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 몰랐는데”… 74년 만에 베일 벗은 청와대 관람 솔직 후기

청와대 가는 길.

새 정부가 들어서고 74년 만에 활짝 열린 청와대는 관람 시작 전부터 현재까지 연일 화제의 중심에 서고 있다. 개방 하루 만에 경내 불상을 훼손한 사건이 발생하는가 하면, 복잡한 신청 절차와 현장 상황까지 좋고 나쁜 의견들로 논쟁이 한창이다. 운 좋게 청와대 관람의 기회가 찾아와 직접 현장 상황을 살펴볼 수 있었다.

 

1. 청와대 관람 당첨부터 찾아가는 길까지.

네이버 국민비서 구삐 서비스를 통해 받은 당첨메세지.

청와대 관람은 청와대 개방 홈페이지나 네이버, 카카오톡, 토스 앱을 통해 신청 가능하다. 하루 관람 인원은 총 3만 9000명으로, 오전 7시부터 오후 7시까지 2시간 단위로 구분해 단위별로 6500명씩 받는다. 관람 8일 전 당첨자에 한해 안내 연락이 온다. 당첨이 하늘의 별 따기라고 해 주말 오후로 신청한 기자는 큰 기대 없이 기다렸고, 예상대로 연락이 오지 않았다. 그런데 평일 첫 타임, 오전 7~9시 시간으로 예약을 잡은 지인의 당첨 소식이 들려왔다. 오전 이른 시간에는 공연이 열리지 않고, 관광 약자를 위한 다누림 셔틀버스도 운행하지 않아 상대적으로 경쟁률이 낮았던 것으로 보인다. 이렇게 화제의 중심이 된 청와대 관람의 기회가 행운처럼 찾아왔다. 올해 받은 것 중 가장 기억에 남는 선물이 아닐까 싶다.

경복궁역 근처 안내문.

주차 대란을 예상하고 대중교통을 이용해 방문하기로 했다. 지하철 3호선 경복궁역에 내리는 순간부터 청와대에 도착할 때까지 지도 한 번 켜지 않고 쉽게 찾아갈 수 있었다. ‘청와대 가는 길’이라는 안내문과 파란 선만 잘 따라가면 도보 15분 만에 도착한다. 장애인, 만 65세 이상, 임산부, 만 8세 이하 및 동반자의 경우 경복궁역 4번 출구 앞에서 청와대 앞까지 가는 다누림 셔틀버스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오전 10시부터 한 시간 간격으로 있다.

영빈문 앞 길게 늘어선 줄.

6시 50분경 도착해 빨리 왔다고 생각했는데 이미 긴 줄이 늘어서 있었다. ‘도대체 몇 시부터 다들 와 계신 걸까’하는 의문과 함께 걱정이 앞섰다. 7시부터 입장을 시작했고, 7시 10분 경 당첨 바코드를 찍고 영빈문을 통해 입장했다. 지하철역에서 안내된 길로 따라오면 이리로 도착하게 된다. 그러나 정문, 춘추문 등 다른 입구로도 들어갈 수 있다고 한다. ‘안내가 좀 더 명확히 돼 있었다면 상대적으로 한적했던 다른 입구를 이용했을 텐데’하는 아쉬움이 남았다.

 

2. ‘여길 이제야 와보네’

놀라움의 연속이었던 내부 관람기

영빈관

예상보다 지체된 입장으로 한적하게 사진을 찍기 어렵지 않을까 하는 걱정도 잠시, 눈앞에 펼쳐진 영빈관의 웅장하고 세련된 자태에 감탄하기 바빴다. 18개 돌기둥이 건물 전체를 떠받들고 있는 형태인 영빈관은 대규모 회의와 외국 국빈들을 위한 공식 행사를 열었던 곳이다. 한국을 알리는 각종 민속공연과 만찬이 열리는 행사장으로 쓰이거나 연회를 위한 장소로도 사용됐다고 한다. 당시에는 내부 관람이 불가했지만, 23일부터는 춘추관과 함께 영빈관 내부를 관람객에게 공개한다.

