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브리드 나가세요” 강남에서 벌어진 황당한 사건

이건 도대체
어느 나라 법일까?
요즘들어 전기차 충전에 관련한 이슈가 넘쳐나고 있다. 특히나 충전에 관련한 부분에서 예민한 반응들이 쏟아져 나오고 있는데, 그중에서도 가장 문제 되는 부분은 바로 ‘충전’에 관한 이슈였다. 과거 전기차가 오늘날보다 보편화가 되지 않았던 시절엔, 돌아다니는 차들이 많지 않아 전기차 충전 자리에 일반 내연기관 차들이 주차해놓는다던지, 혹은 충전이 다 되었는데도 불구하고 자리 이동을 하지 않아, 다른 전기차 오너들에게 피해를 입히는 논란도 있었다.

그리고 최근, 경기도 수원과 서울 강남구에서 발생한 전기차 충전 자리에 하이브리드 자동차가 주차하여 안전신문고를 통해, 불법 행위를 신고하였지만, 데일리카 단독보도에 따르면 불수용이란 어처구니없는 결과가 나와, 수많은 네티즌의 공분을 사는 중이다. 과연 시청과 구청은 어떤 근거로 불법이 아니라는 입장을 펼쳤는지 함께 알아보자.

글 권영범 에디터

모든 게 만사형통인
계도기간
“계도 기간”이 단어의 뜻은 어떤 정책을 본격적으로 시행하기에 앞서, 사람들에게 이를 알리고 일깨워주는 기간이라는 뜻이다. 즉, 사람들에게 이러한 행위를 하면 안 된다는 것을 대대적으로 알리기 위한 일련의 준비 기간이다. 강남구 역삼동에 위치하는 어느 한 빌딩 지하 주차장에서, 토요타 캠리 하이브리드가 전기차 충전 구역에 주차하였다. 안전신문고를 통해 불법 행위에 대한 사실을 신고했고, 강남구청은 신고한 사진을 토대로 내린 결론은 ‘불수용’이다.

강남구청은 해당 사진을 보고 “하이브리드 자동차는 해당 주차 구역에 주차하여도 문제가 없다”라는 답변을 내놨다. 아울러 현재 오는 7월 28일까지, 강남구청의 인력 충원 문제로 인해 계도 기간을 가진다는 입장까지 밝혔다. 아울러 강남구청에선 “관련 법규가 부족하여 과태료 부과가 어렵다”라는 답변까지 밝혀 대대적으로 논란에 휩싸인 것인데, 과연 어떤 부분에서 관련 법규가 부족하다는 것일까?

[caption id="attachment_789010" align="alignnone" width="1200"] 전기차 구역 주차안내 / 사진 = 영남일보[/caption]

현재까지 알려진 바로는 ‘환경친화적 자동차의 개발 및 보급 촉진에 관한 법률’ 제11조의2 9항의 법률에 따라 “누구든지 환경친화적 자동차 충전시설 및 충전 구역에 물건을 쌓거나 그 통행로를 가로막는 등 충전을 방해하는 행위를 하여서는 아니 된다”라는 법률이 명시되어 있다. 그러나 여기에 함정이 존재하는데, ‘환경친화적 자동차의 개발 및 보급 촉진에 관한 법률’ 제11조의2(환경친화적 자동차의 전용 주차구역 등) 8항의 법률에 따르면 “누구든지 다음 각 호의 어느 하나에 해당하지 아니하는 자동차를 환경친화적 자동차의 전용 주차구역에 주차하여서는 아니 된다.”, “1. 전기자동차, 2. 하이브리드자동차, 3. 수소 전기자동차”라고 명시되어 있다. 바로 윗단에서 상반된 법률이 적혀 있으니, 법리해석이 요구되는 부분인데 아무래도 법률 전문가와 행정 공무원의 해석은 다르게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세부적으로 PHEV인지 일반 하이브리드는 제외인지에 대한 법률이 세부적으로 명시되지 않았다. 따라서, 수원시와 강남구청은 ‘불수용’이라는 입장을 내놓은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는데, 이를 바라본 네티즌들은 “도대체 어느 나라 법이 이러냐?”, “어떤 법은 주차해도 되고, 어떤 법은 안된다네? 누구 말 따르라고?” 등의 반응을 보인다. 아울러 현재 해당 법률은 2021년 7월 27일에 일부개정을 거쳐, 올해 1월 28일에 본격적으로 시행이 된 상황이다.

