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소와 함께 수영할 수 있는 세계 유일의 장소, 어디?

바다소와 함께 수영을 즐길 수 있는 곳이 있다.

출처: explorida 공식 페이스북
트래블 앤 레저는 미국 플로리다주 크리스탈 리버(Crystal River)가 바다소와 수영할 수 있는 세계 유일의 장소라고 밝혔다. 바다소는 수중 생활을 하는 초식동물이며 대표적으로 매너티, 듀공 등이 있다

외신에 따르면 매년 11월 15일부터 3월 31일까지 400마리 이상의 바다소들이 추위를 피해 플로리다 크리스탈 리버로 찾아온다. 바다소는 수온이 높은 크리스탈 리버에서 여름 내내 머무른다.

바다소와 함께 수영할 수 있는 ‘바다소 투어(manatee tours)’는 크리스탈 리버 여행사 ‘익스폴리다’에서 진행된다. 방문객은 크리스탈 리버 바다소 투어를 통해 수중 가이드와 함께 스노쿨링을 즐길 수 있다. 익스폴리다는 “자연과의 만남은 때때로 인생을 변화시키는 경험이 되기도 한다”며 “우리는 방문객들의 특별한 경험을 위해 책임감을 가지고 임한다”고 전했다.

출처: explorida 공식 인스타그램
바다소 투어는 2021년 트립어드바이저에서 ‘여행자가 선택한 미국 최고의 경험’ 3위에 오른 바 있다. 1위는 폴로리다주 티에라 베르데 유리바닥 카약 투어, 2위는 콜로라도 스프링스 집라인 투어가 차지했다. 한 여행자는 “바다소가 예상했던 것보다 더 많았다”며 “모든 직원들이 체험을 친절하게 도와줬다”고 바다소 투어에 대한 소감을 말했다.

바다소는 1966년 멸종위기종 목록에 올랐다. 미국 해양포유류보호법(Marine Mammal Protection Act)에 의하면 고래, 돌고래, 바다표범, 바다사자, 바다거북 등은 인간과의 접촉을 금지시킴으로써 보호한다. 하지만 크리스탈 리버에서의 바다소 체험은 법적으로 허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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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대한 물기둥이 폭발하듯 하늘로 솟구치는 장소의 정체

하나둘 모이기 시작한 인파가 마치 운동회라도 열리는 듯 크게 빙 둘러선 채 한가운데를 바라봅니다. 다들 뭔가를 기다리는 눈치인데요. 잠시 후 땅에서 치-칫- 수증기가 피어오르더니, 순식간에 60m에 이르는 물기둥이 지표를 뚫고 하늘을 향해 폭발하듯 솟구쳐 오릅니다.

 

마치 라스베가스 벨라지오 호텔의 분수쇼를 보는 것 마냥, 자연이 만든 천연 분수쇼가 펼쳐집니다. 물줄기는 약 3-5분간 시원시원하게 거침없이 터져 나온 후 점차 잦아들어요. 그리고 완전히 잠잠해지면 물기둥을 보며 환호하고 인증샷을 찍던 사람들도 밀물처럼 싹 흩어지죠. 그리고 잠시 후, 또다시 한 명 두 명 인파가 모여들기 시작합니다.

정체는, 올드 페이스풀 간헐천

분수쇼의 정체는 바로, 미국 서부 ‘옐로 스톤 국립공원(Yellowstone National Park)’의 간판스타인 ‘올드 페이스풀 간헐천(Old Faithful)’입니다. 간헐천이란 지하 깊은 곳에서 상승한 고온의 지하수나 수증기가 지표 밖으로 일정한 간격으로 분출되는 온천이에요. 옐로 스톤 국립공원은 이 간헐천이 지구에서 가장 많이 모여 있는 지열 지대이지요.

 

부글부글 끓는 진흙팟, 화산가스가 분출하는 분기공 등 약 1만 개에 이르는 다양한 형태와 빛깔의 다채로운 온천들이 진풍경을 연출하는 곳입니다. 마치 지구가 아닌, 살아서 요동치는 우주 행성에 와있는 듯한 풍경이죠.