본관.

떨어지지 않는 발걸음을 재촉해 영빈관을 뒤로 하고 본관으로 향했다. 경사길이 이어졌지만 쉬지 않고 빠른 걸음으로 올랐다. 더 많은 이들이 몰리기 전 본관 사진 스폿 줄을 서기 위해서다. 부지런히 걸어 도착했지만 이미 길게 늘어진 줄. 팔작지붕에 올라간 15만 여 개의 청기와와 넓은 잔디밭이 펼쳐진 대정원. ‘청와대’하면 가장 먼저 머릿속에 떠오르는 본관의 실물을 마주하던 순간 머리부터 발끝까지 소름이 싹 돋았다. 목조 건축양식의 한국적인 미가 담겨 있으면서도 팔작지붕이 중후한 느낌을 가미한다.

20분을 기다려 찍은 본관 포토존.

이곳에서만큼은 인증 사진을 포기하지 못 한다는 생각으로 왔기에 서둘러 줄 끝에 섰다. 그렇게 20분 가까이 기다려 본관 정중앙에서 사진을 남기는 기회가 찾아왔지만, 뒤로 길게 늘어선 줄에 재빨리 찍고 물러나야 했다. 오랜 기다림 끝에 건진 사진이라 그런지 뿌듯함이 배가됐다.

본관 앞 사진을 찍기 위해 포토존 앞에 줄이 길게 늘어서 있다.

그런데 눈살이 찌푸려지는 장면이 종종 목격됐다. 잔디를 밟지 말라는 직원의 안내에도 불쑥 들어가 사진을 찍는가 하면, 포토존 뒤에서 사진을 찍어 많은 이들의 기다림을 허무하게 하는 사례도 종종 발생했다. 비교적 사람이 적은 아침 이른 시간임에도 불구하고 이런 일들이 꽤나 자주 발생해 “오후나 주말에는 관람이 더 쾌적하지 못할 것 같다”는 우려가 여기저기서 들려왔다. 주변에서 직원들이 제지를 하고 있지만 추가적인 조치가 필요해 보인다.

관저 가는 길 만난 흰 제복의 근무자들.

본관 다음으로 인기가 많은 관저로 향했다. 상당히 긴 경사길을 올라야 하는데, 가는 길에 하얀 제복을 입은 근무자를 만났다. 함께 사진 촬영을 요청하니 흔쾌히 포즈를 취해줬다.

관저 입구

기나긴 숲길을 걷다보니 앞서 관람한 영빈관이나 본관과는 사뭇 느낌이 다른 한옥이 보이기 시작했다. 본관처럼 팔작지붕에 청기와를 얹은 게 매력적이었다. 입구에 줄이 길게 늘어서 있지만, 현재 내부 관람은 할 수 없어 줄이 금방 빠진다. 후기글에 긴 줄만 보고 관저 관람을 포기한 이들이 많았는데, 본관 앞 포토존보다 훨씬 빨리 줄어드니 꼭 기다렸다가 한 번 둘러보는 걸 추천한다.

관저 입구 및 내부 모습

관저에는 생활공간인 본채와 접견 행사 공간인 별채가 ‘ㄱ’자 형태로 자리하고 있고, 그 앞으로 마당이 있다. 마당 안쪽에는 ‘청와대의 편안한 곳’이라는 의미를 가진 사랑채 청안당이 있고, 관저 바로 앞에 의무실이 있다.