[caption id="attachment_789009" align="alignnone" width="1200"] 전기차 충전 주차구역 / 사진 = 에코타임스[/caption]
당나라도 이렇게
법을 만들지 않는다
결론은 다음과 같다. 법을 신설하고 일부 개정하여 구색을 갖췄지만, 큰 틀 안에서 세부적인 법률이 서로 충돌을 일으킨 것이다. 아울러 서로 상반되는 법률 내용 때문에, 전기차 충전과 관련된 기관에 전부 전화를 해본 결과, 내용 인지를 못 하는 경우가 많았는데 심한 경우 “선생님 무슨 법이요?”라고 오히려 되묻는 기관도 존재했다. 어디라고 말은 안 하겠다.

현재 지자체 기관은, 해당 이슈로 인해 날카로운 반응 혹은 방어적인 반응을 보인다. 해당 안건으로 문의할시, 알아보고 연락해준다고 말한 뒤 전화를 끊었다. 참고로 필자는 해당 공무원에게 이름과 연락처를 남긴 적이 없다. 과연 지자체 기관에선 이 같은 논란을 어떻게 끝낼 것인지 귀추를 지켜보며 글을 마치도록 하겠다.

 

“공무원들 일 안한다” 결국 문제 드러나자 네티즌들 분노했습니다

없는 주차구역
전기차 충전 구역 부족
전기차를 구매한 운전자들이라면 가장 예민하게 신경 쓰는 충전 구역과 주차 공간이라고 이야기할 수 있다. 지난 3월 국내에 등록된 전기차의 수는 25만 8,253대 중 서울, 경기에만 총 8만 9,097대가 운행되고 있다. 국내 등록된 전체 차량에 1%에 해당하는 수치지만 꾸준한 증가폭을 보이고 있다.

정부의 전기차 보급 정책에 따라 전기차 충전 인프라와 주차 구역에 관한 이야기가 많이 거론되고 있는데, 정부가 발표한 ‘전기차 충전방해 금지법’에 어긋나는 행동들을 국가 기관은 어떻게 지켜지고 있는지와 어떤 기관에서 이런 논란이 생기고 있는지 자세히 알아보자.

글 유재희 에디터

수원시청은 “방지하겠다”
하지만 실상은 반대
현재 가장 논란이 되는 문제는 수원시청이 현행 규정인 ‘전기차 충전방해금지법’을 따르지 않고 있는 것이다. 이에 대해 수원시청의 입장은 “전기차가 충전소 내 충전 케이블 연결 없이도 급속 충전소 내에서 1시간, 완속충전소 내에서 14시간 동안 주차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들의 입장은 현행법안과 예외로 불법이 아니라는 주장을 하고 있다.

해당 문제가 논란이 되자 수원시청은 전기차 충전 구역에 ‘전기차 전용 충전 구역 내 불법주차 및 방해행위 단속’ 안내문을 부착해 ‘전기차 충전방해금지법’을 설명하기도 했다. 하지만 과거 수원시청 관용차들이 일정 시간 이상 충전하지 않은 상태로 주차된 것에 대해 위반한 것에 대해서는 앞서 주장한 의견의 변화는 없었다.

