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4억 넘게 버는 스포츠 스타, 누구?

리오넬 메시, 하루 수입만 4억5000만원…선수 소득 1위
2위 호날두 아닌 농구 스타 르브론 제임스
‘본업’외 부업 소득도 ‘짭짤’

1년 내내 그라운드를 누비고, 유명 제품 광고를 찍고, 본인 브랜드도 팔고….

세계적으로 유명한 스포츠 스타는 경기를 뛰지 않는 시간에도 경제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1년 내내 바쁜 스포츠 스타들, 과연 이들이 1년에 벌어들이는 수입은 얼마나 될까요?

미국 경제지 포브스(Forbes)는 2022년 5월 11일(현지시간) ‘2022 전 세계 스포츠 스타 수입 톱 10’을 공개했습니다. 이 리스트는 포브스가 해마다 공개하는 자료로, 1년간 스포츠 선수들의 수입을 결산해 순위를 매깁니다. 2021년 5월 1일부터 2022년 5월 1일까지 선수들의 연봉과 수당 등 경기 관련 소득은 물론, 각종 스폰서십과 미디어 출연료, 기념품 및 라이센스 수입 등에 대한 경기 외 소득을 모두 합산하죠.

지난 1년 동안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이 번 스포츠 스타는 누구인지 알아봤습니다.

리오넬 메시. /리오넬 메시 인스타그램 캡처
◇하루에 4억원 이상 번 ‘리오넬 메시’와 ‘르브론 제임스’

아르헨티나 출신으로 현재 파리 생제르맹(PSG)에서 뛰고 있는 축구 선수 리오넬 메시(Lionel Messi)가 연 수입 1억3000만달러로 1위에 올랐습니다. 한화로 따지면 1년 동안 약 1669억8500만원(2022년 5월 16일 기준), 하루에 4억5000만원 이상을 번 셈입니다.

리오넬 메시가 1년 동안 벌어들인 경기 수입은 연봉을 포함해 7500만달러(한화 약 965억원)에 달했습니다. 여기에는 2021 발롱도르(Ballon d’Or), 코파 아메리카(Copa America) 우승 등으로 받은 보너스와 상금이 포함됐습니다.

발롱도르는 축구선수로서 받을 수 있는 최고로 명예로운 상으로 그 해 최고의 활약을 선보인 축구 선수에게 주는 상입니다. 1956년 프랑스의 축구 잡지 ‘프랑스 풋볼’이 창설했죠. 발롱도르는 프랑스어로 ‘황금공’이라는 의미로, 트로피도 황금공을 본따 제작했습니다.

리오넬 메시의 경기 외 수입도 어마어마합니다. 아디다스와 펩시 등 협력하고 있는 대형 기업들의 스폰서십과 광고 등 기타 소득만 5500만달러(한화 약 708억원)입니다.

LA레이커스에서 활약하고 있는 ‘NBA 킹’ 르브론 제임스(LeBron James)가 고소득 스포츠 스타 2위 자리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르브론 제임스는 지난 1년 동안 1억2120만달러(한화 약 1563억원), 하루 평균 4억2800만원이 넘게 벌어들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르브론 제임스의 경기 수입은 4120만달러(531억원)에 그쳤습니다. 그러나 그는 기타 소득으로 ‘본업’의 두 배 가까운 8000만달러(1029억원)를 벌어들이면서 2위에 올랐죠.

1년에 약 1500억원 이상을 버는 리오넬 메시와 르브론 제임스는 하루에 약 4억원 이상을 벌어들인 셈입니다.

르브론 제임스. /르브론 제임스 인스타그램 캡처
◇3·4위 축구 선수, 5·6위는 농구 선수

리오넬 메시에 이어 3위와 4위는 모두 축구 선수였습니다. 1억1500만달러를 벌어들인 크리스티아누 호날두(Cristiano Ronaldo·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3위에 올랐습니다. 한화로 따지면 약 1480억원을 번 것입니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는 경기 수입 6000만달러(한화 약 772억원), 기타 수입 5500만달러(한화 약 708억원)를 벌었습니다.