또한 따뜻한 지하수가 흐르는 온천 지역인만큼 매서운 한겨울에도 땅이 담고 있는 열기 때문에 독특한 생태계를 이룹니다. 야생동물의 보고라고 할 만큼 다양한 생물군이 살고 있지요. 개인적으로도 미국의 수많은 국립공원 중 가장 많은 야생동물과 마주친 곳이 옐로스톤 국립공원이에요.

옐로스톤 국립공원은 어디?

미국 북서부에 자리 잡은 3개 주인 와이오밍주, 몬태나주, 아이다호주에 걸쳐 있는 광대한 옐로스톤 국립공원의 면적은 대략 9,000㎢에 이릅니다. 우리나라 충청북도(8,204㎢)보다 크고 경기도(10,184㎢)보다 좀 작은 크기이죠. 제주도 면적이 1,850㎢이니, 단일 국립공원의 말도 안 되는 규모가 감이 오시나요?

1872년 미국 최초의 국립공원으로, 1978년에는 유네스코 자연유산으로 지정됐습니다. 이는 세계 최초의 국립공원이기도 하니, 그 위상과 면모가 남다르겠단 짐작이 가죠. 그랜드캐니언 국립공원, 요세미티 국립공원과 함께 미국을 대표하는 3대 국립공원 중 하나입니다.

선뜻 떠나기 주저되는, 외딴곳

60만 년 주기로 분화해온 옐로스톤 화산이 언제든 다시 폭발할 수 있다는 우려가 있음에도, 신비로운 비경과 다채로운 희귀 동물군을 보기 위한 방문객들의 발길은 매년 그칠 줄 모릅니다. 하지만 미국 대도시들로부터 상당히 접근성이 떨어지는데요. 가장 가까운 대도시인 ‘솔트레이크시티’조차 자동차로 5시간 이상이 걸리니까, 미국 내 현지인들에게도 쉽게 훌쩍 떠나기엔 다소 공이 들어가는 여행지인 셈입니다.

그러나 다른 어떤 곳도 아닌 ‘여기’만이 볼 수 있는 유일함, 어디에도 없는 유일무이한 풍광 때문에 방문할 가치가 넘칩니다. 도처에서 부글부글 끓어오르는 진흙 구덩이들, 고온의 가스와 수증기가 굉음을 내며 분출해대는 산책로 사이를 걷다 보면 내셔널지오그래픽의 세계로 훅 빨려 들어온 기분이지요. 살바도르 달리의 초현실적인 풍경화 속 같기도 하고요.

도로를 점거한 바이슨 떼

차들이 줄지어 달리는 도로 한가운데로 어슬렁어슬렁 시커먼 바이슨 떼가 이동이라도 하면 길 위의 차들은 하염없이 멈춰서 그들이 비켜 주기를 기다려야 합니다. 그들을 통제하거나 막아서는 관리인은 없어요. 애초에 이 땅의 주인은 그들이니까요.

 

때문에 어딜 봐도 광활한 대자연인 국립공원 안에서 때아닌 교통체증이 일어나고 있다면, 십중팔구 앞쪽에 사슴이나 노루, 곰, 바이슨 같은 야생 동물 떼가 길을 막고 섰단 증거입니다. 쉽게 접할 수 없는 특별한 순간들이 일상으로 펼쳐지는 곳이죠. 그게 이곳을 찾는 매력입니다.

언제 방문하면 좋을까?

대다수의 국립공원이 그렇듯 최고의 방문 시기는 바로 지금입니다. 6-9월 여름 시즌이요. 고지대에 자리 잡고 있어 겨울 시즌이면 공원 대부분의 길이 눈과 얼음으로 폐쇄되기 때문에 볼 수 있는 것이 거의 없습니다. 공원 동서남북에 5개의 입구가 있는데, 계절과 날씨에 따라 개방 시기가 상이해요.

북쪽 입구는 1년 내내 개방은 하지만, 내부 길들이 폐쇄되기 때문에 볼 수 있는 건 거의 없습니다. 가장 인기인 서쪽과 남쪽의 입구들은 4,5월 경부터 순차적으로 길이 열리는데, 한여름 이전에는 날씨와 도로 상태에 따라 부분적으로 길을 닫는 경우들도 발생해 꼭 확인하고 방문해야 합니다.

