
주소 제주시 애월읍 천덕로 880-24 영업 09:00~18:30

[코스2] 서부에서 딱 하나 오름을 고르라면 새별오름

‘샛별과 같이 빛이 난다.’ 하여 새별오름이라 불리는 제주 서부의 대표적인 오름이다. 매년 3월 초 새별오름 들불 축제를 개최하는 곳이기도 하다. 가축을 방목하던 제주는 매년 봄 해충과 묵은 풀을 없애기 위해 들불을 놓았다. 현재는 대표적으로 새별오름에서만 들불을 놓고 일 년 농사와 안녕을 빈다.

밤톨처럼 생긴 매끈한 오름을 오르면, 멀리 비양도를 비롯 제주 서부지역이 한눈에 들어온다. 가을이면 새별오름 전체가 억새로 뒤덮어 장관을 이룬다. 해 질 녘 억새 배경으로 인생 사진 찍으러 가보자.
주소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애월읍 봉성리 산 59-3

[코스3] 핀란드 국민 캐릭터를 만나보자 무민랜드 제주

국내 최초 토베 얀손의 케릭터 ‘무민’을 테마로 전시관을 꾸몄다. 토베 얀손은 핀란드의 국민 작가로 그녀가 쓴 무민 이야기는 50개국에 출간되었을 정도로 인기를 이어갔다. 75년 넘도록 사랑받는 무민의 이야기를 바탕으로 전시관 안에는 무민의 집을 만들고 각종 체험 시설들을 갖추었다.

추억 서린 만화 장면들도 인상 깊지만, 자연과 함께 평화롭게 살아가는 행복한 무민이 되어 보도록 각종 체험 시설과 아이들 놀이 시설에 신경을 많이 쓴 흔적이 보인다. 특히 입장객만 들어갈 수 있는 북 카페가 압권. 앞으로는 서귀포 바다가 뒤로는 한라산이 한눈에 들어오는 파노라마 뷰에 토베 얀손의 책들을 편하게 읽을 수 있도록 준비되어 있다.
주소 서귀포시 안덕면 상천리 470-11 영업 10:00~19:00

[코스4] 제주 건축 여행의 필수 코스 방주교회

노아의 방주를 형상화하여 만든 교회이다. 유명 건축가 이타미 준의 작품으로 각종 건축상을 수상하였다. 방주를 닮은 교외 주변으로는 연못을 꾸며놓아 마치 배가 물 위에 떠 있는 듯한 분위기를 풍긴다. 근처 포도호텔과 핀크스골프장 클럽하우스도 이타미 준이 설계했다. 안도 타다오 건축물과 함께 제주 건축 여행 필수 코스로 자리 잡았다. 내부는 예배가 없는 시간에는 개방하고 있지만, 종교적인 장소인 만큼 주의가 필요하다.
주소 서귀포시 산록남로762번길 113 개방시간 09:00~18:00(하절기 ~19:00)

[코스5] 전통 공예와 문화의 아름다움을 담은 본태박물관
노출 콘크리트의 대명사 안도 타다오가 돌담과 기와를 더해 설계한 작품이다. 본래의 형태라는 뜻의 ‘본태(本態)’은 한국 전통 공예와 문화의 아름다움을 알리기 위해 설립되었다. 전시품 하나하나가 대단하지만 제4관에 전시된 우리나라 전통 상례 문화를 전시해 놓은 <피안으로 가는 길의 동반자>라는 전시가 특히나 눈에 띈다. 지금은 거의 볼 수가 없는 상여 관련 부속품인 꼭두들과 원형이 보존된 전통 상여가 잔잔한 여운을 남겨준다. 제3관 쿠사마 야요이의 <펌킨>과 <무한 거울방>이라는 유명 작품도 영구 설치되어 있다.
주소 서귀포시 안덕면 산록남로762번길 69 영업 10:00~18:00

[코스6] 싱그러운 녹차 밭 산책 녹차미로공원

제주도에 녹차가 전해진지는 얼마 되지 않았지만, 따뜻한 기후와 배수가 좋은 화산 토양 덕분에 중국 황산, 일본 후지산에 이어 세계 3대 녹차 생산지로 불린다. 제주다원에서 만든 녹차미로공원은 다양한 코스의 미로가 있고, 곳곳에 마련해 놓은 포토존 덕분에 산책하는 재미, 길을 찾는 재미를 함께 전해 준다. 생각보다 미로가 복잡한 편이라 만만하게 봤다가 탈출(?)하는데 진땀을 뺄 수도 있으니 방심은 금물. 중산간에 자리 잡아 중문관광단지와 서귀포 앞 바다의 섬들까지 시원스레 내려다보인다.
주소 서귀포시 산록남로 1258 영업 09:00 – 18:00

코스 속 추천 맛집&카페

제주식 메밀음식 일번지 제주메밀식당

‘한라산 아래 첫 마을’이라는 수식어를 가진 안덕면 광평리. 마을 사람들이 모여 만든 조합에서 직접 재배한 메밀을 제분하고 면을 만들어 다양한 메밀 음식을 선보인다. 시그니처 메뉴는 ‘비비작작면’이라는 이름의 음식으로 메밀면에 제철 나물을 올리고 들기름과 특제소스를 담아냈다. 전체적으로 간이 강하지 않고 건강한 맛에 호감이 간다.
주소 서귀포시 안덕면 산록남로 675 영업 10:30~18:30(동절기 ~18:00), 월요일 휴무 브레이크타임 15:30~16:00

크루아상에 진심인 카페 새빌카페

매일매일 만나는 신선한 베이커리로 승부하는 카페로 특히나 크루아상이 맛있는 곳이다. 프랑스산 고메 버터와 뉴질랜드 앵커 버터를 쓰고 치즈는 스위스산을 사용하는 등 최고의 재료를 고집해서 만든다. 주변 경관도 인기 비결 중 하나. 카페 주변에는 눈에 거슬리는 것 없이 시원시원하고, 2층 높이의 대형 창으로 새별오름과 하늘의 푸르름이 함께 담긴다.
주소 제주시 애월읍 평화로 1529 영업 09:30~20:00

아이들과 함께 양 먹이주기 바램목장&카페

‘Baa’라는 양이 우는 소리의 영어식 표기에 Lamb을 붙여 BaaLamb(바램)이라는 이름 지었다. 바램은 양을 방목하여 키우며 먹이 주기 체험이 가능한 목장 겸 카페다. 사람들에게 길든 양들은 먹이를 먹기 위해 기꺼이 카메라 앞에서 포즈를 취해주고 등을 쓰다듬도록 놔둔다. 넓은 목장에서 아이들과 함께 먹이 주기 체험과 사진 찍기 그만이다.
주소 서귀포시 안덕면 신화역사로 611 영업 10:00~18:00, 월요일, 우천 시 휴무

 

여행플러스가 추천하는 글

»물 위에 UFO가..? 이색 호텔 ‘펄 스위트’ 화제

»먹기 아까워! 아쉬운 벚꽃엔딩 달래줄 봄 추천 디저트 카페 4

»올봄엔 ‘댕캉스’ 어때요? 반려견과 떠난 달콤한 1박 2일 홍천 여행기

»날씨 걱정 ZERO 꼭 가볼 만한 서울 전시회 추천 4

 

»“이게 혼날 일?” 밥 달라고 ‘승무원 호출 버튼’ 눌렀다가 망신당한 사연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1
0
+1
0
+1
0
+1
0
+1
0

Leave a Comment

랭킹 뉴스

실시간 급상승 뉴스 베스트 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