(좌) 침류각  (우) 상춘재

관저를 둘러본 뒤 녹지원으로 향하는 길에 침류각, 상춘재 등을 둘러봤다. 경복궁 후원에 연회를 베풀기 위해 지은 건물인 침류각 옆쪽에는 연못과 다양한 식물이 있는 공간이 있다. 사람들이 많이 붐비지 않고 사진 찍기 좋은 스폿들도 곳곳에 많이 있어 이곳이 ‘청와대의 숨겨진 명소’라는 생각이 들었다. 바로 근처에 있는 상춘재는 ‘항상 봄이 머무는 집’이라는 의미로, 외국 귀빈들을 맞이하는 의전 행사나 비공식 회의 장소로 사용된 한옥이다.

침류각과 상춘재 사이에 있는 연못.

원래 관광 목적으로 지어진 곳이 아니라 그렇겠지만 각 건물들에 대한 설명이 미비했다. 기자에게 “이 건물이 상춘재가 맞냐”는 질문을 하는 이도 종종 있었다. 처음 가본 기자가 지도로만 건물을 파악하기는 어려움이 많았다. 주변에선 “어디가 어딘지 하나도 모르겠다. 어딘지 알아도 여기가 뭘 하던 곳인진 알고 봐야하는데”하는 아쉬움의 목소리도, “아무렴 어떠냐. 별로 안 궁금하다. 그냥 이곳을 거닐 수 있다는 것 자체로만으로도 좋다”는 행복한 목소리도 들려왔다.

녹지원.

별 기대 없이 왔다가 가장 반전으로 아름다웠던 곳을 꼽자면 녹지원이다. 상춘재를 지나면 바로 앞에 청와대 최고의 녹지 공간인 녹지원이 펼쳐지는데, 이곳에는 170년 넘은 반송을 비롯한 120여 종의 나무가 있다. 바람에 살랑살랑 흔들리는 ‘투톤’ 청보리밭은 기자의 취향을 저격했다. 역대 대통령들의 기념식수들이 곳곳에 숨어 있어 찾아보는 재미도 있다. 할머니부터 유모차 탄 아기까지 대가족 관람객부터 다정한 연인까지, 함박웃음을 지으며 녹지원을 거니는 이들을 가만히 바라보니 마음이 따뜻해지는 기분이다.

춘추관 및 헬기장 피크닉 존.

춘추관 앞 헬기장은 현재 피크닉존으로 탈바꿈했다. 햇살 맞으며 편안하게 앉아서, 혹은 누워서 달콤한 휴식을 취하는 이들로 가득 찼다. 9시쯤 가니 빈자리 하나 찾을 수 없었다. 오전에는 공연이 따로 열리지 않아 아쉬웠는데, 이곳에서 추후에 열리는 줄타기 공연을 연습하고 있는 학생을 볼 수 있었다. 시민들과 함께 환호하고 박수치며 응원하다 문득 지금 이곳이 74년간 굳게 닫혀 있던 곳이라는 사실을 떠올리니 기분이 이상했다. 관람을 마치고 국내외 언론사 기자 300여명이 출입하는 청와대 프레스센터 춘추관 앞 춘추문을 통해 퇴장했다. 퇴장할 때도 바코드를 찍으며, 재입장은 불가능하다.

 

3. 총평

기대를 많이 했는데 그 이상의 감동으로 다가온 건 사실이다. 처음 방문하더라도 추천 코스가 잘 마련돼 있어 관람에 큰 어려움이 없었다. 천천히 둘러보는 데 2시간 정도면 충분하다. 기자는 관람하지 못했지만 다채로운 공연도 많이 열리고, 후기도 좋은 편이다. 곳곳에 안내를 도와주는 직원도 많이 있었다.

하지만 ‘국민의 품으로 돌아왔다’고 표현하기엔 아직 부족한 점이 많다. 우선 한정된 인원만 관람할 수 있는 점, 건물 내부는 영빈관, 춘추관을 제외하면 공개되지 않은 점이 가장 아쉽다. 나눠주는 지도나 건물 근처에 관련 정보가 현저히 부족하고 사진 촬영을 할 때 룰을 어기는 사람들에 대한 규제가 필요해 보인다. 가장 불만스러운 시설은 화장실이다. 간이 화장실이 곳곳에 설치됐는데, 멀리서도 악취가 심한 편이라 이용이 꺼려졌다. 초기라 시행착오가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더 많은 이들이 편하고 쾌적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보완하길 기대해본다.

