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로 가면 나가리? 칭찬 일색 아이오닉5에 우려되는 것

현대차의 전기차에 대해
우려되는 점이 있다고?
너무 먼 미래의 걱정 아닌가
현시점 전 세계 소비자들의 이목을 제대로 받고 있는 전기차는 무엇일까? 아마도 현대차의 아이오닉5가 아닐까 싶다. 아이오닉5는 글로벌 완성차 업체로 우뚝 올라선 현대차가 전 세계 시장을 무대로 선보인 순수 전기차로, 차량의 보유한 성능과 디자인 등 거의 모든 면에서 소비자들의 극찬을 받고 있는 중이다.

현대차는 아이오닉5를 시작으로 전기차 라인업의 확장을 계획하고 있다. 당장 올해 3분기엔 콘셉트카 프로페시를 기반으로 개발된 아이오닉6가 출시를 앞두고 있으며, 2024년에는 준대형 전기 SUV 차량인 아이오닉7이 출시될 예정이다. 국내는 물론 해외 소비자들도 아이오닉6와 아이오닉7에 대한 기대감이 최고조로 오른 현재, 일각에서는 아이오닉5 및 아이오닉6와 아이오닉7에 대해 우려의 시선을 보내고 있다. 그 이유는 무엇일까?

글 조용혁 에디터

 

[caption id="attachment_708811" align="alignnone" width="1200"] 현대차 아이오닉6 디자인 예상도 / 사진=유튜브 채널 “갓차”[/caption]
출시 앞둔 현대차 전기차들
그런데 패밀리룩은 어디에?
올해 3분기 출시를 앞둔 아이오닉6와 2024년 출시 예정인 아이오닉7. 여러분들은 이 두 차량이 이렇게 나오지 않을까 추측하는 예상도를 한 번쯤은 봤을 것이다. 그간 공개된 아이오닉6, 아이오닉7 예상도 속 차량들은 개별적으로 멋들어진 외관 디자인을 보여주고 있다. 일부 소비자들은 “이렇게만 출시되면 참 좋겠네”라고도 생각했을 것이다. 실제로 높은 적중률을 보여주는 예상도도 많았기에, 예상도를 바라보는 소비자들의 기대감은 현재까지도 점점 커져가고 있는 중이다.

그런데 이 예상도들을 보다 보면 한 가지 눈에 띄는 점이 생긴다. 아이오닉5와 아이오닉6, 그리고 아이오닉7의 외관 디자인이 모두 다르다는 것이다. 여기서 디자인이 다르다는 의미는 패밀리룩의 결여를 의미한다. 아이오닉이라는 현대차의 전기차 브랜드로 묶였음에도 불구, 세 차량은 모두 저마다의 개성을 담은 디자인을 보여주고 있다. 물론 아이오닉6와 아이오닉7의 경우 예상도니깐 추후 어떤 모습으로 출시될지는 정확히 알 수가 없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이 차량들의 외관 디자인이 전부 다를 경우, 한 가지 우려되는 부분이 생긴다고 말하는 중이다.

[caption id="attachment_708807" align="alignnone" width="1200"] 현대차 아이오닉7 디자인 예상도 / 사진=인스타그램 “avarvarii”[/caption]
패밀리룩이 없으니
브랜드 응집력이 떨어진다고?
이들이 우려하는 점은 크게 두 가지다. 패밀리룩의 결여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브랜드 응집력의 부재”, 그리고 “구형 가속화 현상”이다. 하나하나 천천히 정리해 보겠다. 우선 아이오닉5, 아이오닉6 그리고 아이오닉7은 크게 보면 현대차에 속하는 현대차의 차량들이다. 여기서 세 차량을 바라보는 시선을 조금만 축소해보자. 그럴 경우 세 차량은 현대차 서브 브랜드인 아이오닉 브랜드에 속하게 된다.

세 차량은 엄연히 아이오닉이란 브랜드로 묶여있는 차량임에도 불구, 예상도만 보면 이를 상징하는 공통된 디자인 요소, 즉 패밀리룩이 전혀 존재하지 않는다. 이들은 예상도 속 아이오닉6와 아이오닉7에 대해 “패밀리룩이 결여되어 있다면 차량 개별적인 성능이 좋다 하더라도 브랜드가 가지는 응집력이 지나치게 떨어지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한 네티즌은 “세 차량의 이미지를 봐도 아이오닉이라는 공통의 브랜드가 바로 떠오르지는 않을듯하다”라고 말하기도 했다.

