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2년 알라딘 VS 2019년 알라딘, 두 작품의 차이는?

캐릭터, 그들의 개성을 개별적·종합적으로 볼 때의

애니메이션의 경우, 제목에 알맞게 알라딘이 영화의 주인공입니다. 모든 에피소드와 갈등의 중심에는 알라딘이 있으며, 그가 직면한 위기를 어떻게 재치 있게 극복하고 헤쳐나가는지를 중점적으로 보여줍니다. 그리고 원작의 엄격함이라곤 찾아보기 힘든, 유머러스하고 장난기 가득한 요정 지니와 도도하지만 강단이 있는 적극적인 자스민 공주를 비롯해 여러 등장인물들 모두 자신의 독특한 개성을 뽐내고 있습니다. 이때 그들의 개성은 주객이 전도되지 않는, 주인공 알라딘의 비중을 잡아먹을 정도로 과도하게 드러나고 있지 않으면서도 영화가 비어있다는 생각이 들지 않도록 꽉 차 있다고 느끼게 해 주는 역할을 충실하게 수행합니다. 특히 디즈니의 역대 빌런 중에서 악랄하기로 둘째가라면 서러운 능구렁이 빌런 자파란 캐릭터가 보여주는 위용은 대체 어떻게 그를 극복해 낼 수 있는지 관객들도 불안에 떨게 만듭니다.

실사 영화의 경우, 애니메이션과 달리 감정 등을 비롯해 캐릭터를 묘사함에 있어 제한사항이 많습니다. 이러한 한계를 감안하고, 혹은 애니메이션이란 존재가 아예 없는 것으로 간주하고 영화를 감상하였을 때, 실사 영화가 담아낼 수 있는 최대한으로 캐릭터들의 개성을 담고자 노력하였음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애니메이션에서 트레이드마크였던 깐족거리는 수다쟁이란 성격은 없어졌지만 앵무새 특유의 따라 하고 끊어지는 느낌의 대사를 활용한 남다른 긴장감을 형성하는 앵무새 이아고 등을 통해서 말입니다. 특히 자스민 공주는 한 나라를 현명하게 이끄는 지도자가 되고자 하는, 야심차고 더욱 적극적인 성격으로 변하였습니다. 하지만 실사 영화는 애니메이션과 동일하게 이란 제목을 사용하고 있음에도, 알라딘이 주인공으로 느껴지지 않습니다. 오히려 알라딘은 개성과 비중을 잃은 들러리 캐릭터로 전락해 버린 느낌입니다. 자스민 공주가 진 주인공으로 느껴질 정도입니다. 특히 빌런 자파는 분위기를 휘어잡는 카리스마를 잃어버렸으며, 지니가 등장할 때를 제외하고는 영화가 비어있는 느낌이 강합니다.

독특하고 개성 넘치는 애니메이션 주인공, 반면에 실사 영화 주인공들은 재해석되면서 개성과 매력을 잃어버렸다.

시나리오, 이야기가 담고 있는 주제의

실사 영화는 기본적으로 애니메이션의 시나리오를 따라가고 있습니다. 좀도둑이지만 영리하고 순수한 청년 알라딘과, 자유로운 삶을 원하는 강단 있는 자스민 공주가 사랑에 빠지게 되는 이야기입니다. 이때 실사 영화는 기존 영화를 재해석하는 취지로 캐릭터들의 성격 변화와 더불어 서사의 곁가지에 변경들이 이뤄졌습니다. 가령 공주의 어머니인 왕비의 존재와 그녀의 고향인 인접 국가의 존재라든지 신비의 동굴에 들어갈 진흙 속의 보석인 알라딘을 찾게 되는 과정 등등 여러 부분에서 크고 작은 변화가 일어났습니다. 이러한 변화는 애니메이션과 동일하게 진행되지 않고 예상치 못하게 서사를 진행시킬 수 있단 부분에서 분명한 장점이 있지만, 실사 영화는 이 장점보다는 단점이 더 많습니다. 변화가 일어난 부분들이 실사 영화의 연출의 한계 때문임을 감안하더라도, 변화를 가져온 사항 대부분이 애니메이션의 서사와 큰 차이점을 주지 못했습니다. 오히려 그 흐름이 자연스럽지 못하고 뚝뚝 끊기는 듯한, 어설프고 어색한 느낌이 강합니다.