법으로 정해진 것은
어떻게 규정되어 있을까?
올해 1월부터 시행된 ‘환경친화적 자동차의 요건 등에 관한 규정’ 내에 제6조를 보면 ‘충전 방해행위’라는 제목으로 ‘해당 충전 구역 내에 계속 주차하는 행위’라고 정의되어 있다. 해당 법령을 위반할 시 10만 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해당 법안을 따저보면 수원시청의 관용차는 충전기 연결 없이 주차되었기에 ‘환경친화적 자동차의 개발 및 보급 촉진에 관한 법률’ 제11조 9항 위반한 것이 맞다.

게다가 해당 문항을 살펴보면 ‘누구든지 환경친화적 자동차 충전시설 및 충전 구역에 물건을 쌓거나 그 통행로를 가로막는 등 충전을 방해하는 행위를 아니 된다’라고 적혀있다. 이 법령은 ‘대통령령’으로 전국 지자체 모두 적용되는 행정 명령이며, 수원시청의 주장처럼 예외가 발생할 수 없다.

많은 운전자들이 문제로 삼는 것이 바로 주차 문제다. 일부 운전자들의 불만은 “원래 일반 차량 주차 구역이었는데, 최근 전기차 충전 구역으로 바뀌어 주차공간이 너무 부족하다”라는 불만을 보이고 있다. 그렇다고 매번 비어 있는 전기차 충전 구역에 주차를 하게 된다면, 전기차 오너들이 신문고를 통해 과태료 부과를 할 수 있다.

이처럼 주차 문제로 갈등이 빚어지는 가운데, 수원시청의 경우 지자체가 법령을 어기고 단속까지 진행되지 않는 것으로 보인다. 또한 산업통상자원부 관계자는 “전기차 충전 방해 행위는 바로 과태료 부과하는 게 원칙이며, 과태료에 대한 유예기간을 두지 않는다”라고 말한 것을 보면, 수원시청의 고집은 그만 부려야 하지 않나 생각하며 글을 마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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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 한복판에…” 전국민 황당하게 만든 역대급 주차빌런 등장했습니다

 

[caption id="attachment_658993" align="alignnone" width="1200"] ‘우회전을 왜 안 하지?’라는 제목의 게시글 속 사진 / 보배드림[/caption]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민폐 주차와 관련된 사연들이 올라오고 있다. 스쿠터로 주차장 두 칸을 차지하거나 심지어 비싼 외제차라고 해서 주차장 자리를 4칸을 차지한 사례도 있었다. 앞으로 이런 사례들을 예방하기 위해서 법이 있으면 좋겠지만 사유지 내 민폐 주차를 처벌할 방법은 아직까진 없다.

그리고 지금까지 민폐 주차와는 비교할 수도 없는 역대급 민폐 주차가 포착됐다. 사진 속 차량은 우회전하려는 모습이지만 자세히 살펴보니 차량의 시동을 끄고 주차를 한 것이었다. 이게 과연 어떻게 된 것일까? 오늘은 온라인 커뮤니티인 보배드림에 게시된 ‘우회전을 왜 안 하지?’라는 제목의 글을 확인해보고 다른 민폐 주체 사례에 대해서도 살펴보려고 한다.

글 정서연 에디터

 

 

[caption id="attachment_658969" align="alignnone" width="1200"] ‘우회전을 왜 안 하지?’라는 제목의 게시글 속 사진 / 보배드림[/caption]
“내가 오해했네”
미동도 없었다
오늘 살펴볼 민폐 주차 사례는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인 보배드림에 올라온 ‘우회전을 왜 안 하지?”라는 제목의 게시글 속에서 확인할 수 있다. 5월 7일 기준으로 게시된 지 5일밖에 지나지 않았지만 조회 수 약 1만 7,000건, 추천 수 약 120개를 넘어섰다.

