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국 또 1위하겠다” 디자인만큼은 최고라는 신차의 실물 느낌

최근 레인지로버 스포츠
풀체인지가 공개되었다
작년에 레인지로버 풀 체인지 모델이 공개되었다. 공개 당시 디자인에 대해서는 호불호가 갈렸지만, 국내에서 사전 예약이 3천 대 육박했다. 작년 한 해 동안 랜드로버 전체 모델 판매량과 비슷한 편이다.

최근에는 레인지로버 스포츠 풀 체인지 모델이 공개되었다. 참고로 레인지로버 스포츠는 레인지로버보다 하위 라인업이며, 날렵함을 어느 정도 강조한 모델이다. 레인지로버와 달리 레인지로버 스포츠 디자인은 대체로 인정하는 편이다.

글 이진웅 에디터

레인지로버 스포츠
풀체인지 외관 살펴보기
레인지로버 스포츠 풀 체인지 전면은 페이스리프트가 아닐까 싶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그릴은 패턴만 바뀌고 헤드램프는 기존보다 더 슬림해지고 디자인이 단순화된 모습이다.

범퍼는 이전과 마찬가지로 메시 그릴을 통해 날렵함을 강조하고 있으며, 중앙 부분은 상하로 분리되어 있다. 그리고 위쪽 부분은 에어 커튼과 연결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측면 역시 페이스리프트가 아닐까 싶은 디자인 변화를 보여주고 있다. 전체적인 실루엣은 기존과 별반 차이가 없다. 그래도 플랫폼이 변경되어 디자인 외 여러 부분에서 개선이 이루어졌다.

디자인적으로 차이점이 있다면 2열 유리의 삼각형 부분 면적과 쿼터 글라스 면적이 넓어지고 D필러 너비가 좁아졌고, 도어 손잡이가 오토플러시 타입으로 변경, 전면 휀더에 있는 블랙 파츠의 형상이 약간 달라졌다.

후면은 테일램프가 길어지고 슬림해졌으며, 테일램프 사이에 검은색 파츠가 적용되어 있다. 그리고 그 위에 레인지로버 검은색 레터링이 적용되어 있다.

범퍼에는 기존 트렁크 중앙에서 내려온 번호판이 위쪽에 적용되어 있으며, 스키드 플레이트는 디퓨저 형상을 한 파츠까지 블랙으로 처리되어 있다. 머플러도 기존보다 날렵해진 모습이다. 전체적으로 봤을 때 매끈해진 느낌이다.

레인지로버와
약간 다른 실내 모습
실내는 기본적으로 이전에 공개된 레인지로버 풀 체인지 레이아웃을 따르지만 몇몇 부분에서 레인지로버와 차이점을 보이는 부분이 있다. 우선 센터 콘솔과 대시보드를 이어주는 부분이 완만하게 기울어져 있으며, 이에 따라 공조 버튼이 수평에 가깝게 기울어진 모습이다.

그 외에 센터 디스플레이의 상하 길이가 길어진 모습이며, 스티어링 휠이 3-스포크 형태로 변경되었다. 그 외 내부 소재도 날렵함을 강조하는 소재로 변경되었다. 레인지로버 스포츠를 본 네티즌들은 ‘다른 건 몰라도 디자인은 정말 예쁘다.’ 등 대체로 호평하고 있다.

사자마자 1주일만에 고장 난다는 레인지로버, 실제로 그 정도일까?

랜드로버는 2대씩
수리차와 고장차
농담이지만 진짜일까?

“랜드로버를 살 땐 꼭 3대씩 구매해야 한다”라는 농담을 한다. 그 이유는 한 대는 수리를 맡기러 가는 차, 다른 한대는 수리 맡기고 타고 다닐 차 마지막으로 한대는 부품용으로 사용할 차. 이렇게 세 대가 필요하기 때문이다.

