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착한’ 항공사 어디? MZ세대 사로잡는 이색 항공 서비스 모음

사진= 픽사베이

항공권 가격 비교 및 예약 사이트에 접속해 행복한 고민을 하는 날이 다시 돌아왔다. 코로나19로 굳게 닫혔던 하늘길이 속속 재개되고 있다. 최근 국내에서도 백신접종완료자에 대한 격리가 면제되면서 그 어느 때보다도 해외여행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올 여름 휴가는 해외에서 보내기로 계획하는 이들이 어떤 요소에 우선 순위를 두고 어느 항공사를 우선적으로 고려할지도 관심이 집중된다.

사진= Unsplash

최근 여행 트렌드를 감안한다면 환경을 생각하는 ‘책임감 있는 여행’이 아닐까. 부킹닷컴이 발표한 ‘2022년 지속가능한 여행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인 여행객의 74%가 ‘지속가능한 여행을 중요하게 생각한다’고 응답했다. 최근 트렌드를 이끄는 MZ세대의 주요 성향인 ‘가치소비(광고나 브랜드 이미지에 휘둘리지 않고 본인의 가치 판단을 토대로 하는 소비)’, ‘미닝아웃(meaning out. 가치관이나 신념을 기준으로 제품을 선택하는 성향)’ 등과 맞물려 ‘착한 소비’가 포스트 코로나 시대 해외여행의 주요 트렌드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항공업계는 환경 친화적인 서비스 제공에 앞 다퉈 나서고 있다. 지속가능한 기내식 서비스, 친환경 소재의 어메니티 등의 서비스로 승객 맞이에 한창이다. ​세계 각국의 항공사들이 선보이고 있는 착한 서비스​를 모아봤다.

Chapter 1:

KLM 네덜란드 항공

사진= KLM 네덜란드 항공

KLM 네덜란드 항공은 최근 국제선 ‘월드 비즈니스 클래스’ 승객들을 위해 네덜란드 미쉐린 3스타 셰프인 ‘조니 보어(Jonnie Boer)’와 협업해 지속가능한 기내식을 선보였다. 지역 내 생산된 재료를 엄선해 사용하고 채식 메뉴도 다양하게 마련했다. 올 하반기에는 세계적인 산업 디자이너 ‘마르셀 반더스(Marcel Wanders)’와 손잡고 지속가능한 기내식 테이블웨어를 도입할 예정이다. 새로운 식기는 천연 원료 소재로 만든 사기그릇, 재활용이 가능한 폴리프로필렌 플라스틱으로 제작된 트레이 등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이외에도 KLM은 지난달 22일 지구의 날을 기념해 ‘탄소 보상 항공편’을 운항하기도 했다. 이날 오전 1시 10분에 출발한 인천-암스테르담 항공편의 전 승객을 대신해 탄소 발자국 감축을 위한 금액을 기부하면서 ‘탄소 제로(CO2 ZERO)’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Chapter 2:

에어프랑스 Air France


사진= 에어프랑스

에어프랑스는 최근 새로운 탄소 배출량 감축 전략인 ‘에어프랑스 액트(ACT)’를 발표했다. 오는 2030년까지 지난 2019년 대비 승객/km 당 탄소 배출량을 30% 감축하는 것을 목표로 신형 항공기 도입, 지속가능한 연료 사용 확대 등 다각적인 노력을 펼친다. 기내 및 라운지 케이터링 서비스의 경우 지역 내 생산된 제철 재료를 우선적으로 사용하고 올해 말까지 일회용 플라스틱 제품 사용을 지난 2018년 대비 90% 줄일 계획이다. 또 승객들이 사전에 기내식 메뉴를 선택할 수 있도록 해 버려지는 음식물도 줄인다.

Chapter 3:

델타 항공 Delta Airlines

사진= 델타항공

미국 델타 항공은 지난 2월부터 어메니티와 기내 침구류 및 식기류 전반을 친환경 제품으로 교체했다. 침구용품은 친환경 섬유 리사이클을 통해 제작됐다. 어메니티는 비콥 인증을 획득한 멕시코의 장인 핸드메이드 제품이다. 식기 세트는 재사용이 가능한 생분해성 용품으로 교체했으며 친환경 알루미늄 포장재를 활용한 와인 2종을 기내 메뉴에 추가했다.

