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시 안 잡힌 이유 있었네”..앱 호출 실패율 1년새 4배 폭증

택시 이용객 절반 이상 앱으로 호출
10명 가운데 4명 이상은 호출 실패 경험
7.7~9.5분 기다려 20~30분 타

휴대폰 앱으로 택시를 잡으려다 포기한 경험, 요즘 꽤 많으시죠. ‘승객이 몰리는 피크 시간대라 그런 건가?’ 아니면 ‘목적지가 외진 곳이라 나만 그런 건지’라는 생각이 들었을텐데요, 그런 ‘느낌적 느낌’은 혼자만 느낀 게 아닌 사실이었습니다. 실제로 2021년 서울시민이 택시 호출 실패를 경험한 경우는 1년 전에 비해 4배가량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2021년 서울시민이 택시 호출 실패를 경험은 1년 전보다 4배가량 늘어났다. /SBS ‘모범택시’ 홈페이지 캡처
서울시 산하 서울연구원이 내놓은 ‘2021년 택시서비스 시민 만족도 조사’를 보면, 2021년 한 해 서울 시민들이 어떻게 택시를 이용했는지 엿볼 수 있습니다. 이번 설문은 2021년 8월부터 10월까지 택시 이용 승객 4000명을 대상으로 진행했습니다. 대상 연령대는 20대부터 60대까지입니다.

◇43%는 배차실패 경험…1년 2.5회

연구원 조사를 보면, 2021년 앱을 이용한 택시 배차 실패와 택시 승차거부는 2020년과 비교해 늘어났습니다. 2020년에는 서울시민의 약 10%가 앱으로 택시를 부르는 데 실패한 경험이 있다고 했습니다. 하지만 2021년에는 43%가 배차실패를 경험했다고 답했습니다. 1년 사이에 약 4배가 증가했습니다. 배차실패 평균 횟수도 1.4회에서 2.5회로 늘었습니다.

플랫폼 택시 배차실패가 늘어난 것은 코로나19 여파로 법인 택시 가동률이 낮아진 것이 원인인 것으로 보입니다. 2021년 6월 기준 법인택시 기사는 2만2264명입니다. 2020년(2만4507명)보다 약 10% 감소했습니다. 택시 이용객도 줄면서 법인택시 운행대수도 2019년 1만8839대, 2020년 1만5397대, 2021년 1만3883대로 꾸준히 감소했습니다. 운행하는 택시가 줄면서 택시 배차를 받는 게 어려워진 것으로 보입니다.

돈을 더주고 택시 우선 배차를 받아본 경험이 있는 사람이 30%가 넘었다. /YTN 뉴스
택시가 잘 안잡힐 때 “블루로 해봐”란 말을 많이 합니다. 우선 배차를 받기 위해서 추가 요금을 내고 택시를 부르는 것인데요. 서울연구원은 플랫폼 택시 이용 시 우선 배차를 위해 추가 비용을 지불한 경험이 있는지도 조사했습니다. 그 결과 응답자의 31.5%가 택시 우선 배차를 위해 추가 비용을 지불한 적이 있다고 답했습니다. 추가 비용을 지불하는 것이 적절한지를 묻는 질문에는 응답자의 42.1%가 만족하지 못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우선 배차 서비스 이용률이 높은 편인데도 만족도가 낮았다는 것은 자발적으로 추가 비용을 냈다기보다 배차 실패 때문에 어쩔 수 없이 이용한 것으로 보입니다.

◇절반 이상은 앱으로 택시 잡아

택시 이용 방식에도 변화가 나타나고 있습니다. 택시 이용 방식을 묻는 질문에 택시 앱을 이용한다는 응답은 51.5%로, 전년(42.2%)보다 10%가량 늘었습니다. 운행 중인 택시를 잡아서 탄다는 응답은 45.9%로 전년(56.8%)보다 10% 이상 줄었습니다. 전화 콜택시로 이용한다는 응답은 1년새 1.0%에서 2.6%로 소폭 늘었습니다.