세대 간 디자인 차이로
구형 가속화 현상도 일어난다?
우려점 두 번째는 “구형 가속화 현상”이다. 여기엔 조건 하나가 추가로 붙는데, 현대차가 다음에라도 세 차량의 패밀리룩을 구성한다는 가정이 깔려있다. 이럴 때 세 차량의 1세대 모델과 2세대 모델은 디자인 부분에서 엄청난 차이를 갖게 된다. 안 그래도 업계 관계자들은 전기차의 기술력이 과도기라 말하며 페이스리프트, 풀체인지 하나하나에 발생하는 세대 간 차이가 엄청날 것으로 예상하는 중인데 말이다.

이렇게 되면 세 차량은 세대 간 기술력, 디자인 모두 큰 차이를 보이게 된다. 여기서 발생할 수 있는 문제점은 무엇이 있을까? 바로 중고차 가격의 급락이다. 세대 사이 기술력과 디자인 양쪽에서 모두 큰 차이를 보이게 된다면, 전 세대 모델의 중고차 가격이 매우 저점에서 형성될 것이다. 국내 소비자들이 차량을 구매할 때 필수적으로 고려하는 요소 중 하나가 중고 판매 감가상각인 점을 생각해 보면, 우리는 이들이 우려하는 부분이 무엇인지 명확하게 알 수 있다.

어느 정도 공감은 되지만
너무 먼 미래의 고민 아닌가
이번 시간에는 현대차의 전기차, 아이오닉5와 아이오닉6 그리고 아이오닉7의 디자인에 대해 일부 소비자들이 우려를 보이는 이유에 대해 알아봤다. 어떤가? 개인적으로 생각하기엔 공감이 되기도 하면서 너무 먼 미래의 고민이 아닌가 싶기도 하다. 무엇보다 아이오닉6와 아이오닉7의 확실한 디자인이 공개되지도 않은 현시점에서 굳이 이런 고민을 할 필요가 있을까 싶다.

무엇보다 이러한 점들을 가장 잘 이해하고 대비하고 있는 존재가 있다. 바로 현대차다. 차량을 판매해서 이윤을 남겨야 하는 기업인 현대차가 과연 이러한 부분들을 놓치고 넘어갈까?

이러한 우려 모두 현대차의 전기차, 아이오닉5가 보이는 성공적인 행보에서 비롯된 것으로 보인다. 향후 출시될 아이오닉6와 아이오닉7은 전 세계 전기차 시장에서 어떤 파급력을 보여줄지 기대가 되는 부분이다. 3분기 출시를 예정한 아이오닉6를 기다리겠다는 말 남기며 글을 마무리하도록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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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시 1년만에 업그레이드 진행한 아이오닉5, 가격 또 올립니다

전쟁으로 카플레이션 극심
현대차도 가격 인상하기로
아이오닉5, 얼마나 오를까

[오토모빌코리아=뉴스팀] 러-우 전쟁의 여파로 인한 ‘카플레이션’이 날이 갈수록 극심해지고 있다. 특히 전기차의 경우 더욱 그러한데, 배터리 원자재인 니켈과 리튬 가격이 계속해서 폭등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대표적인 전기차 생산업체 테슬라는 1년 새 무려 30%의 가격을 인상했다.

국내 브랜드라고 상황이 다르지는 않아 보인다. 신형 아이오닉5가 연내 국내 출시를 앞둔 가운데, 유럽에서 본 모델의 가격이 13%가량 올랐다는 사실이 전해졌다. 신형 아이오닉5의 출고가격이 고가인 것을 생각했을 때 13%는 아주 큰 수치라고 생각되는데, 어떤 상황인지 구체적으로 살펴보도록 하자.
전기차 가격
너무 많이 올랐다
[caption id="attachment_39946" align="alignnone" width="1024"] 현대 자동차[/caption]

지난 25일 유럽 언론에 따르면, 현대차는 유럽에 신형 아이오닉5를 출시하며 가격을 인상했다고 밝혀졌다. 신형 아이오닉5의 배터리 용량은 77.4kWh로 기존 72.6kWh에 비해 5%가량 개선된 것인데, 구체적인 일정은 밝혀지지 않았지만, 배터리 용량이 늘어난 신형 모델은 국내에도 출시될 예정이다.