강예신 여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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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4년만 개방 청와대 관람, 관광약자도 편하게 가려면?

서울관광재단, 다누림 청와대 셔틀버스 무료 운행 6월11일까지 연장
장애인, 만 65세 이상, 임산부, 만 8세 이하 및 동반 관람객 등 탑승 가능

사진 = 서울관광재단
관광 약자를 위한 청와대 무료 셔틀버스 운행을 다음달 11일까지 연장한다.

서울관광재단은 74년만에 개방한 청와대 관람 기간이 연장함에 따라 다누림 청와대 셔틀버스 운행도 6월 11일까지 20일 연장한다고 밝혔다.

다누림 청와대 셔틀버스는 관광약자를 위해 휠체어와 유아차(유모차)도 편리하게 탑승할 수 있도록 개조했다. 이용 대상은 장애인, 만 65세 이상, 임산부, 만 8세 이하 및 동반 관람객이다.

현재 운영 중인 노선은 1개로 경복궁역과 청와대를 왕복한다. 경복궁역 출발 차량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청와대 출발 차량은 오전 10시 30분부터 저녁 7시까지 운행한다.

경복궁역 승하차 위치는 지하철 4번 출구 근처다. 휠체어·유아차(유모차) 사용자와 보행에 어려움이 있는 고령자는 경복궁역 지하 1층에 있는 4번과 5번 출구 사이 엘리베이터를 타고 지상으로 나오면 편리하다.

청와대 승하차 위치는 청와대 연무관 앞이다. 가장 가까운 출입구인 영빈문을 통해 청와대로 입장할 수 있다.

청와대 셔틀버스는 지난 17일 누적 이용객 수 1만2857명을 돌파했다. 특히 고령 이용객의 수요가 많았다. 한 이용자는 “도보로 관람해야 하니 부모님이 오래 걸어야 해서 부담이었는데 차량이 지원돼 입구까지 편하게 이동할 수 있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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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숙 여사 옷값 공개 요구한 누리꾼, 결국 이렇게 됐다

김정숙 여사 옷값 공개 요구한 누리꾼해당 청원 비공개 처리돼

연합뉴스

‘청와대는 대통령 부인인 김정숙 씨 옷값 등 의전 비용 가격을 국민들에게 즉각 공개하라’라는 내용의 국민청원 글을 올린 누리꾼. 청와대는 이 글에 대해 어떤 반응을 보였을까?
지난 15일 청와대 국민 청원 게시판에는 “청와대는 대통령 부인인 김정숙 씨 옷값 및 의전 비용 가격을 국민들에게 즉각 공개 바랍니다”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와 누리꾼들에게 화제가 됐다.
연합뉴스
청원인은 해당 글을 통해 “문재인 정부 청와대의 투명성은 이전 정권과 그다지 나아진 게 없는 상황으로 업무추진비 건별 세부 집행내역 등을 공개하지 않고 있는 상황”이라며 “대통령 부인의 옷 구입에 국민 세금이 지원됐는지 투명하게 공개하는 것은 국가 신뢰와 민주주의 근간이며 국민의 알 권리”라고 전했다.
이어서 “문재인 정부는 지난 2017년 11월 특수활동비를 마땅히 폐지해야 한다고 주장한 바 있고 법원이 특수활동비 내역 등을 공개하라고 법원 판결이 나왔다”라며 “청와대가 항소하고 문재인 대통령 임기가 끝나면 대통령 기록관으로 자료가 넘어가며 비공개로 전환된다”라고 밝혔다.
청와대 청원글