숙소 선택 역시 여행 루트를 고려해서 잘 잡아야지 괜한 고생을 안 합니다. 워낙 규모가 대단하다 보니 각 입구까지의 이동시간이 상당하거든요. 여름 시즌에는 공원 남쪽에 인접한 알프스처럼 아름답고 청명한 그랜드티턴 국립공원(Grand Teton National Park)과 연계해서 방문하는 것이 인기 루트.

온천 지대를 돌아볼 때 주의할 점

종종 ‘세계 뉴스’ 코너에서 고온의 온천 지대에 빠져 익사하는 사고를 접하는데요. 대개 그 배경으로 등장하는 곳이 여기입니다. 눈으로 보기엔 너무나 파랗고 시원한 샘물처럼 보이지만 140도에 달하거나, 모든 것을 녹일 정도로 강력한 성분으로 동전을 던지면 그대로 녹을 만큼 위험이 도사리고 있습니다.

겉으론 평범한 진흙 밭처럼 보이지만 언제 뜨거운 수증기가 터져 나올지 모르고요. 때문에 반드시 지정된 길-갑판으로 조성해둔 산책로-위로 걸어야 합니다. 주의 표시를 가볍게 보면 정말로 심각한 사고가 일어날 수 있는 대자연의 거친 위험성을 보여주는 곳.

또한 온순해 보인다고, 혹은 가까이 찍고 싶은 욕심에 야생동물 옆에 초근접하는 것 역시 금물입니다. 보통 20m 이상 거리를 둬야 하며, 특히 곰의 경우엔 90m 이상 간격을 유지하며 관찰할 것을 권장합니다.

대표적인 뷰 포인트는 뭐가 있나?

▶그랜드 프리즈매틱 스프링(Grand Prismatic Spring) _ 하늘에서 내려다보지 않으면 전체 규모가 보이지 않는 초대형 온천으로 ‘올드 페이스풀’ 간헐천과 함께 옐로스톤을 대표하는 장면. 풍부한 미네랄로 각종 미생물들이 서식하며 만들어낸 주황, 초록, 파랑 등 원색의 빛깔이 우주의 어느 별에 온 듯한 생경함을 자아낸다.

▶매머드 핫스프링스(Mammoth Hot Springs) _ 황금빛 대리석의 계단식 폭포 지대. 북쪽 입구에 인접해 공원 내에서 유일하게 1년 내내 개방되는 지역. 노란 돌산의 자태가 이곳이 왜 ‘옐로 스톤’인지 설명해 준다.

▶그랜드 캐니언 오브 더 옐로스톤(Grand Canyon of the Yellowstone) _ 옐로스톤 강의 침식작용으로 만들어진 39km에 이르는 협곡. 폭포 옆 암벽의 빛깔과 아찔한 절벽이 마치 그랜드캐니언을 연상시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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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좋은데 왜 몰라? 나만 알고 싶은 미국 관광지 4

세계의 여행자들은 다양한 볼거리를 보기 위하여 미국으로의 여행을 꿈꾸고는 한다. 뉴욕, 로스앤젤레스, 라스베이거스 등이 관광명소로 유명하지만, 남들 다 가는 그런 곳 말고, 미국의 여행 전문 매체 트래블 펄스(Travel pulse)가 꼽은 숨겨진 보석 같은 관광지 4곳을 알아보자.
미국 간판 박물관(The American Sign Museum)

출처 : flickr
오하이오주에 있는 박물관이다. 상업용 간판과 간판 제작 장비를 보존 및 전시하고 있다. 약 100년 전의 간판부터 현재 상용되는 간판까지 수십 년 동안 발전해 온 간판의 역사를 확인할 수 있다. 화려한 조명들과 네온사인 불빛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다양한 총천연색의 간판 앞에서 이색적인 사진을 남길 수 있다.
천 불의 정원(The Garden of One Thousand Buddhas)