연령별로도 택시를 이용하는 방식이 달랐는데요. 40대 이하는 ‘택시 앱을 이용한다는 응답이 절반 이상을 차지한 반면,50대 이상은 ‘거리 택시’를 이용한다는 응답이 절반 이상을 차지했습니다. 택시 앱을 이용한다고 답한 비율은 20대는 71.1%고 30대는 67%, 40대는 51.6%, 50대, 35%, 60대는 29.5%입니다. 택시 앱을 이용하는 것이 익숙하지 않는 60대 이상 고령자들이 편리하게 택시를 이용할 수 있는 방법을 마련할 필요가 있어 보입니다.

플랫폼 택시 중에 가장 많이 이용하는 카카오T. /YTN 뉴스
◇택시 앱 대기시간 7.7분…거리 택시 9.5분보다 빨라

서울시민은 택시 앱으로 카카오T를 가장 많이 이용하고 있었습니다. 어떤 택시 앱을 이용해봤냐는 질문에 ‘카카오T’가 87.3%, ‘타다’ 26.7%, ‘우티’ 18.1%, ‘티머니 온다’ 12.6%, ‘마카롱M’이 12.2%였습니다. 택시 앱의 이용 빈도수도 계속 증가하고 있습니다. 택시를 10번 이용할 때 택시 앱을 몇 회나 이용하는 지를 묻는 질문에 ‘9회 이상’이란 응답 비중이 23.8%로 가장 컸습니다. ‘7~8회가 19.5%, 5~6회’가 17.5%로, 절반 이상을 택시 앱으로 호출하는 이용객들이 60.8%에 달했습니다. 전년(58.2%)보다 늘어났습니다.

택시 앱을 이용하는 이유로 남성은 ‘이용 편리성 때문’이라는 답변이 많았고, 여성은 이용 편리성 외에도 안전성을 상대적으로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또 연령이 높을수록 문앞 접근성이 좋아서 택시 앱을 이용하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평균 택시 대기시간은 앱을 이용할 땐 7.7분이고, 앱 예약 없이 거리에 다니는 택시를 바로 잡을 땐 9.5분 걸린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택시 앱을 이용할 때 걸리는 대기 시간이 그냥 택시를 잡을 때보다 더 짧았습니다. 전화로 콜택시를 불렀을 때는 평균 9.0분을 대기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난폭운전과 승차거부 불만

택시를 이용할 때 승객들이 싫어하는 부분도 조사했습니다. 택시기사에 대해 가장 싫은 부분으로는 ‘난폭 운전’과 ‘승차거부’가 각각 20.6%로 가장 많았습니다.

택시 앱 이용 중 불만사항으로는 ‘특정 시간대 차량 수배 어려움’이 54.5%로 가장 높았고, ‘단거리 수배 어려움’이 47.8%로 뒤를 이었습니다. 배차까지 걸리는 대기시간에 대한 불만을 느낀 이용자들도 30.8%에 달했습니다.

2021년 ‘승차 안전성’ 만족도(100점 만점)는 2020년에 비해 낮아졌습니다. 2021년에는 82점으로, 2020년보다 0.3점 하락했습니다. 개인택시는 82.5점으로 전년대비 0.1점 상승했지만 법인택시는 81.5점으로 전년보다 0.6점 하락했습니다. 서울연구원은 승차 안전성이 떨어진 이유가 과속이나 불법운행보다, 코로나19 때문에 택시 기사와 좁은 공간에 함께 있는 것을 반기지 않기 때문이라고 분석했습니다.

택시 기사로서 직업에 대한 만족도는 5점 척도 기준에 2.59점이다. /연합뉴스TV 캡처
택시 기사들이 느끼는 불만과 고충도 적지않아 보입니다. 서울연구원이 택시 운수 종사자 512명을 대상으로 ‘택시 서비스에 대한 인식조사’를 수행한 결과에 따르면, ‘고객의 빈번한 호출 수락 취소’가 70.9%를 차지했습니다. 택시 기사로서 직업에 대한 만족도는 5점 척도 기준에 2.59점으로 낮은 수준으로 나타났습니다.