신형 아이오닉5의 유럽 가격은 SE 모델 약 6,275만 원, 프리미엄 모델 약 6,675만 원, 얼티메이트 모델 약 7,710만 원으로 책정됐다. 이는 구형 모델과 비교했을 때 287~887만 원이 인상된 수준이라고.
원자재 값과 비례하는
전기차 값

테슬라 전기차의 가격 상승 이유와 동일하게 이번 아이오닉5의 인상 역시 부품값 상승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 특히 배터리 생산의 주된 자원인 니켈과 리튬의 가격 상승이 큰 영향을 미쳤다. 한국자원정보서비스에 따르면 니켈의 톤당 가격은 지난 25일 기준 3만 2650달러로, 1년 전 대비 가격이 98% 급등했다. 리튬도 지난 25일 기준 ㎏당 442.5위안으로 1년 전 대비 440% 폭등했다.

현실은 전기차뿐만 아니라 모든 자동차의 가격이 오르고 있는 상황. 최근 출시되고 있는 연식 변경 모델들의 가격만 봐도 수백만 원이 오른 것을 확인할 수 있다. 한국자동차산업협회에 따르면, 2021년 국내 평균 신차 판매 가격은 4420만 원으로 2020년 대비 471만 원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가격 상승에 대한
네티즌 반응
[caption id="attachment_39948" align="alignnone" width="1024"] 연합뉴스[/caption]

네티즌들의 반응은 어땠을까. “이전 모델 구매한 사람들이 승자네”, “니켈 가격 급등한 지 오래라 전기차는 연쇄적으로 오르지 않을까?”, “배터리 완충하면 보통 400km 타는데, 5%면 20km 더 가겠네요”와 같은 반응을 찾아볼 수 있었다.

한편, “안 그래도 비싼데, 가격 오르면 더 사기 힘들 듯..”, “정부 보조금을 조금 더 늘려주면 안 되는 건가요”, “현대만은 안 올렸으면 했는데..”와 같이 가격적인 부분을 걱정하는 네티즌들의 댓글들 또한 확인할 수 있었다.

“그냥 내가 가져가면 안되나?” 400km 타고 전손처리된 현대기아 전기차 상태 살펴보니

해외에서 발견된
아이오닉5, EV6 사고
하나같이 전손인데
고치면 돈이 얼마일까?

최근 해외에서 현대차, 기아차의 대표 전기차인 아이오닉5와 EV6의 사고 차량의 사진이 속속들이 발견되고 있다. 이중 주행거리가 극히 짧은 새 차인 상태에서 사고가 나는 바람에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는데, 다들 하나같이 사고를 겪은 데미지가 크다 보니 차량을 살려내기에도 애매한 상황이 연출되고 있다.

이러는 와중에 내연기관 차들은 웬만한 사고를 겪더라도, 수리되어 시중에 판매되거나 도로를 누비고 다니는데, 유독 전기차들만 폐차를 고려해야 하는 상황이 더러 연출된다. 과연 전기차는 어떤 이유에서 똑같은 손상을 입었음에도, 폐차를 고려해야 하는지 오늘 이 시간 함께 알아보도록 해보자.

글 권영범 에디터

부품가지수는 적지만
수리비는 훨씬 비싸
전기차는 내연기관차에 비해 부품가지수는 현저히 적다. 따라서 표면적으로 바라본 전기차의 유지보수 비용은 내연기관차에 비해 현저히 낮은 게 큰 메리트로 작용한다. 그러나, 보험개발원에 따르면 사고 수리 기준으로 평균 수리비가 237만 원이라는 충격적인 사실을 전했다.

이는 내연기관의 평균 수리 비용인 181만 원보다 31%가량 높은 수치며, 전기차의 부품대도 평균 146만 원으로 책정되어 내연기관차의 97만 원보다 약 50%가량 높다는 게 나타났다.

어째서 전기차의 부품대가 이렇게 비싼 걸까? 이유는 바로 전기차 배터리와 연관 짓게 된다. 전기차 배터리의 경우, 충전 모듈 부품이 대부분 외장 부품과 함께 결합하여 조립되는데, 이에 따라 사고를 당할 경우 파손되는 경우가 허다하다.