출처 : flickr
몬태나주의 종교 시설이다. 말 그대로 정원의 경계석을 따라 세워진 1000개의 불상을 볼 수 있다. 세계 평화를 기원하기 위해 조성된 종교 시설이지만, 독특한 경관과 여유로운 분위기는 관광지로서 손색이 없다. 몬태나 산으로 둘러싸인 아름다운 자연경관 속에서 평화로운 분위기를 즐길 수 있다.
그레이트 샌드 듄 국립공원(Great Sand Dunes National Park)

출처 : flickr
콜로라도주에 있는 국립공원이다. 230m에 달하는 미국 내에서 가장 높은 사구(모래언덕)가 있다. 드높은 사구 뒤로는 퍼플 마운틴의 만년설이라는 이색적인 경관이 펼쳐진다. 국립공원 내에서는 사구 외에도 초원, 습지, 숲, 호수 및 툰드라 등 다양한 풍경을 볼 수 있다. 사구에서의 샌드 보딩과 하이킹, 수영 등 다양한 체험을 즐길 수 있다.
크리스털 리버 국립 야생동물 보호구역 (Crystal River National Wildlife Refuge)

출처 : U.S. Fish&Wildlife Service
플로리다주의 야생동물 보호구역이다. 마나티와 철새 등 야생동물의 서식 환경을 보존하는 곳으로, 미국에서 유일하게 합법적으로 마나티와의 수영을 즐길 수 있는 곳이다. 공원 내에서 산책 또는 하이킹을 즐길 수 있으며, 카약 또는 요트를 타고 유람하며 마나티를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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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막 정원 미국, 조슈아트리국립공원 깨알꿀팁

하이! 헬로우! 안녕하세요, 이번 여행플러스에서 여행꿀팁을 풀어낼 박프리입니다. 여행과 꿀과 팁과 한문과 한글과 영어의 묘한 조합을 바라보며 어디서부터 어디까지가 꿀팁일까, 고민을 더해봅니다. 직접 부딪히며 여행지의 매력을 온전히 누리는 일도 즐겁겠지만 때로는 미리 챙겨 본 소식 몇 가지로 낯선 여행지에서 아쉽지 않은 시간을 보내는 일도 즐거우실 거예요. 놀면서 더 잘 놀기 위해 사사로운 꿀팁들을 모아보았습니다. 말 그대로 알아두면 즐겁고, 몰라도 문제없는 사사로운 이야기예요. 우리, 이제 여행 가면 꿀팁 몇 가지로 놀면서 더 잘 놀아보자고요!

날씨 예보 소식을 따로 보지 않아도 체감할 만큼 쾌청한 날씨가 계속되는 요즘입니다. 역시 5월은 계절의 여왕이에요. 짙게 푸른 하늘과 초록색으로 넘실대는 잎사귀들을 보자면 아무것도 안 해도 기분이 좋아져요. 아무것도 안 해도 감동 그 자체였던 그곳! 캘리포니아 남단 팜스프링스에 있는 조슈아트리국립공원에서 만나보았습니다. 하늘은 끝없이 푸르렀고, #ABF200(색상코드표)에서 #22741C 까지 세상에 존재하는 모든 초록색을 직접 눈으로 확인 가능한 곳이에요.

| 조슈아 트리 국립공원 (Joshua Tree National Park)

① 캘리포니아 남부, 로스앤젤레스의 동쪽, 팜스프링스 그중에서도 북쪽에 위치한 미국의 국립공원
② 성경에 나오는 여호수아의 영어식 표현 조슈아가 기도하는 모습을 닮은 나무들이 많아 조슈아트리, 국립공원 이라는 이름이 붙어졌다.
③ 고지대의 모하비사막과 저지대의 콜로라도 사막이 만나는 지점에 있으며 조슈아트리는 모하비사막에 주로 자생하고, 그 외, 선인장과 희귀 사막식물들이 많이 분포되어 있다.
④ 연중무휴 / 입장료는 차량당 7일 이용, USD 30 (2022년 3월 기준)
⑤ 주요 포인트 : 히든밸리, 키스뷰, 스컬락, 스플릿락, 점보락, 초야가든 등
⑥ 근처 관광지 : 에어리얼 트램웨이, 데저트힐 프리미엄아울렛 등

