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기 당한 거 아닙니까?” 새로 출시한 K8 때문에 네티즌들 분노한 이유

심각한 반도체 수급난
신차 출고 1년 넘게 걸려
불만 토로한 K8 구매자

연합뉴스

[오토모빌코리아=뉴스팀] 지난해부터 시작된 카플레이션이 내년까지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폭스바겐의 CFO 아르노 안틀리츠는 심각한 반도체 수급난에 대해 “반도체 수급이 점차 완화될 것으로 예상하지만, 반도체 제조업체가 수요 증가를 완전히 충족할 수 없는 구조적 문제를 안고 있어 수급난은 2024년까지 이어질 것”이라고 전했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전쟁도 반도체 수급난을 더 심각하게 만들고 있는데, 특히 차량용 반도체 생산에 반드시 필요한 러시아산 네온, 팔라듐 등과 우크라이나 산 와이어링 하네스 등의 부품 공급 문제가 악화되고 있다.

출고 기간 더 늘어나
K8 소비자 불평 들어보니

반도체 수급난이 이어지면서 신차 출고 기간은 점점 늘어나고 있다. 기아차의 쏘렌토는 4월 기준 출고 기간이 18개월을 넘어섰는데, 출고 기간이 늘어나자 소비자들은 취소차, 전시차, 감가차 등에 눈을 돌리고 있다.

특히 기아차의 K8의 경우 최근 연식 변경 모델을 출시했는데, K8 차주들 사이에서 “지난해 계약한 K8이 아직 나오지도 않았는데 벌써 구형차가 됐다”라는 불평이 나오고 있다. 이에 대해 기아차는 생산 시점에 고객에게 2023년 모델로 계약을 변경할지, 취소할지를 물어보고 생산을 한다고 밝혔다.

완성차 업체들의
출고 앞당기기 위한 노력

연합뉴스

출고가 늦어지자 완성차 업계에서는 ‘마이너스 옵션’, ‘선출고 후옵션’ 등의 방식으로 출고를 앞당기고 있는데, 기아차 같은 경우에는 네비게이션 사양을 제외하면 2-3개월 이내로 차량을 수령할 수 있다.

수입차 브랜드 역시 ‘마이너스 옵션’ 방식으로 차량을 판매하고 있다. BMW 같은 경우에는 3,4,5시리즈에서 중앙 스크린의 터치 기능이 빠졌으며, 쉐보레 역시 타호를 출시하며 전후방 주차 보조, 후방 자동 제동 시스템 등을 제외했다.

중고차 가격 상승 중
네티즌 반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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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반도체 수급난으로 이제 중고차 가격이 신차를 뛰어넘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특히 기아의 더 뉴 봉고3 EV 모델 같은 경우에는 중고차 가격이 2450만 원까지 올라갔으며, 포터2일렉트릭 역시 가격이 2650만 원으로 책정되어 있다.

심각한 반도체 수급난에 대해 누리꾼들은 “지금 자동차 계약하는 거는 좋지 않은 선택인듯” “최대한 버티면서 타다가 나중에 사야겠다” “지금 주문하면 내년 가을에 받는다고?”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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