게시글 속에는 한 줄의 문장과 두 장의 사진이 첨부되어 있었다. 먼저 작성자는 ‘아… 주차한 거니? 그랬구나! 내가 오해해서 미안해’라고 적었다. 그리고 첨부된 사진을 살펴보니 우회전을 준비 중인 차량이 볼 수 있었다. 그런데 차량을 더 자세하게 살펴보면 깜빡이도 켜있지 않았고 주행 중인 차량으로 보이기에는 사진 두 장 모두 미동도 없는 차량의 모습을 담고 있었다.

 

[caption id="attachment_658971" align="alignnone" width="1200"] ‘우회전을 왜 안 하지?’라는 제목의 게시글 속 사진 / 보배드림[/caption]
계속해서 기다렸지만
시동이 꺼져있었다?
게시글 속 사진을 조금 더 자세히 살펴보려고 한다. 먼저 해당 차량의 큰 문제는 민폐 주차도 있겠지만 일방통행에서 반대로 주행했다는 것이다. 추가로 주차하는 차량이 많았는지 주변에 주차금지 안내판이 있었고 차량 좌우에도 주차금지를 알리는 차단봉이 있었다.

그리고 글을 쓴 작성자는 상황에 대해서 댓글로 부연 설명을 했다. 작성자는 “깜빡이 안 켜고 우회전하는 듯해서 기다렸는데 미동이 없길래 보니까 차에 사람이 없네요”, “계속 기다렸는데 너무 조용해서 다가가니까 시동은 꺼져있었어요”라고 상황을 설명했다.

 

[caption id="attachment_658973" align="alignnone" width="1200"] ‘우회전을 왜 안 하지?’라는 제목의 게시글 속 사진 / 보배드림[/caption]
“운전자 위급상황 아닌가요?”
엄연한 불법 주차다
추가로 게시글을 확인한 한 네티즌은 “사람이 없는 것이 확실한가요? 119를 불러야 하는 상황이 아니었을까요?”라고 언급했다. 하지만 작성자가 확인한 결과 차량의 시동은 꺼져있었으며 내부에는 사람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추가로 “이건 민폐 주차가 아니라 엄연한 불법 주차다. 바로 신고하셨나요?”라고 언급하기도 했다. 실제로 도로교통공단에 따르면 교차로, 건널목, 횡단보도나 보도와 차도가 구분된 도로의 보도에서는 주차와 정차 모두 금지된다. 불법주정차 과태료를 살펴보면 어린이 보호구역을 제외한 일반 도로에서 불법주정차 시 과태료는 승용차 4만 원, 승합차는 5만 원을 내야 한다.

 

 

[caption id="attachment_658980" align="alignnone" width="1200"] 횡단보도와 인도에 걸쳐서 주차한 차량 / 뉴스1[/caption]
횡단보도를 걸치고
인도에 주차했다?
지금부터는 민폐 주차와 불법 주차로 네티즌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만든 사례들을 살펴보려고 한다. 먼저 살펴볼 사례는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 게시된 사진이었다. 사진 속 차량은 횡단보도와 인도를 모두 침범해서 주차한 모습을 보였다. 주차된 차량은 보행자가 인도로 다닐 수 없을 정도로 인도를 침범했다.

해당 차량의 모습을 본 네티즌들은 “횡단보도 다 막고 심지어 인도까지 올라가서 주차한 몰지각한 차량”, “저런 차량은 바로 신고해줘야지”, “누구는 시간이 남아돌고 할 일이 없어서 계속 돌면서 주차장 빈자리를 찾는 줄 아냐”, “도대체 보행 보조기구를 탄 장애인이나 유모차, 보행자는 어디로 다니라는 거냐”라는 반응을 보였다.

 

[caption id="attachment_658959" align="alignnone" width="1200"] 아파트 주차장에 ‘알박기’ 주차를 한 전동킥보드 / 보배드림[/caption]
주차금지구역이 아닌
아파트 주차장
민폐 주차와 불법 주차는 도로에서만 볼 수 있는 사례들은 아니었다. 생활 공간인 아파트, 빌라, 주택 주자장에서도 쉽게 찾아볼 수 있었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라온 게시글을 살펴보면 아파트 주차장에 전동스쿠터가 한 칸을 차지하면서 주차된 것을 볼 수 있었다.