마지막으로 그는 “코로나로 인해 국민 모두가 힘들어할 때 대통령의 부인이 고가의 옷값과 의전비용을 썼다는 의혹에 대해 국민은 매우 실망스러우며 청와대의 해명을 들을 권리가 있다”라고 주장했다.
해당 글은 다양한 커뮤니티에 퍼지면서 큰 화제가 됐는데, 현재는 “청원 요건에 위배되어 관리자에 의해 비공개된 청원입니다”라는 공지와 함께 비공개로 전환된 상태다.
청와대, 샤넬 컬렉션
한편, 지난 2018년 한국납세자연맹은 대통령 비서실장을 상대로 정보공개 거부처분 취소소송을 진행했고, 일부 승소 판결을 받았다. 이에 대해 대통령 비서실은 곧바로 항소장을 제출했는데, 전문가들은 항소가 대통령 교체 시기와 관련이 있다고 분석했다.
청와대 기록물 관리법에 따라서 대통령이 바뀌면 사건의 자료 등은 모두 기록물 관리소로 이관되고, 이럴 경우에는 소송 청구 자체가 각하 처분 될 수도 있기 때문이다.
해당 사건을 접한 누리꾼들은 “꼭 숨겨야 하는 이유가 있는건가?” “찔리는 게 없으면 그냥 공개해도 되는 거 아닌가?”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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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버리고 용산 선택…건축가 유현준이 ‘신의 한수’라고 말한 이유

윤석열 당선인, 집무실 용산 이전유현준 건축가 ‘신의 한 수’ 발언
연합뉴스
cbs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청와대를 떠나 새롭게 이전할 부지로 용산 국방부 청사가 유력해진 가운데, 건축가인 유현준 교수가 의견을 표하면서 주목을 받고 있다.
유현준 홍익대 건축학부 교수는 지난 3월 17일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청와대 이전 문제에 대해 평가했다.
뉴스1
유현준 교수는 이날 윤석열 당선인이 대통령 집무실 후보지로 용산을 택한 것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냐는 질문을 받았다. 그러자 유 교수는 “신의 한 수가 아닌가 싶다”라며 긍정적 의견을 내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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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이어 “제가 여기저기 많이 다녀봤는데 예전에 한번 국방부에 강연차 가본 적이 있다. 거기가 제가 태어나서 봤던 뷰 중에 제일 좋았던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뉴스1
유현준 홍익대 교수는 이어 용산 국방부를 방문하고는 “이런데 대통령 집무실 같은 게 있으면 정말 좋겠다. 거기 왜 국방부 장관이 앉아있지?라는 생각을 했다”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위치가 너무 좋다. 그래서 미군이 주둔했나 보다. 그나마 국방부가 여기를 차지해서 다행이다는 생각도 했다”라고 말했다.
그러나 유 교수는 단지 전망 때문에 청와대를 옮기라는 의견이 아니라며 “지금의 청와대는 수비하기엔 좋은 곳이지만 청와대 영빈관 테라스에 쭉 내려다보면 앞에 큰 빌딩들이 있고 그 뒤로 남산이 막고 있다”라며 “앞에 건물도 막고 있고 남산도 막고 있고 답답한 지경”이라고 단점을 짚었다.

그는 또한 현 청와대에 대해 “앞부분 주 출입구에 경호대가 두 개 건물이 좌우로 경비실처럼 있고 그 앞에 여민관이 있고. 그렇게 1차적으로 바리케이드처럼 돼 있고 그 안에 집무실과 다 있지 않느냐”라며 “배치의 상태가 소통이 될 수가 없는 구조라는 생각이 든다”라며 지적했다.
국회사진기자단
뿐만 아니라 유현준 교수는 “서울도 강남으로 확장되면서 4대문 안쪽의 도읍 바운더리에서 훨씬 더 넓어지면서 중심축이 어떻게 보면 경복궁 쪽에서부터 용산 쪽으로 옮겨오는 게 아닌가, 그 생각은 한다”라고 의견을 덧붙였다.
이처럼 유현준 교수를 비롯해 각계각층의 인물들이 윤석열 당선인의 대통령 집무실 위치에 대해 자신의 의견을 피력하는 가운데, 일각에서는 용산으로 집무실을 옮길 경우 막대한 예산이 소요되고 안보 공백이 생겨날 수 있다는 우려를 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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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래도 옮기려고?” 용산 집무실 차리는데 들어가는 천문학적 비용 공개됐다