택시 기사들의 월평균 수입은 169만4000원으로, 여전히 저임금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응답자들의 37.9%는 택시 운수종사자들의 수입 증가를 위해 ‘사납금 인하 등 영업여건 개선’이 필요하다고 입을 모았습니다.

◇서울 서남권과 동남권 택시만족도 낮아

서울시 택시서비스에 대한 전반적인 만족도는 높은 수준을 보였습니다. 하지만 조사권역과 연령에 따라 특징이 달랐습니다. 모든 항목에서 서울 서남 및 동남지역에서 하차한 고객들의 만족도가 낮았습니다. 연령대로는 30대의 만족도가 상대적으로 낮게 나왔습니다. 서남지역은 양천구와 강서구, 구로구, 금천구, 영등포구, 동작구, 관악구입니다. 동남지역은 서초구와 강남구, 송파구, 강동구입니다. 상대적으로 이 지역들에서 하차하는 승객들의 만족도가 낮았습니다.

연령대 중에 30대의 택시 이용 만족도가 가장 낮았다. /SBS 뉴스
택시는 권역별로 내부통행이 주를 이루는 특성이 있습니다. 실제로 서울시민에게 택시 이동 시간을 물어본 결과, ‘20분~30분 미만’이 34.8%로 가장 많았습니다. 때문에 서울연구원은 동남권과 서남권 지역의 택시 공급이 다른 지역에 비해 조금 원활하지 않은 것으로 판단했습니다.

한편 연령대별로 만족도를 분석한 결과에선 30대의 만족도가 가장 낮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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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념이 없나? 매번 택시가 차선 물고 운전하는 충격적인 이유

우리의 친구 택시?
공공의 적 택시
[caption id="attachment_822206" align="alignnone" width="1200"] 정지선, 1차선 2차선 3개의 선을 한번에 먹은 택시 / 사진 = 네이버 남차카페 ‘박원준’님 제보[/caption]

택시, 비용을 지불하고 원하는 목적지까지 태워주는 영업용 승용차이자, 대한민국 대중교통 중 하나다. 때문에 대중교통의 특성상 안전 운전은 기본 소양이기도 한데, 대한민국에서 택시의 인식은 안전 운전 보단, 난폭 운전의 상징이 된 지도 오래되었다.

승객을 태우고 과속은 기본, 각종 끼어들기, 방향지시등 미점등, 불법유턴, 신호위반, 차선 물기 등등 차량 흐름에 방해되는 행동을 제법 많이 한다. 심지어 기사분들 또한 이게 잘못된 행위란걸 알고 있음에도, 지속해서 행해진다는 점이 의문점으로 남는 부분이다. 과연 택시들은 어떤 이유에서 법규를 위반하면서, 영업을 이어 나가는지 오늘 이 시간 함께 알아보자.

글 권영범 에디터

[caption id="attachment_822204" align="alignnone" width="1200"] 좌회전힐지, 직진할지 택시 기사 말곤 누구도 모른다. / 사진 = 클리앙 ‘향기톡톡다우니’님[/caption]
손님 태우기 편하기 위해
차선을 물고가는 택시
우리가 도로에서 택시를 마주한다면, 열에 아홉은 차선을 제대로 유지하지 못하는 택시를 마주할 것이다. 아니, 열에 열이라고 해도 무방할 정도인데, 택시 두 대가 나란히 가면 교통 흐름 방해는 더욱 심화된다.

한번은 너무 궁금한 나머지, 필자가 택시와 관련된 회사에서 근무하던 시절, 친한 기사님에게 여쭤본 적도 있었다. “기사님들은 왜 차선을 물고 나가요? 나는 자가용의 입장인지라, 상당히 짜증 난다.”라고 물으니, 기사님은 생각보다 유쾌하게 대답해 주셨다.

[caption id="attachment_822208" align="alignnone" width="1200"] 즐비한 택시들 / 사진 = 교통신문[/caption]

“생존이다. 차선을 물고 가는 건 누구보다 빠르게 손님을 태우기 위해서다.”라는 다소 충격적인 대답이 흘러나왔다. 뒤이어 “우리 법인은 그나마 나은데, 개인택시들은 너무 심하다”라는 다소 황당한 답변이 흘러나왔다. 둘 다 비슷한데 말이다.