아울러 파셜 부품으로 나오는 부품이 아니다 보니, 전기차의 핵심인 배터리에 손상이 가지 않았더라도, 충전 모듈의 손상으로 인해 배터리를 신품으로 같이 교환해야 하는 불상사가 발생하는 것이다.

[caption id="attachment_86148" align="alignnone" width="1024"] 아이오닉5 전손 / 사진 = carscoops[/caption]
나같이
파손이 심각해
첫 번째 차량을 만나보자, 시작부터 사고가 상당히 컸던 차량이 나와버렸다. 해당 차량은 전면부 사고가 일어난 차량이고, 이외의 사고는 일어나지 않은 것으로 보이나, 전륜 모터가 존재하는 프렁크 부분이 형체를 알아볼 수 없을 정도로 크게 사고가 났다. 아울러 전륜 모터 바로 뒤에 배터리가 깔리는 아이오닉5의 구조상 큰 충격에 수반되는 배터리의 충격 또한 배제할 수 없다는 점이다.

서스펜션 마운트 주변도 마찬가지다. 보통 업계에선 이 부분을 ‘휠 하우스’라고 표현하는데, 이 주변도 꺾여있는걸 볼 수 있다. 운전석 쪽만 확인이 된 부분이지만, 정면으로 골고루 충격이 가해진 것을 바라볼 때 조수석 쪽 휠 하우스의 손상도 피해 가지 못할 가능성이 높다.

[caption id="attachment_86149" align="alignnone" width="1024"] 아이오닉5 전손 / 사진 = carscoops[/caption]

두 번째 차량이다. 이 차량도 마찬가지로, 아이오닉5인데 사고의 규모가 상당했던 것으로 추정되는 파손도를 자랑한다. 뒤에서 큰 차량이 추돌한 뒤, 앞 차량을 추가로 충격을 가한 것으로 추정되며, 운전석 뒤 휠 하우스의 손상 그리고 하체 부품이 제자리가 아닌 곳에 이탈된 것으로 보아, 이 차량 또한 배터리 손상 확률이 높은 것으로 보인다.

이렇게 사고가 크게 난 차들은, 사고 수리가 완벽하게 진행되었다고 하더라도 공장출고 상태와 동일한 컨디션을 찾기 힘들다. 이는 비단 전기차뿐만 아니라 내연기관차에도 해당하는 사항이다.

배터리 교체만 하더라도
차량가액 절반 차지
과거 코나 EV 화재 때문에, 한동안 전기차의 배터리팩 교체 가격이 이슈였던 시절이 있었다. 당시 코나 EV 기준으로 배터리팩 교체 비용이 2,000만 원에 육박한다는 사실이 알려졌었는데, 앞서 전술한 차들을 수리 후 판매 혹은 타고 다닌다고 가정하더라도 4~5,000만 원대로 형성되어 있는 차량 가격을 생각해보면 선뜻 결정하기 힘든 금액대다.

아울러 배터리팩 교체로 끝나는 부분이 아니다. 전기차의 구동을 담당하는 모터의 손상이 가해지면, 모터도 교체해야 할 것이고, 그에 따른 고전압선, 하네스, 하체 부품, 판금 및 도색에 공임까지 포함하면 대략 신차 가격에 준하는 수리 비용이 발생할 것으로 업계는 예상한다.

이를 바라본 네티즌들의 반응도 살펴볼 수 있었다. “A필러 살아있고 볼도 안 났네?”, “이 정도면 차 잘 만든 거 아닌가?”, “저거 수리하려면 다 얼마야” 등의 반응을 살펴볼 수 있었으며 일부 네티즌은 “수리비 때문에라도 아직 전기차는 시기상조다”라는 반응을 살펴볼 수 있었다.

앞으로 내연기관의 비중을 줄이고, 전기차의 비중을 획기적으로 늘리는 방향으로 흘러가는 자동차 업계다. 내연기관 대비 메인터넌스 비용이 줄어들어 경제적인 부분은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지만, 그런데도 사고를 겪은 이후 수리 과정에서 너무도 부담스러운 가격은 사뭇 전기차를 구매하는 게 옳은 건지 되묻게 되는 계기가 된다. 향후 전기차의 핵심 부품 가격이 획기적으로 내려가 주길 희망하며 글을 마치도록 하겠다.