하지만 해당 스쿠터는 주차 자리를 맡아두기 위한 수단이었다. 전동스쿠터에 부착된 종이에는 “차량 입고 예정. 임의로 이동 시 법적 책임을 질 수 있으니 절대 이동 불가”라고 적혀있었다. 이를 확인한 네티즌들은 “이게 무슨 민폐냐”, “알박기를 하고 당당하게 경고문을 붙인 건 심했다”라는 반응을 보였다. 실제로 아파트 주차장은 도로교통법상 도로가 아니기 때문에 과태료를 부과하는 식의 단속이 어렵다.

 

최근에 포착된 민폐 주차와 불법 주차의 사례들을 확인한 네티즌들은 “도로 중앙에 주차를 한 차량은 정말 대단하다”, “역시 일본차를 타고 다닐 자격이 있다”, “참신하다”, “과연 무슨 생각으로 저기에 주차를 했을까?”, “차단봉 위치, 각도, 미러 모두 주행 중인 것 같은데 주차를 했다고?”라는 반응을 보였다.

추가로 “정말 세상은 넓고 불법 주차는 많다”, “도로 위에 불법 주차로 사고 나면 큰일인데”, “이렇게 주차하면 밤에 잠은 올까?”, “저런 차량들은 바로 견인을 할 수 있는 법이 필요하다”, “제발 횡단보도에 걸쳐서 주차하지 마세요. 보행자 통행은 생각 안 합니까?”라는 반응을 보인 네티즌들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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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는 포르쉐, 인성은 티코” 역대급 주차빌런 확인한 네티즌 반응

왕복 2차선에 주차한 빌런
심지어 옆은 주차장이었다
“주차비 모아서 포르쉐 샀냐”
[caption id="attachment_39650" align="alignnone" width="1200"] 뉴스1(왼쪽) 보배드림(오른쪽) / 안전신문고와 포르쉐[/caption]

[caption id="attachment_39653" align="alignnone" width="1024"] 경남신문 / 불법 주정차 차량들[/caption]

[오토모빌코리아=뉴스팀] 대한민국은 토지면적이 그렇게 넓은 국가가 아니기에 아파트와 빌라 등 여러 곳에서 주차 문제로 이웃이나 사람들과 갈등이 자주 일어나곤 한다. 하지만 여기서 더 나아가 종종 주차 빌런들이 발견되곤 한다.

최근 한 커뮤니티에 올라온 글에 따르면 평일 퇴근길에 포르쉐 한 대가 주차했던 상황들을 설명했다. 당시 주차된 차량을 신고하던 중 차주가 나와 미안한 태도가 아닌 오히려 적반하장으로 화를 냈다고 한다. 당시 상황과 어떤 문제가 있었는지에 대해 자세히 들여다보자.
한 외제차의 불법 주정차
결국 신고를 한 작성자
[caption id="attachment_39651" align="alignnone" width="1024"] 보배드림 / 불법 주정차 포르쉐[/caption]

커뮤니티에는 ‘불법 주차 신고하니 적반하장으로 나오는 포르쉐’라는 제목으로 글이 올라왔다. 당시 작성자는 상황에 대해 글을 남겼는데, 21일 오후 6시쯤 포르쉐를 퇴근길에 불법주차 된 것을 발견하고, 신고를 위해 차량 사진을 찍던 중 포르쉐 차주가 등장했다. 포르쉐 차주는 작성자에게 “지금 신고하시는 거냐. 휴대전화 집어 던지기 전에 사진 지워라”라고 하며 이어 작성자는 “던져보세요. 던져 보라고”라고 맞받아쳤다.