뒤이어 방향지시등 없이, 살금살금 끼어들고자 하는 액션을 취하는 택시들도 많이 있다. 이 부분도 전술했던 이유와 비슷하다. “간 보는 경우도 없지 않아 있다. 앞차는 느리고 옆 차선 차도 느린데, 먼저 나가는 차가 있으면 그 차 사이로 비집고 나가야 한다.”, “그래서 눈치 보면서, 살금살금 가려는 것도 있다.”, “우리 택시들은 눈치 싸움이다”라는 의견을 표현했다.

[caption id="attachment_822211" align="alignnone" width="1200"] 택시 고의 급정거 사건 / 사진 = Youtube ‘한문철 TV’[/caption]
보복운전도
생각보다 흔해
우리가 운전하다 보면, 운전자와 운전자끼리 싸우는 경우도 존재한다. 이는 자가용 운전자뿐만 아니라 택시와 자가용, 택시와 택시끼리도 싸움이 일어나는데, 한 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교통사고 중 합의가 잘 안 되는 사건 중 제일가는 사고가, 바로 택시라고 할 정도였다.

일례로 지난 2016년, 짧은 거리의 목적지인 승객이 택시에 탑승하였다. 그러나 택시 기사는 “곧 교대 시간이니, 내려달라”라고 응대하였으나, 이를 무시하고 승객 3명이 연달아 탑승하였다. 결국, 택시 기사는 이에 앙심을 품고 중앙선 침범과 함께 승객에게 위협을 초래하였고, 결국 입건된 사례도 찾아볼 수 있었다.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운송 수단 중 하나인 택시, 과연 이대로 방치해도 되는 부분일지, 향후 개선에 대한 의지가 있을지 의문을 품어보며 글을 마친다.

“돈이 얼마나 많길래…” 한국에서 포르쉐 911이 택시로 포착됐습니다

국내 포착된 포르쉐 택시
차주의 취미생활일까?
고가 택시 종종 포착된다
[caption id="attachment_89538" align="alignnone" width="1200"] 클리앙 / 포르쉐 911 택시[/caption]

버스나 지하철처럼 우리들의 발이 되어주는 교통수단이 바로 택시다. 여기서 일반 사람들은 대부분 택시를 잡기 위해 앱으로 호출하거나 길에서 손을 흔들며 택시를 잡기도 하는데, 멀리서 잘 보이지 않는 택시를 잡고 보면 모범택시가 올 때도 있다. 그런 모범택시들을 보면 대부분 그랜저 아니면 카카오 블랙의 벤츠 E클래스 택시일 것이다.

하지만 한 커뮤니티에 등장한 택시는 일반 쏘나타나 K5같은 차량이 아닌 포르쉐가 택시로 돌아다니는 사진이 공개되었다. 공개된 택시에 대해 네티즌들은 “저거 타면 지하철보다 빠르게 도착할 거 같다”라는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그 밖에도 최근 테슬라 모델X와 아예 버스 전체가 택시로 사용되기도 했는데, 이런 특이한 차종의 택시들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자.
글 유재희 에디터

[caption id="attachment_89542" align="alignnone" width="1024"] 클리앙 / 포르쉐 911 택시[/caption]
포르쉐 911 터보가
택시로 사용된다?
포르쉐가 택시를 한다는 상상은 독일에서조차 생각하기 어렵다. 아무리 벤츠의 나라여도 고성능 스포츠카를 만드는 회사의 차량을 택시로 이용하는 것은 어려운 것이었지만, 독일이 아닌 한국에서 포르쉐가 택시로 포착됐다. 자세한 연도와 위치는 파악하기 어렵지만, 공개된 사진을 보면 택시에 사용되는 ‘아, 바, 사, 자’의 번호판이 사용되었고 위에는 택시라는 것을 알 수 있는 택시표시등도 있었다.