EV6 아닙니다, 해외에서만 3만대 넘게 팔렸다는 기아 자동차

기아 자동차의 실적 공개
판매량은 해외 증가
성공적 성과라는 분석

[caption id="attachment_20372" align="alignnone" width="1024"] 연합뉴스 / 기아자동차[/caption]

국산 자동차의 자존심 현대자동차그룹은 최근 엄청난 성장을 이뤘다. 세계 10대 자동차 그룹 순위 중 4위의 자리에 오른 것인데, 특히 세계적인 전기차 대세 흐름에 발맞춰 아이오닉 5를 출시하고 극찬을 받으며 전기차 시장에도 성공적으로 안착했다.

무엇보다 기아자동차의 성장세가 상당히 무섭다. 특히 해외 판매 부분에서 3월에만 20만 5,580대의 판매량을 기록해 전년 대비 1.8% 증가의 성과를 이뤘다. 그렇다면 어떤 차량이 해외 소비자들에게 인기가 좋았을지 함께 살펴보도록 하자.
내수 시장은 흐림
해외 시장은 밝음

3월, 글로벌 시장에서 가장 많이 팔린 기아차는 스포티지였다. 무려 3만 6,154대의 수치를 기록했는데, 그 뒤를 잇는 건 소형 SUV 셀토스로 2만 6,487대의 판매량을 기록했다. 전반적으로 SUV 차량들의 인기가 두드러진다.

한편 내수 시장에서의 3월 판매량은 4만 5,066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1.7% 감소한 실적을 보였다. 가장 많이 팔린 차량은 쏘렌토로 5,435대이며, 레이, 모닝, K8이 각각 3,566대, 3,559대, 2,722대로 뒤를 이었다. 이러한 국내 판매 부진은 부품 공급 부족에서 비롯된 것으로 분석됐다.

[caption id="attachment_20381" align="alignnone" width="1024"] 연합뉴스 / 레이[/caption]

기아 관계자는 “반도체 부품 수급 차질 문제와 오미크론 확산 등으로 경영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상황이지만 유연한 반도체 배분과 차량 생산 일정 조정 등으로 공급 지연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고 있다”며 “경쟁력 있는 신차 출시, 내실 있는 판매 전략 등으로 시장 점유율과 수익성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기아자동차는 올해 3대 전략 방향으로 ‘미래 사업 전환’, ‘고객 중심 경영’, ‘기본 내실 강화’를 수립했다. 이를 통해 전기차 회사로의 전환을 의미하는 미래 전략인 ‘플랜 S’의 실행을 구체화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두 개로 엇갈린
국내 네티즌들의 반응
[caption id="attachment_20362" align="alignnone" width="1024"] 뉴스1 / 기아자동차 사옥[/caption]

네티즌들의 반응은 어땠을까. “기아차 너무너무 좋은데 가격을 조금만 내려줬으면”, “기아차 살 돈이면 진짜 외제차도 가능이야 이제”와 같은 가격에 대해서 불만을 표하는 반응들이 있었다.

반면, “기아차 진짜 많이 컸다”, “EV6랑 스포티지 디자인은 진짜 죽여줌”, 나는 “현대차보다 기아차가 이쁜 것 같음”과 같은 전반적으로 만족한다는 의사를 드러내는 댓글들 또한 존재했다.

“현대차 노조 큰일났다” 결국 미국 공장에서 아이오닉5 생산합니다

해가 갈 수록 증가하는 전기차 판매량
인프라가 못 따라간다
피해는 운전자들 몫

[오토모빌코리아=뉴스팀] 현대자동차는 이미 전기차 분야에서 성공 궤도에 오르는 데 성공했다. 특히 메인 타깃으로 삼았던 미국 시장에서의 긍정적인 실적은 이후 현대자동차가 나아갈 방향에 상당한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특히 그중에서도 가장 큰 변화는 미국 현지 공장에 전기차 생산 라인을 확장하는 계획일 것이다.

하지만 단순히 해외 시장에서의 승리가 전동화 라인의 증설로 이어졌다는 관점만으로는 이 현상을 온전히 설명할 수 없다. 그렇다면 현대자동차의 본격적인 생산라인 확장에는 다양한 이유가 있을 것으로 추정되는데, 그 원인에 대한 다양한 분석들을 살펴보도록 해보자.