영국의 SUV 전문 제조사 랜드로버는 프리미엄 SUV 제조사로 유명 연예인들은 물론 일반 소비자들에게도 고급 SUV라는 인식이 강했지만, 고질적인 결함들이 많이 나오고 있다. 그렇다면 정말 랜드로버를 구매하게 된다면, 많은 결함이 발생하는지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자.
글 유재희 에디터

커뮤니티에 올라온
레인지로버 보그 체험기
자동차 커뮤니티에 올라온 글의 글쓴이는 자신이 2018년에 구매한 자신의 레인지로버 보그 차량에 대해 글을 작성했다. 글쓴이가 구매한 차량은 레인지로버 보그 롱바디 오토그라피 수퍼차저로 2억 5천만 원을 지불해 신차로 구매했다. 글을 남기게 된 이유는 잦은 잔고장과 센터에 갈 때마다 새로운 이유로 수리를 맡기다가 결국 수리 안 맡기고 타고 다닌다고 밝혔다.

현재 글쓴이가 남긴 차량 결함의 글은 후방카메라 고장에 대해 자세하게 적어두었다. 글쓴이의 주장은 후방카메라 딜레이와 후진 기어 변경 시 카메라가 불특정하게 작동되는 경우와 더불어 센서도 작동 안 할 때도 있다고 한다. 작성 글 말미에 글쓴이는 발렛 주차를 맡기면서 “후방 카메라와 센서가 잘 안 들을 때가 있으니 조심해주세요”라고 말하는 본인 모습이 창피하다고 밝혔다. 고질적인 레인지로버에 대해 서도 잘 아는 발렛 기사님은 “네 이거 좀 그런 거 알고 있습니다”라고 답했는데, 이는 얼마나 레인지로버가 차량의 결함이 많은지 알 수 있는 대목이었다.

[caption id="attachment_88761" align="alignnone" width="1024"] 보배드림 / 1인 시위 차주의 문제 차량[/caption]
수리를 맡겨도
고치지 못하는 차
지난해 커뮤니티에 ‘레인지로버 보그 차량 잦은 엔진 고장으로 1인 시위 중입니다’라는 제목의 글이 많은 매체에 소개되었다. 당시 상황은 레인지로버 보그 4.4D 차주는 차량의 잦은 엔진 결함으로 전주 재규어 랜드로버 전시장 앞에 자신의 차량을 빨간 락카로 ‘살인 무기’라고 적으면서, 빨간 테이프로 ‘불량품’이라고 남겼다. 그는 “2016년에 구매한 차량이 엔진 결함으로 수십 회 이상 입고 됐다”며 “엔진 경고등은 일상이었고, 서비스 센터에선 ‘단순 수리로 해결할 수 있다’고 해 지금까지도 수리만 하는 중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고속도로 1차선에서 시동이 꺼져서 차량이 서버린 적도 있다”면서 “솔직히 목숨을 담보로 도저히 탈 수 없다고 판단해 시위를 시작했다”라고 말했다. 글쓴이의 입장은 2억 원이 넘는 차량이 수리를 맡겨도 고쳐지지 않고, 그에 대한 적절한 조치도 취해주지 않을뿐더러 세계적인 브랜드에 비해 미흡한 대처가 아쉽다는 이야기를 남겼다.

이전부터 랜드로버의 품질 이슈는 유명했다. 과거 미국 시장조사업체 JD파워가 발표했던 ‘2020 신차품질조사’에서 랜드로버는 전체 브랜드 31개 중 31위인 최하위를 기록했다. 해당 조사는 미국에서 판매된 신차를 3개월간 사용한 고객 경험을 바탕으로 223개 항목에 대한 품질 불만 사례를 집계해 100대당 불만 사항들을 점수로 환산했다. 그 결과로 랜드로버는 228점을 기록해 낙제에 가까운 수준을 보였다.

랜드로버는 프리미엄 SUV라는 타이틀이 있지만, 언제까지나 그렇게 불릴 뿐 실상은 그렇지 못했다. JD파워에서 발표한 ‘2020 SUV 세그먼트별 톱3 차량’ 중 랜드로버의 차량을 찾아볼 수 없었다. 당시 선정된 차량은 중대형 프리미엄 SUV로 기아 쏘렌토와 BMW X6가 뽑혔고, 대형 프리미엄 SUV로는 캐딜락 에스컬레이드가 뽑혔다. 2020년에 비해 2022년도 랜드로버 차량들이 많이 나아졌다고는 하지만 아직까지도 랜드로버에 대한 불신들을 해소하진 못한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