해당 차량은 포르쉐 911의 5.5세대 모델로 포르쉐 996이다. 포르쉐 996은 3.6L V6 가솔린 엔진과 5단 자동변속기가 결합된 모델로 최대출력 489마력을 발휘한다. 커뮤니티에 올라온 사진 이외에 포르쉐 택시의 행방은 발견된 적이 없고, 해당 목격담이 마지막이 되었다. 따라서 “합성이 아니냐”라는 의혹도 존재한다.

[caption id="attachment_89541" align="alignnone" width="1024"] 전자신문 / 카카오T 벤티 테슬라 택시[/caption]
카카오 블랙이 아닌
일반 택시로 테슬라가?
지난해 카카오모빌리티에서 ‘카카오T벤티’ 서비스를 론칭하면서 테슬라 모델X 차종을 추가했다. 당시 테슬라 모델X의 가격은 약 1억 3,000만 원으로 테슬라 모델 중 최고급 모델로 손꼽히는 차량이다. 당시 카카오의 모델X 차량을 도입한 것에 대해 카카오모빌리티 관계자는 “업계 브랜드 이미지를 강화하기 위해 모델X를 투입했다”라며 “경쟁사들이 운영하는 대형승합차량과 고급택시 시장의 우위를 선점하기 위해 준비했다”라고 말했다.

이 테슬라 택시의 가격은 얼마일지에 대해 많은 네티즌들이 관심을 가지기도 했는데, 일부 네티즌들은 “100m당 가격이 천 원씩 오르는 게 아니냐”라는 반응도 있었지만, 카카오모빌리티는 “현행 운행 중인 카카오 T벤티의 기본 가격과 동일하게 적용된다”라고 설명했다.

택시라고 부를 수 있나?
4개의 좌석만 있는 버스
카카오모빌리티의 라이벌 UT에서 ‘퍼스트 클래스 택시’ 이벤트를 지난해 선보였다. 당시 이벤트는 한 달간 진행한 이벤트로 차량은 일반 관광버스를 개조해 내부에 노래방, 영화 감상, 유튜브 시청 등을 즐길 수 있는 엔터테인먼트 시스템과 안마의자, 스낵바가 갖춰진 차량이다. 게다가 차량 내부에는 승무원이 함께 탑승해 목적지까지 편안하게 이동할 수 있다.

해당 택시의 비용을 어떻게 책정되는지 역시 큰 관심사였는데, 이벤트성 택시이기 때문에 당첨된 이용객들 한해서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큰 이벤트를 진행한 UT 관계자는 해당 이벤트에 대해 “UT는 소소한 재미를 선사하는 ‘퍼스트 클래스 택시’ 이벤트를 통해 양질의 서비스 경험을 제공하고, 지친 일상의 활기를 불어넣는 이벤트가 되어 기쁘다”라고 말했다.

“당분간 긴장합시다” 요즘 택시타려는 사람들 큰일난 이유

택시 수요는 늘고 있는데
택시 기사들은 줄고 있다?
운전하지 못하거나 할 수 없는 상황, 버스나 대중교통을 이용해서 이동할 수 없는 상황에서 우리는 주로 택시를 이용한다. 현재 전동 킥보드, 공유 자전거 등 이동 수단이 많아졌음에도 불구하고 택시를 찾는 사람들의 수요는 나날이 증가하고 있다.

택시를 찾는 사람은 많은데 택시 기사는 점점 줄어들고 있다면 어떨까? 실제로 최근 통계에 따르면 다양한 이유로 택시 기사가 줄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수요가 몰리는 시간대에 탄력요금제 도입까지 논의되고 있다는데 과연 어떻게 된 일인 것일까? 이에 오늘은 택시 업계 현황에 대해서 살펴본 후 현재 논의 중인 탄력요금제 도입에 대해서도 알아보려고 한다.
글 정서연 에디터

기아 스포티지 택시 / 네이버 남차카페 ‘서울ll정보건’님
코로나 거리두기 전면 해제
택시를 찾는 사람들 많아졌다
최근 정부가 코로나19 거리두기를 전면 해제하면서 가게들의 영업 시간이 늘면서 사람들이 전보다 자유로운 야외 활동을 더 많이 즐기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대중교통의 이용시간이 늘기도 했다. 그리고 외출을 하거나 대중교통이 운행되지 않은 늦은 시간에 귀가를 하는 사람들이 많아졌고 택시를 찾는 수요도 많아졌다.