애니메이션은 알라딘, 자스민 공주, 지니와 같이 자유로운 인생을 살거나 자유가 제한된 인물들을 등장시킴으로서 자유라는 대주제를 가지고 일관된 이야기를 들려주고 있습니다. 반면에 실사 영화는 앞에서도 다뤘듯 자스민 공주의 캐릭터에 변화를 주었고 그녀의 주체성을 돋보이게 함으로써 이를 주제로 하고 있는 것처럼 보이지만 애니메이션의 서사를 그에 맞춰 변형하지 않고 거의 그대로 사용했습니다. 그렇기에 실사 영화의 주제가 주체적 여성인지, 자유인지 일관되지 않아 파악하기 어렵고 모호하여 서사에 무게감이 느껴지지 않고 균형을 잃은 느낌입니다.

애니메이션에서 변화를 가져온 실사 영화, 하지만 적절하지 못한 각색은 영화의 중심을 잃게 만들다.

뮤지컬, 시각·청각적 자극의

애니메이션은 1992년에 제작된, 세상에 나온 지 오래된 영화입니다. 이때 은 오랜 기간 디즈니의 애니메이션 제작 방식이었던 셀 애니메이션 방식에서 벗어나 를 거쳐 본격적으로 CG를 애니메이션에 접목시키기 시작한 작품입니다. CG는 더 정교한 배경, 더 부드러운 캐릭터의 움직임 등을 보여줄 수 있게 되었고, 그에 따라 노래를 뒷받침하는 배경의 스케일도 덩달아 커지게 되었습니다. ‘Friend Like Me’, ‘Prince Ali’, 그리고 65회 아카데미 주제가상을 수상한 ‘A Whole New World’까지 훌륭한 노래와 유려하고 아름다운 영상을 감상할 수 있는 디즈니 뮤지컬 애니메이션의 황금기를 대표하는 작품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실사 영화는 앞서 다뤘듯이 표현의 한계로 인해 애니메이션에 비해 연출의 범위가 제한됩니다. 하지만

애니메이션이 따라 하기 어려운, 실사 영화만이 가지고 있는 장점도 분명히 있습니다. 특히 비주얼과 관련되어 2D보다는 현실의 3D가 섬세하고 정교한 묘사가 가능하여, 시각적으로 쾌감을 주는 자극이 더 뛰어날 때가 많습니다. 거진 30년에 가까운 세월의 흐름이 있다고 하더라도, 실사 영화의 화려하고 정교한 영상미가 애니메이션보다 관객들의 눈을 즐겁게 해 준다는 사실을 부정하기는 어렵습니다. 물론, 기억에 오래 남을 만한 화려한 영상미와는 별개로 음악과 영상이 어우러지는지는 별개의 문제입니다. 실사 영화의 배경이 아무리 화려하고 아름다울지라도, 흘러나오고 있는 음악이 내포하고 있는 의미를 무게감 있게 뒷받침하고 있다고는 생각되지 않습니다.

기술 발전에 따른 비주얼 혁명은 관객의 눈을 가득 채워준다. 하지만 그림이 음악과 어울리는지는 별개의 문제.