사막 정원, 조슈아트리국립공원 :
메마름이 가득한 사막에 녹음이 가득한 정원을 붙이다니 이런 논리적이지 못한 표현이 있을까. 하지만 지구상의 사막은 다양했고, 캘리포니아의 사막은 1년에 15~20일 정도만 비가 오고 일조량은 높아 오히려 쾌적한 환경을 보여줍니다. 국립공원이 자리한 팜스프링스는 할리우드 스타들의 휴양도시로 알려져 있어요. 덕분에 조슈아트리국립공원 입구에 채 닿기도 전에 팜스프링스의 경계를 넘자 조슈아트리들이 가로수처럼 우리를 반겨줍니다.

국립공원으로 진입하는 방문자 센터는 총 3곳이고요, 보편적으로 남쪽의 코튼우드 비지터센터를 많이 찾지만 LA에서부터 내려왔다면 북부의 오아시스 비지터센터가 보다 가깝습니다.
아무래도 대중교통 이용은 어렵고, 여행자라면 미리 차량을 렌트하는 것이 좋습니다. (아무래도 서부니까요) 어느 입구에서든 요금은 동일하게 7일간 사용, 차량당 30불입니다. 카드 결제만 가능하고요, 오아시스 비지터센터는 5시 마감으로 다른 비지터센터 보다 한 시간 더 늦게 끝납니다.

티켓을 끊었다면 마감시간 이후라도 자유롭게 출입이 가능합니다. 티켓과 함께 종이 지도를 챙겨줍니다. 국립공원 입구를 지나면 통신 데이터가 원활하지 않기 때문에 미리 오프라인 맵을 다운로드해두시거나 종이 지도에 가고 싶은 곳을 표시해 두는 방법도 좋아요.
대부분의 미국 국립공원들이 자연 그대로를 유지하기 위해 힘쓰지만 기본적인 표지판 안내는 잘 되어 있어요. 유명한 주요 포인트들은 별도의 주차공간이 있거나 차들이 줄지어 있는 모습들이 눈에 띄기도 합니다.

앞서 이야기했듯이 자연 그대로를 유지하기 위해 화장실을 제외한 어떠한 편의시설이 없기 때문에 간식이나 물은 입구에 들어서기 전, 미리미리 준비해 가는 게 좋습니다. 화장실도 음, 재래식이니까요. 감안하고 방문하셔야 할 거예요. 밤의 조슈아 트리 국립공원도 워낙 유명하기 때문에 캠핑포인트(취식 가능한 포인트는 유료)를 이용하거나 (가격은 다소 높지만) 캠핑카센터에서 1박2일 일정으로 오는 경우도 많습니다.

유명한 포인트로는 하이킹과 암벽등반을 하기 좋은 히든밸리(Hidden Valley), 광활한 전경을 내려다보는 키스뷰(Keys View), 해골모양을 닮은 스컬락(Skull Rock), 바위들이 모두 쪼개져 있는 스플릿락(Split Rock), 초야 선인장들이 모여있는 초야가든(Cholla Cactus Garden)이 있습니다.

오아시스 비지터센터에서부터 일정을 시작했다면 제일 먼저 만나는 포인트는 히든밸리입니다. 음, 히든밸리만 보더라도 대자연이 주는 경이로움은 이미 말로 표현하기 어렵습니다. 정말 조슈아트리는 기도하듯 하늘을 향해 잎들이 쭉쭉 뻗어있고요, 파란 하늘 아래 황토색 암벽들과 어지럽게 널려있는 짙은 초록색 식물들은 마치 이제 막 개척을 시작한 황야가 배경인 서부영화 한편을 보는 것 같아 기분이 묘해집니다. 아무것도 없는 황야, 황토색 대지에 부지런히 움트는 식물들의 생명력에 가슴이 벅차기도 합니다. 걸을 때마다 들리는 사각사각 소리는 마음을 들뜨게 하기 충분하고요. 어디로든 뻗어있는 조슈아트리를 흉내 내는 것도 재미있어요. 하이킹은 대략 왕복 1시간~1시간 30분의 코스입니다. 히든밸리는 조슈아트리국립공원 축소판이라는 평가가 있을 정도니 하이킹만으로 만족도는 높으실 거예요.