하지만 최근 택시를 잡아본 사람이라면 공감하듯이 택시를 잘 볼 수 없는 상황이다. 택시 기사들의 단거리보다 장거리를 선호하는 성향이 강해지고 고령화, 수익 저하 등의 이유로 은퇴하는 기사들이 새로 유입되는 기사의 수보다 훨씬 더 많아졌기 때문이다. 이에 택시 기사의 근로 여건 개선의 필요성이 언급되면서 탄력요금제 도입 논의가 시작됐다.

기아 니로 택시 / 네이버 남차카페 ‘서울llminkyomangoo’님
중형 택시 대상 탄력요금제
“대중교통이 탄력요금제를?”
현재 택시 탄력요금제는 고급, 승합, 대형 택시에만 도입됐다. 탄력요금제가 확산되지 못했던 이유는 이용자들의 저항이 강했기 때문이다. 사람들은 택시를 버스와 지하철과 같은 대중교통으로 인식하고 있는데 현재 전체 택시의 90%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중형 택시에 탄력요금제를 도입한다는 것에 정부와 지방자치단체의 걱정이 깊었다.

하지만 업계에서는 택시를 찾는 수요는 늘고 있는 상황에서 택시 기사들은 수요보다 더 빠르게 점점 줄어들자 이동 편의성을 위해서라도 택시 수요가 많은 시간대에만 탄력요금제를 적용하는 것을 원하고 있다. 이에 택시 플랫폼 업체는 국토교통부와 중형 택시 대상으로 탄력요금제 도입을 논의 중이며 이에 국토부 관계자는 “협의를 시작했고, 공식 신청이 있다면 중형택시 대상으로 탄력요금제 도입을 검토하겠다”라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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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카렌스 택시 / 네이버 남차카페 ‘서울ll키현’님
“합리적인 요금 인상 논의 필요하다”
이미 기본 요금 오르고 있다?
만약에 중형택시에 탄력요금제가 도입된다면 서울시 기준으로 최대 기본요금에서 2~4배 정도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일부 전문가들은 탄력요금제만으로 현재 문제가 해결되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현재 택시기사들은 돈을 많이 벌지 못한다”라며 “운송 원가가 낮은 상황에서 소비자들이 좋은 서비스를 받는 것은 불가능하다”라고 언급했다. 추가로 “택시 대란 문제 해결을 위해서라도 합리적인 요금 인상 논의가 필요하다”라고 말했다.

최근 사회적 거리두기가 전면 해제된 이후부터 각 지방자치단체에서는 택시 요금과 심야 할증 요금 인상을 검토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먼저 서울시는 현재 자정부터 오전 4시까지 적용되는 택시 요금 심야 할증 시간대를 밤 10시부터 시작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그리고 강원도 평창군은 현행 3,300원이었던 택시 기본요금에서 500원을 인상했고 거리 운임도 2km 이후 144m당 200원에서 133m당 200원으로 조정했다.

현대자동차 아이오닉 5 택시 / 네이버 남차카페 ‘서울ll키현’님
“택시 잡기는 쉬워지겠지만 요금이..”
“역시 내 월급만 빼고 다 오르네”
중형 택시에 탄력요금제 도입이 논의 중인 것을 확인한 전문가들은 “현재 택시 공급난은 물가뿐만 아니라 택시 기사 감소와도 밀접한 관련이 있다. 택시는 이용층이 나뉘는 만큼 정책적으로 이상적인 비율을 찾아야 한다”라며 “논의를 통해서 단계적으로 시작하고 해결책을 찾아야 할 시점이다”라고 언급했다.