[caption id="attachment_38416" align="alignnone" width="1024"] CBC / 바이 아메리칸을 주장하는 바이든 미 대통령[/caption]
미국에서 생산과 판매 동시에
원가 절감을 위한 전략?
가장 단순한 원인은 결국 미국에서 차를 더 싸게, 더 많이 팔기 위해서일 것이다. 한국 등에서 판매되는 전기차는 배를 통해 미국으로 운송되기 때문에 이 과정에서 큰 비용이 발생할 것이고, 이는 자연히 단가 상승으로 이어져 소비자들이 감당해야 할 몫이 되는 것이다. 현지에서 자동차의 생산과 판매를 동시에 진행한다면, 회사가 이윤을 산출해내는 속도도 빨라질 것이기 때문에, 이러한 설명은 나름 설득력이 있어보인다.

하지만 현대의 미국 공장 확충이 최근 미국 정부가 실시하고 있는 ‘바이 아메리칸’ 정책에 대한 대응이라는 분석도 있다. 세제 혜택을 받기 위한 미국산 제품 인정 기준이 변동되었기 때문이다. 기존에 55%였던 현지 조달 부품 비율이 2029년부터 75%로 상향 조정되면서 미국 현지에서 생산할 수 있는 시설의 필요성이 대폭 증가했다는 점을 현대에서 민감하게 받아들였을 가능성이 크다.

[caption id="attachment_38419" align="alignnone" width="1024"] 뉴스 토마토 / 현대 노조원들의 시위[/caption]
국내 자동차 노조에 질린 현대차
이러느니 나가고 만다?
과거 현대자동차는 해외 공장에서 생산한 자사 모델이었던 i30N과 씨드GT 등을 국내로 역수입하기 위한 검토에 들어갔으나 노조 측의 반대로 무산된 바가 있었다. 따라서 노조로 인한 지속적인 국내 생산성 저하를 개선하려는 시도의 일환으로써 해외 생산 라인의 증설이라는 카드를 꺼낸 것이라고 추측할 수 있다.

하지만 정말 생산 효율성을 개선하기 위해서였다면 한국보다 인건비가 비싼 미국을 선택하지 않았을 것이다. 오히려 인도, 중국처럼 한국에 비해 10% 정도의 인건비가 책정되는 국가에 생산라인을 확보하는 것이 더 경제적이지 않았을까?

[caption id="attachment_38417" align="alignnone" width="1024"] CNBC / 최근 완성된 독일 테슬라 공장을 방문한 테슬라 대표 일론 머스크[/caption]
결국 전기차 1등은 테슬라
본격적으로 경쟁 구도 가려는 의도?
브랜드는 해당 국가의 시장에서 큰 힘을 쓰지 못하게 될 가능성이 높다. 특히 미국 전기차 시장에서 현대자동차의 경쟁자는 테슬라라는 점을 고려하면, 현지 생산 시설 증대가 미국 시장에서 테슬라와의 본격적인 경쟁을 위해 점차 현지 거점을 확장해나가기 위한 조치의 일환이라고 추측할 수 있다.

북미 친환경 자동차 시장에서 현대와 기아의 성과는 매우 성공적이지만, 여전히 테슬라의 홈그라운드 어드벤티지는 무시할 수 없다. 하지만 테슬라가 최근 독일에 공장을 설립하는 등, 유럽을 비롯한 해외 생산기지 확보에 박차를 가한 상황임을 감안하면, 현대 역시 이에 고무되어 공격적인 진출을 감행한 것이라고도 생각할 수 있다.

[caption id="attachment_38418" align="alignnone" width="1024"] 뉴스토마토 / 최근 현대가 전기차 생산 라인을 증설한 미 앨라배마 공장[/caption]
현대차의 동향을 본다면
낙관적으로 볼 수 있을 듯
현재 상황은 현상의 원인보다는 결과가 더 중요할 것으로 보인다. 원인이 무엇이든 현대는 북미로의 본격적인 진출을 천명했고, 이러한 공격적인 확장이 긍정적인 결과로 이어진다면 누구도 의문을 제기하지 않을 것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앞으로의 현대의 행보에 주목해보자.

이 같은 현대의 행보에 네티즌들 역시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특히 많은 네티즌이 현대의 북미 생산라인 증설을 강성 노조의 영향으로 보고 “핸드폰 보면서 차 조립하는데 누가 국내에서 일을 맡기고 싶겠냐”는 반응을 보였다. 반면 “우리나라에서 안 만든 현대차를 국산차라고 할 수 있나?”라는 반응을 보이는 네티즌도 찾아볼 수 있었다.