당시 상황에 대해 작성자는 “오히려 적반하장으로 나오는 차주에게 어이없어서 당황했다”며 “”조용히 차 빼면 그냥 갈 생각이었는데, 갑자기 친구로 보이는 사람들이 근처에서 우르르 나오더니 ‘신고해봐라, 경찰 불러봐라’ 하길래 경찰 불렀다”라고 주장했다. 이후 포르쉐 차주는 차량을 주차장에 옮긴 후 다시 작성자에게 와 “여기 카메라 안 찍히는 구간이라서 어차피 난 벌금 낼 일 없다”며 현장을 떠났다.
만약 신고 접수가 되면
처벌 대상이 될까

당시 작성자는 경찰을 불러 당시 상황에 대해 설명했지만, 경찰은 “팔을 만 것에 대해서는 사건 접수가 가능한데, 불법 주정차는 현장에서 바로 단속이 되지 않아 어쩔 수 없다”라고 답했다. 이후 작성자는 “일단 차는 사라졌으니 그걸로 됐고, 사건 접수는 하지 않기로 했다”며 “본인이 반성하면 그냥 넘어갈 수 있는 일을 크게 벌인다”라며 글을 마쳤다.

그렇다면 당시 포르쉐 차주는 어떤 죄가 성립될까? 사진을 보면 포르쉐 차주는 왕복 2차선 도로에서 편도 1차선을 막고 주차를 했으며, 사이드미러까지 접혀있던 상태로 비상등 역시 켜있지 않았다. 포르쉐 차주가 주차했던 황색 실전 도로는 원칙적으로 금지된 곳이지만, 주변 상황을 고려하여 탄력적으로 운영된다는 특징이 있다. 하지만 당시 상황은 오후 6시 퇴근 시간이면서, 그 구간을 지나가기 위해선 중앙선을 넘어야 한다. 이렇듯 포르쉐는 불법 주정차 대상이 성립되며, 주정차 위반 범칙금 대상이 맞다.

[caption id="attachment_39652" align="alignnone" width="1024"] KBS / 불법 주정차 단속 현장[/caption]

당시 이 상황을 올린 게시물을 본 네티즌들은 “주차비도 없는 영끌인가”며 “저런 도로에 주차를 한다는 생각이 어떻게 드는지 모르겠다”라는 반응과 “비싼차를 모는데도 주차비 아까운 거 보면, 어떤 사람인지 딱 느낌이 온다”라는 의견들을 보였다.

앞서 말한 차주가 받는 처벌을 보면, 황색 실선에 주차한 경우 원칙적으로 금지된 구역에 주차를 한 것으로 승용차인 포르쉐는 8만 원의 범칙금을 내야 한다. 게다가 단속을 통해 걸리면, 주정차 위반 과태료로 5만 원이 부과된다. 물론 그렇게 비싼 포르쉐를 모는 차주에게 가볍겠지만, 더 가벼운 주차비가 아까운 게 아니었을 것이다.

“무조건 끝까지 참교육 갑니다” 동탄에서 벌어지는 역대급 주차빌런 사건

아파트도 주차 문제?
자꾸 주차 자리 침범해
동탄 아파트 SUV 사건
오늘 함께 알아보자
[caption id="attachment_86444" align="alignnone" width="1200"] 동탄 레인지로버 주차 논란 주인공 / 사진 = 보배드림 ‘ 찹쌀핑벼슬’님[/caption]

거주지를 막론하고, 주차와 관련된 사건 사고는 우리 일상에서 끊임없이 나타난다. 사소하고 자잘한 다툼부터, 좋지 못한 감정이 오가는 살 떨리는 싸움까지 각양각색이다. 그러는 도중, 최근 들어 어느 한 자동차 커뮤니티에 예사롭지 않은 글이 게시되어 네티즌들의 관심을 받게 되었다.

