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칭찬만 했나? ‘헤어질 결심’에 대한 해외언론의 솔직한 반응

2022 칸 영화제 월드 프리미어 상영회 후 호평 일색

영화 포스터

한국 영화계의 거장 박찬욱 감독이 이후 6년 만에 선보인 영화 이 2022 칸 영화제 경쟁부문에 진출했고 최근 프랑스 칸 뤼미에르 대극장에서 월드 프리미어 상영회를 통해 작품이 공개되었다.

영화 스틸컷

산 정상에서 추락한 한 남자의 변사 사건을 담당하게 된 형사 ‘해준'(박해일)

영화 스틸컷

사망자의 아내 ‘서래'(탕웨이).

영화 스틸컷

서래(탕웨이)는 남편이 사망했지만 어째서인지 특별한 동요가 없다. 그런 서래의 태도에 경찰은 그녀를 용의선상에 올리게 된다. 사건을 맡은 해준(박해일)은 수사를 통해 서래(탕웨이)를 알아가면서 그녀를 향한 관심이 점점 커져가는 것을 느낀다. 서래는 해준이 자신을 의심하고 있다는 것을 알지만 어떤 망설임 없이 그를 대하고 미묘하게 흘러가는 두 사람 사이에서 벌어지는 이야기가 영화 속에서 펼쳐진다.

월드 프리미어 상영회 후 박찬욱 감독의 11번째 장편 영화가 평단과 관객을 모두 만족시킨 것 같다. 외신에서는 계속해서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

다음은 내가 쓰게 될 줄 몰랐던 문장이다. 올해 지금까지 본 가장 로맨틱한 영화 – 인디와이어

봉준호 감독 ‘기생충’의 세계적인 성공과 안방극장 ‘오징어 게임’의 흥행 이후, 당신이 집착하게 될 새롭고 숭고한 한국 스릴러가 여기 있다. – 버라이어티

교활하게 표현된 색상(파란색과 녹색 사이를 오가는 청록색이 특히 효과적임)과 장난기 있는 만큼 정확한 프레임을 사용하여 시각적으로 영광스러운 영화이다. – 스크린데일리

영화 스틸컷

억지스럽지 않은 유머, 황홀한 영상, 압도적인 성숙함으로 제작된 은 강력한 사랑, 감정적 조작에 취하게 만든다. – 할리우드 리포트

현기증이 올 정도로 복잡하고 영화를 보면서 휴식을 취하면 줄거리를 놓칠 수도 있지만 박찬욱 감독의 최신작은 스타일리시하고 감각적이다. – 텔레그래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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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많은 매체에서 탕웨이의 연기력 아주 높게 평가하고 있는 부분도 눈에 띈다.

탕웨이가 박찬욱의 누아르 속에서 할 말을 잃게 만든다. – 가디언

박찬욱의 뒤틀린 사랑 이야기에서 탕웨이가 빛난다. –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

은 영화의 평점을 토마토의 신선도 지수로 표현하는 사이트 로튼 토마토에서도 현재 100%의 신선도를 유지하며 6월 29일 국내에서 개봉을 기다리고 있는 영화 팬들의 기대감을 고조시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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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박찬욱 감독이 만들기로 했던 엄청난 할리우드 대작 영화

영화 TMI

1. – 가상 국가 주브로브카 공화국의 탄생 비화

-이 영화는 웨스 앤더슨 감독이 오스트리아의 소설가이자 저널리스트인 슈테판 츠바이크의 책에서 영감을 받아 탄생했다. 극 중 화자인 작가가 슈테판 츠바이크를 모티브로 한 것이다.

-영화의 배경이 되는 주브로브카 공화국은 가상의 국가다. 흥미롭게도 이 이름은 폴란드의 유명 보드카 브랜드에서 따왔다. 동유럽에서 상당히 유명한 보드카로 웨스 앤더슨이 폴란드 여행을 하면서 만났다고 한다.

 

2. – 주인공 르윈의 모델이 된 데이브 반 롱크

[caption id="attachment_708723" align="alignnone" width="225"] 데이브 반 롱크[/caption]

-영화는 뉴욕 태생의 포크 가수로 2002년에 별세한 데이브 반 롱크의 자서전 ‘맥두걸가의 시장’을 모티브로 제작되었다. 영화의 일부 중요 에피소들은 실제 이 자서전의 내용을 참고했다. 극중 등장하는 가스등 카페, 그리니치 빌리지는 이 자서전 내용을 참고한 것이다.

-극 중 등장하는 르윈의 앨범 표지 역시 데이브 반 롱크의 앨범 표지를 참고해서 완성한 것이다. 앨범 이름도 ‘인사이드 데이브 반 롱크’ 였다. 흥미롭게도 이 앨범 표지 속에 고양이가 등장하는데, 영화에서 고양이와 르윈의 관계를 생각해 본다면 재미있는 에피소드다. 연출을 맡은 코엔 형제도 영화 촬영후에야 이를 알았다고 한다.

 

3. – 영화속 모습과 달리 금주가 였던 배우

극 중 술을 좋아하는 애주가 캐릭터 필 웬넥을 연기한 배우 브래들리 쿠퍼는 영화가 개봉한 2009년 금주가가 되어 완전히 술을 끊었다.

 

4. – 왕가위 감독이 힐링하고 싶어서 편하게 완성한 영화

-완벽주의자 왕가위 감독은 최종 편집 작업이 길어지면서 슬럼프에 빠지게 되었다.