윤석열 대통령 집무실 용산 이전 계획청와대 이전 비용 최소 1조 원 수준

국민의힘 제공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청와대 집무실을 서울 용산의 국방부 청사로 이전할 가능성이 높아진 가운데, 용산 대통령실을 차리는데 드는 천문학적 비용이 공개됐다.
지난 3월 17일 윤석열 당선인의 대변인은 공지를 통해 “청와대 이전 후보지를 외교부 청사와 국방부 청사 두 군데로 압축했다”라고 발표했다.
연합뉴스
윤석열 당선인은 선거 유세를 펼치는 동안에도 정치개혁을 위해 청와대 밖으로 나와 집무실을 이전하겠다는 의지를 수차례 밝힌 바 있다.
이에 윤 당선인 측에서는 새 청와대 입지를 두고 여러 후보지 사이에서 검토 작업을 진행 중에 있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대통령 집무실을 용산으로 옮길 경우 막대한 예산이 소요될 수 있다는 우려를 제기했다.
이 가운데 김병주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에서는 윤석열 당선인 측이 추진 중인 청와대 이전에 최소 1조 원의 비용이 뒤따른다는 분석을 내놓았다.
김병주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실 제공
집계된 비용추계를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청와대 경호부대 및 경비시설을 이전하는데 2,000억 원, 청와대 숙소 건축에 2,000억 원, 국방부 이전 비용이 2,200억 원, 합동참모본부 이전이 2,200억 원, 국방부 근무지원단 이전에 1,400억 원이 소요될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합참 본청 건물의 경우에는 핵폭탄 공격에 대비가능한 EMP 시설이 설치되어 있는데, 새로운 집무실을 꾸리는데 해당 시설을 설치할 경우 1,000억 원이 추가로 소요될 것으로 분석되었다. 그 외 기타 비용을 합산할 경우 총비용은 1조 1,000억 원이 들어가는 것으로 나타났다.
청와대 제공
또한 일각에서는 현재 국방부에서 사용하고 있는 용산 건물을 청와대가 차지할 경우 삼각지역 인근의 정비 사업 계획 역시 올 스톱 될 가능성이 있다는 또 다른 문제점 역시 고려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김병주 의원은 “대책도 없이 3월 말까지 국방부를 비우라고 하니, 국방부 내부에서는 부글부글 끓고 있다”라며 윤석열 당선인 측의 일방적인 집무실 이전에 대해 쓴소리를 뱉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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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옮기겠다고 선언한 윤석열, 위치는 이 곳이 유력합니다”

‘청와대’ 소통이 원활한 곳으로 이전 용산 국방부청사, 광화문 외교부청사 유력 출처: 한국일보 출처: MBC 김은혜 대통령 당선인 대변인은 16일 언론브리핑에서 윤석열 당선인이 기존 청와대로 들어갈 가능성은 전혀 없다고 강조해 청와대 이전이 기정 사실화 됐다.   김 대변인은 “윤석열 당선인이 정치개혁을 선언하면서 청와대 밖으로 나오겠다 한 것은 ‘국민과의 소통이 중요하다’는 오랜

청와대 옮기겠다는 윤석열, 민주당은 이런 이유로 반대했다

20대 대통령 윤석열 당선인대통령 집무실 ‘용산’으로 옮길 예정민주당 “오욕의 역사를 지닌 땅”이라며 반대
MBN 국민의힘 대선후보토론회, 연합뉴스

제20대 대통령으로 선출된 윤석열이 본격적으로 취임을 하기 전부터 여러 논란에 휩싸이고 있다.
가장 큰 문제는 ‘대통령 집무실을 어디로 할 것인가’에 대한 것이다. 윤석열은 대통령 집무실을 서울 용산에 위치한 국방부 청사로 이전하는 것을 현재 검토하고 있다.