동탄에 소재하는 어느 한 아파트에서 발생한 주차 문제였다. 어느 한 고급 SUV가 2대가 댈 수 있는 공간을 고의로 침범하여, 다른 차들을 못 대게끔 했다는 이유로 공분을 사고 있는데, 생각보다 일이 커지는 중이라 모든 이들이 숨죽여 지켜보는 중이다. 과연 어떤 일이 일어나고 있기에 이토록 심각해지는지 오늘 이 시간 함께 알아보도록 해보자.
글 권영범 에디터

[caption id="attachment_86449" align="alignnone" width="1024"] 동탄 레인지로버 주차 논란 주인공 / 사진 = 보배드림 ‘ 찹쌀핑벼슬’님[/caption]
딱 봐도 주차 매너가
아쉬워 보인다
최초로 사건이 발생한 건 지난 3월 25일, 커뮤니티에 “동탄 어느 아파트 주차장의 엄청난 SUV”라는 제목으로 게시글이 하나 올라왔다. 그리곤 곧바로 사진 한장과 함께 사건의 내막이 간략히 적혀있는 것을 볼 수 있다.

사진상에는 흰색 랜드로버 레인지로버, 검은색 현대 투싼 TL이 있다. 사진을 자세히 들여보면, 흰색 레인지로버가 2대 주차 공간을 임의로 물고 있어 2대가 댈 수 있는 공간을 침범한 것이다. 반대로 검은색 투싼 TL은 주차 라인 안에 정상적으로 자리 잡은 것을 볼 수 있었다.

[caption id="attachment_86450" align="alignnone" width="1024"] 정상적으로 주차한 롤스로이스 팬텀 / 사진 = 보배드림 ‘ 찹쌀핑벼슬’님[/caption]

글의 내용은 다음과 같다. “2억대 가격이라서 2칸 드신 건가 봐요?”, “며칠 전엔 경차 전용 주차라인 2개 물고 주차해 놓으셨더구먼?”, “경비아저씨께서 전화하시던데 전화도 씹는다고 하시네요?”의 내용을 볼 수 있었다. 아무래도 해당 레인지로버가 상습적으로 비정상적인 주차를 했던 모양이다.

이후 다음 내용으론 롤스로이스 팬텀 사진과 함께, “6~7억짜리 팬텀도 한 칸에 잘 주차하는데 말이죠”라는 내용으로 이것이 제대로 된 주차라고 인지시켜주는 사진이 게시되어 있는 걸 확인할 수 있었다.

[caption id="attachment_86452" align="alignnone" width="1024"] 동탄 레인지로버 주차 논란 주인공 / 사진 = 보배드림 ‘ 찹쌀핑벼슬’님[/caption]
현재 7탄까지 나온
동탄 레인지로버 시리즈
지난 3월 25일에 게시된 글 이후로, 사건이 일단락 된 듯 하였지만 이로부터 4일 뒤인 3월 29일에 “동탄 어느 아파트 주차장의 SUV 2탄”이라는 제목의 게시글이 발견되었다. 설마가 사람 잡는다고 지난 25일에 나타났던 레인지로버가 또 나타난 것이다. 그리곤 사진상엔 여전히 주차 라인 2개를 차지하여 다른 차들을 배려하지 않은 모습을 보여줬다.

그리고 다음 날인 3월 30일, 다시 한번 게시글이 올라왔다. 이쯤 되면 해당 글을 쓴 네티즌도 그냥 넘어갈 생각이 없는 듯 해 보였다. 지속해서 상황을 공유하기 시작했고, 아니나 이번에도 흰색 레인지로버가 주차 간을 침범하여 주차한 게 발각되었다. 참고로 두 번째 사진은 기둥 뒤에 공간이 충분했음에도 다음과 같은 주차를 시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옆에 자리하고 있는 모닝이 아니었다면 다른 차들은 주차가 힘들거나, 불가능했을지도 모른다.

