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랜저도 넘어섰다” 국민차 오징어 만들어버리고 최정상 우뚝선 차

그랜저보다 높은 판매량
출고 기간은 무려 18개월
새로운 국민차 기아 쏘렌토

[오토모빌코리아=뉴스팀] 국내에서 가장 많이 팔린 차종은 그랜저로 지난 5년간 국내 자동차 판매 1위를 굳건히 지키고 있었다. 하지만 최근 그 순위가 바뀌게 되었다. 1분기가 넘어가면서 판매 성적표가 공개되었는데, 1위는 더 이상 그랜저가 아닌 기아 쏘렌토로 바뀌게 되었다.

충분히 이해할 수 있는 상황이다. 최근 차량용 반도체 문제로 인해 차량 출고가 많이 미뤄지고 있는데, 그중에서 가장 오래 걸리는 모델이 기아 쏘렌토였다. 그럼 쏘렌토는 어떻게 국내 자동차 판매량 1위를 바꾸게 되었는지를 알아보자.

5년 역속 판매 1위를 바꾼
1분기 판매 1위 쏘렌토

현대차그룹에 따르면 기아 쏘렌토는 이번 1분기 판매 대수는 1만 5,277대로 국내 승용차 기준 판매 1위를 기록했다. 같은 기간 제네시스 G80은 1만 4,123대, 스포티지는 1만 3,155대 그리고 경쟁차종인 현대의 싼타페는 5,699대로 쏘렌토가 압도적으로 판매량이 높았다.

쏘렌토는 2002년부터 현재까지 꾸준한 판매를 이어 나가고 있는 모델로 지금의 판매량을 유지한다면, 3개월에서 4개월 안으로 쏘렌토 전체 판매량 ‘100만대 판매’를 기록하게 된다. 쏘렌토의 주 고객층의 성별 비율을 보면 지난해 기준 83%가 남성으로 ‘아빠차’같은 패밀리카의 면모를 보여주고 있다. 또한 연령대로는 30대 이하가 36.2%, 40대와 50대는 각각 27.1%, 24.2%로 쏘렌토의 주 고객들은 40~50대가 가장 많았고, 30대 이하 고객이 32%인 기아 평균보다 쏘렌토의 고객 비율이 평균보다 높은 것을 알 수 있었다.

현재 대기 고객만 11만명
출고 기간만 18개월

출고 기간이 가장 오래 걸리는 차를 꼽아보면, 쏘렌토가 가장 출고 기간이 오래 걸리는 모델로 알려져 있다. 심지어 쏘렌토의 인기가 너무 높아지는 탓에 신차보다 중고차의 가격이 계속 오르는 상황이 나오기까지 하는 상황이다. 쏘렌토의 중고차 가격은 평균적으로 최소 100만 원에서 200만 원 정도가 더 비쌌으며, 가장 인기 있는 파워트레인인 하이브리드 모델은 시세 산정이 어려울 정도다.

시세 산정이 어려운 쏘렌토 하이브리드는 신차 출고 기간이 평균적으로 1년 6개월 정도를 예상하고 있으며, 가솔린 모델은 1년 이상, 디젤 모델은 1년 2개월 걸린다. 이렇게 계약기간이 평균적으로 1년이 넘어감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쏘렌토의 계약 대수는 13만 6,377대로 2년 치 생산 대수와 비슷한 수치로 거의 매월 1만 5,000대씩 계약되고 있는 것이다.

쏘렌토의 판매량은 그랜저를 넘어선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쏘렌토의 출고와 더불어 논란이 되었던 것은 차량 품질 문제였다. 과거 고객에게 인도된 쏘렌토가 시트 및 배선 마감 불량 문제로 시트 내부 구조물이 다 보일 정도였다. 또한 소프트웨어 문제로 인해 PCB 기반 오류를 가진 차량은 1열 실내등과 2열 실내등이 연동 점등되지 않거나, 후방 주차 시 중앙 디스플레이에 표시되는 주차 보고 안내선이 흔들리는 등 결함이 지속적으로 발견되고 있었다.

차량의 판매량은 숫자에 불과하다. 그저 판매량에 열을 올리기보단 제대로 된 차량을 판매해 문제가 발생하지 않아야 판매 업체와 구매한 소비자 모두 좋은 상황이 만들어진다. 현재 쏘렌토에서 발견되는 결함들이 꾸준히 나오면서 쏘렌토의 계약을 취소하는 경우까지 이어지고 있다. 현재 쏘렌토의 가장 큰 결함으로 떠오른 것은 오일이슈에 대해 많은 소비자들이 불만을 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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