4위에는 브라질 출신 축구선수 네이마르(Neymar·파리 생제르맹 FC)가 이름을 올렸습니다. 네이마르가 그라운드 위를 누비며 벌어들인 수입은 7000만달러(901억원)에 달합니다. 경기 수입만으로는 따지면 르브론 제임스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보다 많이 벌었습니다. 그러나 기타 수입이 2500만달러(한화 약 322억원)에 그치면서 종합 4위에 올랐습니다.

5위와 6위는 농구 선수 몫이었습니다. 5위는 스테판 커리(Wardell Stephen Curry II·골든 스테이트 워리어스)였습니다. 스테판 커리의 연 수입은 9280만달러(약 1196억원) 였습니다. 스테판 커리는 2021년 세계 스포츠 스타 수입 랭킹에서 7450만달러를 벌어들이면서 11위에 이름을 올렸는데요, 올해는 6계단 상승했습니다.

6위는 브루클린 네츠 선수이자 미국프로축구(MLS) 팀 필라델피아 유니언의 공동 구단주인 케빈 듀란트(Kevin Durant)가 차지했습니다. 케빈 듀란트는의 연 수입은 9210만달러(약 1187억원)였습니다.

로저 페더러. /로저 페더러 인스타그램 캡처
◇미식축구, 테니스, 복싱 선수도 이름 올려

7위부터 10위까지는 축구와 농구 외의 종목 선수들이 이름을 올렸습니다. 7위는 스위스 출신 테니스 스타 로저 페더러(Roger Federer) 였습니다. ‘테니스 황제’라 불리는 로저 페더러는 지난 1년간 9070만달러(한화 약 1169억원)를 벌었습니다.

한편 로저 페더러는 ‘2020 세계 고소득 셀럽 100(The world’s highest-paid celebrities)’에서 3위에 올랐습니다. 셀럽은 유명인을 의미하는 셀러브리티(celebrity)의 줄임말입니다. 포브스는 전 세계 셀럽을 대상으로 2019년 6월부터 2020년 5월까지 1년 수입을 조사해 발표했습니다. 로저 페더러는 당시 1억630만달러(한화 약 1365억 9550만원)를 벌어 리오넬 메시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를 제치고 3위에 올랐죠.

페더러 다음으로는 멕시코의 복싱 선수 ‘카넬로 알바레즈(Canelo Alvarez)’가 9000만달러(약 1160억원)를 벌어 8위에 올랐습니다. 카넬로 알바레즈는 링 매거진 복싱 P4P랭킹(체급을 무시했을 때 복서 간의 실력을 비교한 랭킹)에서 2년 넘게 1위(2022년 5월 기준) 자리를 지키고 있습니다. 슈퍼웰터, 미들, 슈퍼미들, 라이트헤비급 4체급에서 타이틀을 획득했죠. 데뷔전은 웰터급으로 치렀으나 현재는 슈퍼미들급 이상 중량(重量)급에서 활동하고 있습니다.

9위는 템파베이 버커니어스에서 쿼터백(Quarterback·미식 축구에서 공격 포메이션의 모든 결정권을 가진 포지션)으로 활동하고 있는 미국 미식축구 선수 톰 브래디(Tom Brady)입니다. 톰 브래디는 슈퍼볼 최다 우승 선수(7회)이자 슈퍼볼 최다 MVP(Most Valuable Player) 수상자(5회)이기도 합니다. 또 NFL 정규시즌-포스트시즌을 합쳐 통산 가장 많은 우승을 한 선수이기도 하죠. 그의 연 수입은 8390만달러(한화 약 1081억원)였습니다.

10위는 야니스 아데토쿤보(Giannis Antetokounmpo·밀워키 벅스) 미국 프로농구 선수입니다. 아데토쿤보는 8090만달러(약 1042억원)를 번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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