검증된 원작을 그대로 실사화를 한다면 새로운 맛이 없다며 욕을 먹을 수는 있을지언정 서사에 있어 문제가 되지는 않습니다. 오히려 비주얼로 승부수를 던짐으로써 원작과 차별을 꾀할 수 있는 여지도 충분히 있습니다. 이때 은 영화의 가장 중요한 부분에 성의 없는 변화를 가져오게 되었고, 그로 인해 분명히 장점이 있는 영화임에도 단점이 더 돋보여 버린 안타까운 영화가 되었습니다. 확실히, 언제쯤부터인지 정확한 시기는 파악하기 어렵지만 디즈니가 영화의 서사를 안일하게 구축해 버리기 시작한 이후 이 문제를 아주 잘 보여주는 영화 중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알라딘

알라딘(2019)

시총 310조 원대 디즈니의 ‘외도’…”이번엔 부동산 개발”

시총 310조원대 디즈니 고급 주거복합단지 개발 나서 스타트업 육성 이어 OTT∙메타버스도 진출  시가 총액 약 2549억달러(약 310조7000억원) 글로벌 거대 엔터테인먼트 기업 월트 디즈니. 엔터테인먼트 공룡 기업 월트 디즈니는 마블, 픽사, 20세기 스튜디오 등 다수의 거대 엔터테인먼트 회사와 제작사를 소유하고 있습니다. 세계 최대 테마파크 디즈니랜드도 운영하고 있죠. 이런 월트 디즈니가 새로운

저작권에 민감한 디즈니, 방탄소년단 위해 이런 결단 내렸다

‘라디오스타’ 출연한 성우 안지환 BTS 위력에 깜짝 놀란 일화는?
디즈니, 유튜브

지난 16일 MBC 에는 ‘들리는 TV! 오디오 스타’ 특집으로 성우 안지환, 정선희, 윤민수, 장예원이 출연했다.
이날 안지환은 자신의 뿌듯한 일화를 공개했다. “가볍게 레슨을 진행하는데, 최근 방탄소년단에게 더빙을 가르쳤다”며 밝혔다.

이어 그는 “월트 디즈니가 저작권 관리에 정말 철저하다. 영상도 오디오 아무것도 못 쓰게 되어있는데 방탄소년단에게 풀어줬다. 너무 신기하고 놀라서 저작권 걸리지 않냐고 물었더니 그쪽에서 풀어줬다고 했다.방탄소년단은 다 써도 좋다고 했다더라”라며 월드 스타 방탄소년단의 위력을 전했다.
실제 디즈니는 저작권 문제로 둘째가라면 서러울 정도로 단호한 대처를 보여오고 있다. 이 때문에 국내외 누리꾼들은 “디즈니 저작권을 침해하면 3대가 망한다”라는 우스갯 소리를 내놓을 정도다.

“누가 가장 잘하느냐”라는 질문에 안지환은 “모두가 다 잘하지만, 성우로서 뽑는다면 진이 가장 잘한다. 정말 진지하게 임한다”며 방탄소년단의 진을 꼽았다.
방송을 본 시청자들은 ‘진은 못하는게 뭐람…’, ‘방탄 진짜 대단하다 디즈니가 저작권 풀어주는 거 처음 봐’, ‘연기전공은 뭐가 다르긴 다르구나 더빙 진짜 잘한다’ 등의 댓글을 남겼다.

유튜브
한편, 방탄소년단은 지난 2020년 ‘달려라 방탄’이라는 웹 예능에서 외화 더빙편을 패러디한 콘텐츠를 선보였다.
방탄소년단 멤버들은 성우로 변신해 디즈니의 유명 영화 , , 등의 몇 편을 더빙했다. 그들은 수준급의 실력을 선보이며 팬들마저 깜짝 놀라게 만든 바 있다.
일괄 출처: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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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니 마우스의 변신, 원피스 버리고 바지 입은 이유

미니마우스가 트레이드 마크였던 붉은 원피스를 벗어던졌다. 이번 달부터는 바지 정장을 입은 미니마우스를 볼 수 있게 된다. 보그 매거진에 따르면 바지 정장을 입은 미니마우스가 지난 7일 열린 ‘스텔라 매카트니 윈터 2022 런웨이 쇼’에 등장했다. 새로운 미니마우스는 검은색 물방울 무늬가 그려진 파란색 정장을 입은 모습이었다. 새로운 옷을 갖춰 입은 미니마우스는 매년 3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