하지만 더불어민주당 측은 “용산이 ‘오욕의 역사’를 지닌 땅이라며 이를 반대하고 있다. 과거 용산에는 청나라 군대, 일본 군대가 주둔했던 곳이었기 때문이다.
이에 국민의힘 대표 이준석은 민주당의 의견에 “애초에 청와대 부지는 조선 총독 관저가 있던 곳”이라며 반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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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 집무실을 이전하는 것은 단순히 찬성, 반대만의 문제는 아니다. 비용도 어마어마하게 들어가기 때문이다.
행정안전부는 대통령실을 청와대에서 국방부 청사로 옮길 시에 약 500억 원, 외교부가 입주한 광화문 정부 서울 청사 별관으로 옮기면 약 1000억 원이 들어간다고 밝혔다.

한라일보
핵심 관계자는 연합뉴스의 통화에서 “국민 세금을 써야 하는 만큼 예산 규모도 중요한 고려 사항 중 하나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일괄 출처: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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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다른 패션 뽐내던 김정숙 여사, 옷값 공개 요구에 이런 반응 보였다

문재인 대통령 영부인 김정숙 씨 옷값·의전 비용 공개 논란 임기 막바지에 다다른 제19대 문재인 대통령의 부인 김정숙 여사의 옷값 논란이 최근 다시 수면 위로 올라왔다. 특히 지난 3월 15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영부인 김정숙 여사의 의전 비용 공개를 요청하는 글이 올라왔다. 정보공개 청구로 올라온 글은 ‘청와대는 대통령 부인인 김정숙 씨

‘기자→아나운서→정치인’ 윤석열 오른팔로 특급 임용된 인물

윤석열 대변인, 김은혜 의원 임명기자·앵커 출신 정치인
mbc
뉴스1

제20대 대통령 선거에서 선출된 윤석열 당선인이 비서실장에 장제원 의원을 임명한 데 이어 김은혜 의원을 대변인으로 임명했다.
국민의힘 장제원 당선인 비서실장은 3월 11일 오전 기자단 알림을 통해 해당 내용을 발표했다.
mbn,mbc
앞으로 윤석열 당선인의 대변인 역할을 하게 될 국민의힘 김은혜 의원은 1971년생 올해로 한국 나이 52세이며 이화여대 신문방송학과를 졸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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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 졸업 후 문화방송 기자로 입사했던 그는 삼풍백화점 붕괴 사고 당시 현장에 소방복을 입고 잠입해 도면을 입수하면서 특종을 터뜨리기도 했다. 이후 기자로서 승승장구했던 그는 여성 기자로는 최초로 평일 뉴스데스크의 앵커 자리까지 맡으면서 간판 아나운서로 활동했다.
연합뉴스
김은혜 대변인은 2008년부터 2010년까지 이명박 정부 시기에 외신 담당 대변인으로 지내면서 정치 활동을 시작했다.
그는 이후 청와대를 나왔고 앵커로서의 활동을 재개했지만, 2020년 미래통합당에 합류하면서 정치인으로 복귀했고, 21대 총선에서 경기 성남시 분당구 갑에 당선되었다.

뉴스1
한편 김은혜 의원은 이번 제20대 대통령 선거에서 선거대책본부의 공보단장을 맡으면서 특히 이재명 후보의 대장동 의혹을 집중적으로 파헤치는 공격수로 나서기도 했다.
김은혜 의원은 오는 5월 윤석열 정부가 정식 출범하면 첫 청와대 대변인을 맡을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그뿐만 아니라 김은혜 대변인은 6월 지방선거에서 경기지사에 출마할 가능성도 함께 제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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