공개하자마자 전세계에서 극찬 받고 있는 현대차 기술의 정체

18분이면 충전되는 현대 전기차
뉴욕타임즈 “혁명이다”극찬

해외 매체에서 현대자동차의 전기차 충전 기술을 두고 극찬을 아끼지 않고 있다.

지난 8일 뉴욕타임스는 현대자동차의 전기차 아이오닉 5 시승기를 통해 현대자동차의 초고속 충전 기술에 대해 “18분 만에 끝나는 전기차 충전은 가장 큰 기술적 쿠데타”라며 호평했다.

[caption id="attachment_20753" align="alignnone" width="1024"] Youtube ‘zhee.chosunbiz’[/caption]

현재 현대자동차의 아이오닉 5와 기아자동차의 EV6는 800V로 충전이 가능하기 때문에, 배터리 잔량 10%에서 80%까지 18분이면 충전이 가능하다. 테슬라 같은 경우에는 고속 충전을 400V로 사용하기 때문에 충전 완료까지 약 40분이 소요된다.

내연기관차의 주유가 최대 5분이면 끝나는 것에 비해 전기차의 경우에는 최대 10시간까지 충전 시간이 소요된다. 때문에 전기차를 생산하는 자동차 브랜드와 배터리 업체에서는 전기차 충전 시간을 줄이기 위한 기술 개발에 몰두하고 있다.

[caption id="attachment_20752" align="alignnone" width="1024"] 연합뉴스[/caption]

현재 현대차, 포르쉐 등의 자동차 제조사에서는 800V 고전압 충전을 이용한 초고속 충전 기술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반대로 중국 업체들은 교체식 배터리 기술 개발을 하고 있는데, 배터리 충전이 아닌 충전된 배터리로 갈아끼우는 방식이다.

이외에도 자동차 브랜드에서는 다양한 충전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지난달에는 제네시스에서 전기차 무선 충전 서비스 시범사업을 시작하기도 했는데, 핸드폰과 같이 바닥에 놓인 패드 위로 차량을 주차하면 패드에 적용된 코일을 통해서 자동차를 충전하는 것이다.

충전 성능은 11Kw로 제네시스 GV60 배터리를 완충하는 데 약 8시간이 소요된다. 이에 대해 제네시스는 2023년까지 75기의 무선 충전기를 구축하고, 향후 출시되는 전기차에 무선 충전 기능을 모두 탑재하겠다고 밝혔다.

[caption id="attachment_20747" align="alignnone" width="1024"] 연합뉴스[/caption]

현대자동차 전기차 충전 기술에 대해 누리꾼들은 “18분 충전되는 게 대단하긴 하다” “전기차는 충전하는 게 너무 귀찮음, 기름은 그냥 넣으면 되는데” “앞으로 더 좋아지려나”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문제가 뭘까? 연식변경으로 배터리까지 바꾼 아이오닉 5 주행거리

아이오닉5를 생각하면, 과거 현대차의 전기차 전용 플랫폼인 E-GMP를 홍보하면서 1회 충전 주행거리 500km에 달한다는 홍보를 한 부분이 참으로 인상 깊다. 당시 아이오닉5를 바라보는 이들의 시선은 “드디어 국산 전기차도 500km대에 진입하는구나!”라는 희망과 전기차는 다를 것이란 기대가 만연했던 그 시절이었으나, 안타깝게도 그 기대는 오래가지 못했다.

WLTP 기준으로 주행거리를 홍보했던 현대차는, 본격적으로 국내 출시를 앞둔 시점에서 환경부 인증 수치를 발표하게 되었다. 가장 긴 주행거리를 자랑하는 롱레인지 RWD 모델의 주행거리는 429km, 가장 짧은 주행거리를 기록한 20인치 AWD 모델이 370km를 기록하면서 소비자들을 기만했었다. 그랬던 현대차가 최근 연식 변경을 통해 주행거리를 늘린 개선 모델을 내놔 관심을 받는 중이다. 과연 이번에 새 단장을 감행한 아이오닉5는 어떻게 변했을지 함께 알아보도록 해보자.

글 권영범 에디터

19인치 RWD
롱레인지 기준 458km
거두절미하고 곧바로 아이오닉5의 개선점을 알아보자, 이번 아이오닉5는 72.6kWh 용량의 배터리를 과감하게 버리고 77.4kWh 용량의 배터리를 장착하게 되었다. 따라서 국내 주행거리 인증은 일부 모델만 완료된 상황이다.