[caption id="attachment_86453" align="alignnone" width="1024"] 동탄 레인지로버 주차 논란 주인공 / 사진 = 보배드림 ‘ 찹쌀핑벼슬’님[/caption]

이후 한동안 잠잠한 듯 하였지만, 4월 8일에 “동탄 아파트 주차장의 SUV 4탄”이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해당 글 내용은 다음과 같았다. “이 짓을 1~2주일가량 매일하고 있다”, “관리사무소에 민원을 몇차례 넣었고, 관리소 직원과 대화도 나눴다”를 시작으로 대화를 이어 나갔다. 관리소에서 몇차례 끝에 힘들게 레인지로버 차주와 연락이 닿았는데, 대화 내용이 다소 충격적이었다.

관리소 측에선 “주차 불편 민원이 여러 건 접수되었다”라며 향후 정상적인 주차를 요청하였지만, 레인지로버 차주의 반응은 “어쩌라고?”, “내 맘이지 나한테 왜 전화하시는 거죠?”라는 반응을 보였다. 이 때문에 이 상황을 바라보는 네티즌을 비롯하여 상황을 전파하는 글쓴이도 분노에 휩싸이게 되었다.

[caption id="attachment_86455" align="alignnone" width="1024"] 동탄 레인지로버 주차 논란 주인공 / 사진 = 보배드림 ‘ 찹쌀핑벼슬’님[/caption]
개선되지 않은 상황에
잔뜩 뿔난 글쓴이
동탄 아파트 SUV 사건은 4월 21일 기준으로 총 3편이 더 게시되었다. 5탄 그리고 6탄에서도 비슷한 내용 그리고 동일한 차량이, 지속해서 비정상적인 주차를 지속해온 사실을 글에 녹여내었다. 그리고 그동안 이 상황을 지켜본 입주민들 또한 어떻게 알게 되었는지, 게시글을 찾아서 “우리 아파트 사람 맞아요, 민원 올린 공고문 저 사람이 구겨놨어요”, “입주민입니다. 관리사무소에서 전화하면 오히려 역으로 뭐라 한다네요”등의 반응을 살펴볼 수 있었다.

한 가지 아이러니한 상황은, 그동안 아파트에 공고문이 붙여진 게 관리사무소에서 붙여놓은 게 아닌, 같은 아파트 입주민이 적어서 게시한 것으로 추정된다는 글과 함께 이 부분은 추후 확인해볼 것이라는 내용과 함께 남겨져 있다.

[caption id="attachment_86456" align="alignnone" width="1024"] 동탄 레인지로버 주차 논란 주인공 / 사진 = 보배드림 ‘ 찹쌀핑벼슬’님[/caption]

마지막글인 7탄을 기준으로 4월 21일은 아파트의 입주자 대표 회의가 열리는 날이라고 한다. 해당 게시글 작성자는 “이 글을 보고 계신 입주민분들, 되도록 참석해 주세요”, “입대위와 관리소가 1~2달의 기간 동안 뭘 했는지, 지금은 뭘 하고 있으며, 앞으로 뭘 어떻게 할 것인지 함께 의견을 나누면 좋겠습니다”라는 내용이 마지막이었다.

현재까지 밝혀진 사항은 없으며, 향후 지속적인 사건의 진행 상황이 공유될 것으로 업계는 예상한다. 하루빨리 입주민 간의 갈등이 해소되어 모두가 얼굴 붉힐 일 없는 평화로운 날이 찾아오길 희망하며 글을 마친다.

“진짜 인성 수준 드러나네” 전국 캠핑 차박족들 때문에 이런 문제 생겼습니다

출발할 땐 낭만 떠날 땐 진상? 차박을 둘러싼 논란 봄은 본격적으로 야외활동을 시작하는 계절이다. 그 중 나만의 공간에서 야외활동을 하고 싶어 하는 사람들에게 캠핑과 차박은 즐거운 선택지이다. 그래서일까? 몇 년 전부터 차박족의 수가 크게 증가했다. 이는 캠핑카, 혹은 차박이 가능한 RV 차량의 소비 증가를 통해 엿 볼 수 있다. 하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