사막이다 보니 낮에는 햇살이 뜨겁지만 암벽과 암벽 사이로 바람이 세차니 모자나 선글라스가 날아가거나 추위에 조심하셔야 합니다. 낮게 깔린 선인장들은 제법 가시가 두텁기 때문에 부상에도 주의하셔야 해요. 청바지마저 뚫는 강력한 가시요, 간혹 후기에서 선인장 가시에 깊게 찔려 위험했다는 이야기도 종종 있습니다.

히든밸리 다음으로는 보통 키스뷰로 향합니다. 키스뷰는 높은 곳에서 내려다보는 전경이 뛰어나 선셋 포인트로 유명해요. 맑은 날에는 멕시코까지 조망이 가능하다 합니다. 하지만 개인적으로 히든밸리에서 이미 만족도가 높았고, 시장하기도 해서 오아시스 비지터센터로 돌아가는 길에 볼 수 있는 스컬락과 스플릿락으로 일정을 마무리하고, 밤을 기다리기로 했습니다.

키스뷰가 유명함에도 욕심이 나지 않았던 것에는 국립공원 어디를 가더라도 광활한 풍경이 펼쳐 있고, 어떤 암벽이든 올라가 다시 봐도 새로운 전경이 펼쳐지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처음 들었을 때 Keys 가 아닌 Kiss로 이해했기 때문에 사실을 알고 나서 흥미가 떨어진 점이 있긴 합니다. 스컬락은 해골의 눈코입이 바위에서 연상된다 하여 붙여진 이름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스컬락의 눈에 올라타거나 스컬락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어요. 스컬락 자체는 경사가 가파르고 미끄러우며 높기 때문에 스컬락의 높은 곳까지 올라가는 것은 위험합니다. 차라리 스컬락의 얼굴을 지나 하이킹코스를 그대로 따라가거나 스컬락 바위 옆 쪽, 샛길로 나와있는 작은 길을 지나 작은 암벽들 위에서 전경을 감상하는 것을 추천드려요.

스컬락에 이어 스플릿락까지 챙겨보다 보면, 과학을 사랑하는 분이라면 매우 흥미로운 경험이 되실 겁니다. 지금으로부터 약 250만 년 전 태평양판과 북아메리카판이 충돌하며 분출된 마그마가 천천히 식으며 바위가 됐고, 오랜 침식작용으로 화강암 구를 형성하며 때로는 마모되어 둥글둥글(스컬락) 때로는 금방이라도 반으로 쪼개져 무너질 것만 같은 믿기 힘든 모습들이 이어지니까요. (스플릿락) 그 외, 초야가든도 오아시스비지터센터 방향에서 보이던 모습과 확연하게 다른 모습으로 인기가 높은 곳입니다. 초야가든은 코튼우드 비지터센터와 가까워요. 여기서부터 콜로라도 사막에 들어섰기 때문에 조슈아트리 보다 스모크트리나 아이언우드가 많습니다. 땅이 바뀌었으니 땅의 주인 또한 바뀐 셈이 되지요.

시장하기도 했고, 밤의 국립공원 하나만을 기다린 채 서둘러 국립공원을 나왔습니다. 조슈아트리국립공원에서 굳이 하나만 본다면 밤하늘을 꼽겠다는 이야기는 이미 많은 사람들에게 검증된 유명한 이야기입니다. 방문했던 3월은 은하수가 낮게 깔려있었지만 여름에 방문한다면 환상적인 은하수와 별똥별을 만나볼 수 있다네요. 날씨가 온화한 캘리포니아임에도, 그렇게 뜨거웠던 낮의 기온을 아직 기억함에도 불구하고 별구경을 할 때쯤이면 국립공원은 매우 춥습니다. (아, 물론 별구경으로 유명한 몽골보다는 덜 춥습니다.) 2022년 3월 기준, 오후 6시 30분쯤 해가 졌고요, 오후 11시 정도가 돼서야 조명 없이 나서기 힘들 만큼 어둑어둑해졌습니다. 따뜻한 차와 함께 단단히 옷을 여미고 별을 보러 나섭니다. 비지터센터는 알아보기 힘들 만큼 낮고 어둡게 빛이 깔려있고, 사방이 조용합니다. 기본 표지판은 잘 되어 있던 것처럼 다행히 별구경을 하기 좋은 포인트도 표지판으로 잘 표시되어 있습니다. 낮 동안 히든밸리가 제일 좋았기 때문에 별구경도 히든밸리에서 하기로 했습니다.