-첫 영화인 누와르물 로 유명세를 얻었지만 두 번째 영화 의 흥행 실패로 어려운 상황에 처하게 되었다.

-그럼에도 왕가위는 직접 제작사를 설립하고 화려한 캐스팅과 거대 제작비가 투여된 대작 의 촬영을 시작하지만 감독 특유의 기약없이 늘어지는 촬영 스타일 때문에 중국 본토에서의 촬영 기간만 2년이 넘게 걸렸다. 이후 여러 재촬영과 늘어지는 후반제작 일정으로 왕가위는 지치고 말았다.

-이로인해 분위기 전환이 필요했던 왕가위는 평소 구상했던 자신의 스타일에 잘 맞았던 영화 을 촬영하게 되었다. 해당 영화는 23일 만에 촬영이 끝났고, 2개월간의 편집 끝에 최종 완성되었다.

-중경삼림 > 덕분에 왕가위는 의욕을 갖고 을 완성할 수 있었다.

 

5. – 너무 유명하다는 이유로 촬영도중 교체 수모를 당한 배우

-극 중 주인공 파이를 취재하던 작가역은 원래 토비 맥과이어가 캐스팅 되어 촬영까지 진행했다.

-그런데 이안 감독이 막상 촬영해 보니 그가 너무 유명하고 익숙한 얼굴이어서 이야기 몰입에 방해가 된다고 판단해 고심끝에 그를 교체하게 된다. 그렇게 해서 영국 배우 라프 스팰이 이 작가를 연기하게 되었다.

 

6. – 원래 박찬욱 감독이 만들기로 했던 엄청난 할리우드 대작 영화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에게 첫 아카데미 주연상 영광을 안긴 영화 .

-레오의 열연과 함께 알레한드로 곤잘레스 이냐리투 감독의 연출력이 돋보인 이 작품은 사실 제작 초기 단계에서 박찬욱 감독에게 먼저 제안이 들어온 작품이었다.

-박찬욱 감독 역시 이 영화에 관심을 보이며, 주연으로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가 아닌 사무엘 L. 잭슨을 캐스팅 하기를 원했다. 아쉽게도 이 부분에서 합의가 이뤄지지 않아 박찬욱 감독의 연출 계획은 무산되었다. 그가 만들어낸 는 어떻게 그려졌을지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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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로를 의심하고 경계했는데..결국 사랑에 빠졌다는 두 남녀

박찬욱 감독의 첫 수사멜로극! 새로운 작품 세계 선보인다!

박찬욱 감독의 4번째 칸 국제영화제 경쟁 부문 초청작으로 기대를 모으는 이 서스펜스와 멜로를 넘나드는 수사멜로극으로 새로운 영화적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다. 은 산에서 벌어진 변사 사건을 수사하게 된 형사 ‘해준'(박해일)이 사망자의 아내 ‘서래'(탕웨이)를 만나고 의심과 관심을 동시에 느끼며 시작되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2004년 칸 국제영화제 심사위원대상을 받은 , 2009년 칸 국제영화제 심사위원상을 받은 , 2016년 칸 국제영화제 경쟁 부문에 초청받은 에 이어 올해 으로 4번째 칸 경쟁 부문 진출의 쾌거를 이룬 박찬욱 감독.

영국 BBC에서 방영된 첫 드라마 시리즈 연출작 , Apple과 협업한 단편영화 등 새로운 도전을 이어가며 독창적 작품 세계와 매혹적인 미장센을 선보여온 박찬욱 감독이 을 통해 6년 만에 한국 영화로 돌아온다.

파격과 금기를 넘나드는 강렬한 소재와 표현으로 관객을 매료시켰던 박찬욱 감독은 수사멜로극 을 통해 전작과 완전히 결이 다른 새로운 작품 세계를 선보일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산에서 벌어진 변사 사건을 계기로 만나게 된 사망자의 아내 ‘서래’와 형사 ‘해준’.

사건의 진실을 밝히려는 수사 과정의 팽팽한 긴장 가운데 서로에게 특별한 호기심과 의외의 동질감을 느끼는 두 인물의 감정을 섬세하게 담아낸 은 서스펜스와 멜로를 넘나드는 신선한 영화적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다. 특히 의심과 관심을 오가는 관계의 변화, 수사 과정에 따라 밝혀지는 진실의 변화에 따라 켜켜이 쌓이는 두 사람의 복잡하고 미묘한 감정은 관객에게 눈을 뗄 수 없는 몰입감과 잊을 수 없는 여운을 남길 것으로 기대된다.

이에 박찬욱 감독은 “이전 영화들이 아주 자극적인 경험을 하게 만드는 강렬한 영화를 목표로 했다면 은 은근하고 미묘하게, 관객이 스스로 다가와서 관심을 갖고 매력을 느끼게 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영화다.” 라고 전해 기대를 높인다. 여기에 호기심을 자극하는 매력적 캐릭터와 예기치 못한 순간에 등장하는 적절한 유머, 그리고 박찬욱 감독의 감각적인 미장센과 연출력이 더해진 영화 은 모두를 서서히, 그리고 깊게 매료시킬 것이다.

박찬욱 감독과 탕웨이, 박해일의 첫 만남, 그리고 수사극과 멜로극이 결합한 독창적 드라마에 감각적인 미장센이 더해진 영화 은 오는 6월 29일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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