현재까지 알려진 정보는 19인치 RWD 롱레인지 모델 기준 1회 완충 시 458km, 19인치 RWD 빌트인캠 모델은 450km, 20인치 RWD 롱레인치 모델은 420km를 기록하였으며, 72.6kWh 모델과 비교해 보면 각각 29km 그리고 19km가량 늘어난 것을 알 수 있다.

아울러 이번 연식 변경 아이오닉5는 제네시스 GV60에서 먼저 선보였던 배터리 컨디셔닝 기능이 추가됐다. 배터리 예열 그리고 주행 중 배터리 온도를 자동으로 조절하여 최적의 충전 조건을 보장하는 기능이다.

이뿐만이 아니다. 스마트 주파수 댐퍼인 SFD까지 추가했다. SFD는 노면에서 전달되는 주파수와 압력을 조절을 구형하는 주파수 반응식 댐퍼로, 아이오닉5에서 고질적으로 발생했던 리어 서스펜션의 응답성을 개선하기 위한 특단의 조치로 파악되며, 실내에는 디스플레이 룸미러인 DCM이 추가로 적용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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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이 아이오닉5를
비참하게 만드는가?
반면 아이오닉5가 기존 사전 예약 고객들의 맹비난을 등진 채 무리하게 감행한 연식 변경, 분명 수치상으로는 주행거리의 개선이 이뤄진 게 확실하지만, 여전히 경쟁모델인 EV6에 비하면 뒤떨어지는 수치다.

배터리 용량은 77.4kWh로 EV6와 동일한 용량이다. 심지어 플랫폼도 똑같고 휠의 디자인만 다들뿐 타이어 사이즈도 동일하다. 심지어 EV6의 경우 공차중량은 1,930kg이며 아이오닉5의 경우 1,920kg으로 아이오닉5 쪽이 소폭 가볍다. 그런데도 불구하고 왜 EV6 19인치 RWD 롱레인지 모델의 475km를 따라잡지 못할까?

이유는 바로 ‘공기저항’에서부터 비롯된다. 먼저 아이오닉5의 공기저항계수는 0.288cd를 기록했다. 전기차라는 특수성을 생각해 본다면 상당히 저항을 많이 받는 것을 알 수 있다.

반면 EV6의 경우 0.24cd를 기록하였다. 0.24cd는 공기저항이 낮은 SUV로 소문난 BMW iX의 0.25cd보다 낮은 수치를 기록한 것이다. 따라서 이번 아이오닉5가 배터리 용량을 늘렸음에도 불구하고 주행거리가 드라마틱하게 변하지 못한 이유는 ‘공기저항’이라는 치명적인 단점이 존재했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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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오너들의 반발이
심할 것으로 보여
이번 아이오닉5의 연식 변경 소식은, 지난 2021년 연말부터 지속적으로 들려오던 이야기다. 이때부터 배터리 용량을 늘려 고질적인 주행거리 부분을 개선하겠다고 발표했을 당시, 사전예약 구매자와 그 이후에 차량을 출고 받은 구매자들에게 맹렬한 비난을 받기도 했다.

이러한 비난은 한 번 더 받을 것으로 보인다. 개선된 주행거리와 기존에 없던 신기능까지 탑재했기 때문인데, 심지어 아직 출시된 지 2년도 안 되어 연식 변경을 이뤄져 이미 연식 변경 모델 이전에 계약을 건 소비자들에게도 좋지 못한 소식으로 작용한다.

그러나 아직 슬퍼하기엔 이르다. 전기차의 생산 단가를 좌우하는 배터리, 배터리 가격이 곧 차값을 결정짓는데 최근 들어 배터리 원자재값이 폭등하고 있다는 점을 기억해야 한다.

배터리의 핵심 원료인 니켈은 지난 1일 종가 기준 톤당 3만 2,800달러에 거래됐는데, 불과 작년까지만 하더라도 톤단 1만 6,001달러에 거래된 것을 생각해보면 좋아진 부분에 비해 터무니없는 인상 폭도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과연 이번 연식 변경 아이오닉5는 가격 인상 폭 문제를 어떻게 해결할 것인지 귀추를 지켜보며 글을 마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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