칠흑같이 어두운 밤이지만 낮에 보아 눈에 익어 그런지, 밤하늘 아래 거대한 암벽 바위나 뾰족한 선인장과 조슈아트리들은 포근한 기분까지 들게 합니다. 어렴풋이 보이는 조슈아트리만의 딥그린색이 여전히 조슈아트리국립공원을 신비로운 모습으로 느끼게끔 합니다. 시간이 어떻게 흐르는지 모르게 암벽 아래서, 나무 아래서 하늘만 바라보았던 것 같아요. 역시 아무것도 안 해도 기분이 좋은, 감동 그 자체로 기억할만하죠, 국립공원 내부가 넓다 보니 인기가 많다 하더라도 별구경 중인 사람들의 흔적은 서로 느끼기 어렵습니다. 설치된 조명 하나 없이 간혹 지나가는 차의 불빛에 의존해야 하니 밤의 국립공원을 누리는 것도 좋지만 마지막까지 조심 또, 조심하시기를 바라며 조슈아트리국립공원에서의 하루를 안전하게 마무리 하기를 바랄게요. 더욱 다양한 여행이야기는 배너 클릭, 개인 채널에서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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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정 옆에 착 달라붙어서…공항에서 포착된 사랑꾼 이병헌의 모습

이병헌♥이민정 부부
미국 여행 후 다정한 모습 포착
운명같은 러브스토리 또한 다시 화제
노희영 인스타그램, 뉴스1

뉴스1
배우 이병헌과 이민정의 달달한 모습이 화제가 되고 있다.

최근 이병헌·이민정 부부는 ‘마스커스 토너먼트’ 참관 차 미국 여행을 다녀왔다. 그리고 지난 20일 오전 두 사람은 인천공항에 입국했다.

뉴스1
결혼 10년 차에도 두 사람은 다정함을 자랑했다. 이민정은 면세점 봉투만 든 가벼운 모습으로 입국장에 등장했다.

그리고 함께 나온 이병헌은 홀로 모든 짐을 끌고 나왔다. 이병헌은 마치 아내의 보디가드처럼 이민정의 옆자리를 지켰고, 차량이 있는 곳까지 리드했다.

이에 누리꾼들은 “진짜 듬직하겠다”, “보면 볼수록 사랑꾼이다” 등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SBS 힐링캠프
앞서, 이병헌은 한 방송에 출연해 이민정과의 러브스토리를 공개한 바 있다.

2012년 공개 열애를 하기 전에 두 사람은 이미 2006년에 지인 소개로 만나 교제를 했었다. 그러나 너무 바쁜 이병헌이 해외를 오가는 왕성한 활동을 한 탓에 자연스럽게 결별을 하게 됐다.

그렇게 몇 년 뒤 두 사람은 시상식에서 마주치는데, 당시 이병헌은 이민정에게 눈인사를 했지만 이민정은 무시했다고 한다.

그 점이 계속 맘에 걸렸던 이병헌은 이민정에게 연락하고, 두 사람은 오해를 푼 후에 다시 사귀게 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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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명 같은 러브스토리로 모두의 부러움을 산 두 사람은 현재까지 알콩달콩 하면서도 유쾌한 부부로 대중에게 사랑받고 있다.

2013년 8월 백년가약을 맺은 이병헌·이민정 부부는 슬하에 아들 한 명을 두고 있다.

한편, 이병헌은 현재 tvN에서 방송되고 있는 ‘우리들의 블루스‘에서 이동석 역을 맡아 활약하고 있으며, 이민정 또한 영화 ‘크리스마스 선물‘(가제)로 스크린에 복귀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