Chapter 4:

하와이안항공 Hawaiian Airlines


사진= 하와이안항공

하와이안항공은 최근 무한 재활용이 가능한 알루미늄 소재의 ‘마나날루 생수’를 기내 서비스에 도입했다. 이 생수 병은 세계에서 가장 높은 재활용률을 기록하고 있는 비스페놀A 프리(BPA-Free) 알루미늄 소재로 제작됐다. 한국을 포함한 일본, 호주 등 하와이안항공의 국제선 및 미국 본토 국내선의 프리미엄 캐빈과 퍼스트 클래스 승객들에게 제공된다. 하와이안항공은 태평양 횡단 노선에 이를 도입해 연간 약 14만 2000여 개의 플라스틱 병 사용을 줄일 계획이다.

Chapter 5:

에티하드 항공 Etihad Airways


제공= 트립닷컴

아랍에미리트연합(UAE)의 에티하드 항공은 온라인 여행사 트립닷컴과 손잡고 ‘지속 가능한 비행’ 글로벌 캠페인을 론칭했다. 트립닷컴을 통해 에티하드 항공권을 예약하면 비행기 운항 중 발생한 탄소를 줄이는 프로젝트에 동참하는 기회를 얻는다. 항공권 검색 시 저탄소 심볼 아이콘이 표시된 에티하드 항공편을 선택하면 자동으로 탄소중립 프로젝트에 참여 가능하다.

Chapter 6:

터키항공 Turkish Airlines


사진= 터키항공

터키항공은 친환경 연료 작업에 사용된 에어버스 321 항공기를 특별한 나뭇잎 모양의 디자인으로 장식했으며 스톡홀름으로 향하는 항공편에서 처음 선보였다. 기내에서는 크래프트 티슈, 종이컵, 나무로 만든 소금·후추 통을 비치하고 100% 재활용 인증 실로 제작된 베개 커버와 담요를 제공한다. 또 어린이 손님에게는 산림관리협의회(FSC) 인증 나무 장난감을 선물로 준다.

Chapter 7:

ANA항공


자료= ANA항공 홈페이지

ANA항공은 일본 항공사 최초로 지난해 8월부터 순차적으로 국제선 이코노미 클래스 기내식 용기를 친환경 소재로 변경해왔다. 새로운 용기는 사탕수수에서 추출한 원료로 제작됐으며 다양한 환경에서 안정된 품질을 유지해야 하는 기내식 용기 위생 요건을 갖췄다. ANA항공은 2050년까지 폐기율 제로를 목표로 일회용품 사용 감소(Reduce), 재사용(Reuse), 재활용(Recycle)을 추구하는 ‘3R 활동’을 실시하고 있다.

Chapter 8:

대한항공 Korean Air


사진= flickr

외항사뿐만 아니라 국내 항공사들도 책임감 있는 여행에 동참하고 있다. 대한항공은 지난 2월 파리-인천 구간 국제선 정기편 노선에 국내 최초로 지속가능 항공연료(SAF)를 도입했다. 지난해 현대오일뱅크와 바이오항공유 사용기반 구축을 위한 MOU를 체결했으며, SK에너지로부터 국내선 항공편에 사용될 탄소중립 항공유도 구매했다. 기내에서는 종이로 만든 컵과 빨대를 제공해왔다.

Chapter 9:

제주항공 JEJUair


사진= 제주항공

제주항공 역시 내부 코팅 처리를 하지 않아 재활용이 용이한 종이컵을 사용하고 있다. 여기에 금일부터 탄소배출 줄이기 활동의 일환으로 ‘수하물 무게 줄이기’에 동참한 고객을 대상으로 그린트래블패스를 발급해 혜택을 제공한다. 위탁수하물 없이 기내 휴대수하물 5㎏ 미만을 소지한 승객은 그린트래블패스 인증 카운터에서 패스를 발급받은 뒤 항공기를 탈 때 제시하면 우선탑승이 가능하다.

여행플러스가 추천하는 글

»아무나 들어갈 수 없다는 ‘동굴 속 비밀의 해변’ 어디?

»제주 드라이브 1번지 평화로 드라이브 코스

»“뭐 볼 게 있냐” 물으신다면… 덜 알려져 더 좋은 성주 힐링 스폿5

»‘이런 곳이 있었다고?’ 실제로 존재했던 5개의 특이한 항공사

»콘크리트 조각이 왜..? 日 색다른 디저트 선봬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1
0
+1
0
+1
0
+1
0
+1
0

Leave a Comment

랭킹 뉴스

실시간 급상승 뉴스 베스트 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