그리고 국내 네티즌들은 “차라리 국내에 우버를 도입해주세요”, “외국 업체 우버나 리프트가 들어와야 할 시점”, “차라리 택시 요금을 올리자”, “탄력요금제로 택시 요금 4배 이상 낸 적도 있습니다”, “택시 대란의 원인은 택시 기사 부족인데 할증 시간 늘리거나 탄력요금제를 도입하지 말고 택시 기사 처우를 개선해서 택시 기사를 늘려야지”, “대중교통, 버스, 지하철 시간을 늘립시다”라는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도로에 굴러다니는 택시를 전국 운전자 99%가 극혐하는 이유

도로에서 만나는 택시
운전 너무 과격해
사고 위험 너무 높아

 

코로나19 대유행 여파로 지난 2년 동안 택시 운전자는 약 3만 명이 줄어든 23만 9,434명으로 집계되었다. 하루 평균 10시간 정도를 도로 위에서 보내도, 부당한 사납금 내기에 급급하고 심야 시간에 취객을 상대할 기사님들을 생각하면 안타까울 따름이다.

하지만 도로 위에서 택시를 만나면 나도 모르게 목이 빳빳해질 때가 있다. 일부 택시 운전사분들의 난폭한 운전이 도로 교통을 위협하는 광경은 예삿일이다. 하지만 택시와 사고가 나면 정말 골치가 아파진다고 하는데, 무슨 일일까?
사고 접수 안되거나
황당한 과실 비율 제시
[caption id="attachment_40422" align="alignnone" width="1024"] 유튜브 차차의퍙튜브 / 화면 캡쳐[/caption]

한 운전자는 MBC에 제보하여 인천의 한 사거리에서 택시의 과실로 사고를 당했고, 현장에 출동한 택시공제조합도 과실을 인정했지만, 대인 처리를 거부당했다고 밝혔다. 수리비는 100% 부담하겠다면서도 대인 처리를 원하면 기사를 입원시켜서 쌍방을 주장하겠다고 협박한 것이다.

이 경우 대인접수 시 보험료 할증률이 25%로 높아지기 때문에 기피하는 상황인데, 이렇게 택시와 사고 이후 공제조합이 사고 혹은 보험 접수를 거부해 발생한 민원은 매년 400건이 넘는다. 터무니없는 합의금과 과실 비율을 제시하는 일이 다반사라 택시와의 사고는 답이 없다는 운전자들의 인식이 파다하다.
책임 떠밀기에
피해자만 고생

 

공제조합의 교통사고 보상 처리는 국토교통부의 감사를 받는데, 조합 담당 직원이 사건당 배당한 합의금에 대한 타당성을 직접 소명해야 한다. 이 때문에, 직원이 책임 소재를 떠맡기 싫어서 사고처리를 지지부진하게 끌어 결국 소송으로 가게 되는 것이다.

실제로 공제조합과의 소송에서 과실 비율과 피해 사실이 명확하다면 피해자가 승소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소송을 진행하는 자체가 시간과 비용 문제로 껄끄럽게 여겨지며 사고가 경미하다면 더욱 그렇다. 이런 경우에는 국토교통부 산하의 자동차 사고 피해자 공제 분쟁조정 제도를 통해 해결에 도움을 받을 수 있다.
“X택들 습성이다”
네티즌의 반응은
[caption id="attachment_40424" align="alignnone" width="1024"] 유튜브 한문철TV / 화면 캡쳐[/caption]

여전히 기승을 부리는 택시공제조합의 횡포에 네티즌들은, “반대 상황이면 병원에서 8주 진단서 끊어와서 난리를 쳤을 듯”, “택시, 버스공제조합을 해산시켜야 한다… 보험사가 그나마 믿을 만함” 등의 반응을 보였다.

공제조합의 사고 처리뿐만 아니라 사납금 제도 폐지 이후에도 이어지는 택시회사의 부당한 임금 지급 등 택시 산업 전반에 뿌리 깊은 문제점들은 사라지지 않고 있다. 택시 운수종사자 중 95%가 50대 이상인 상태에서 개혁이 쉽지 않아 보이는데, 차라리 자동차운수사업법 개정을 통해 우버와 타다를 경쟁에 투입하는 방안이 변화를 가져오지 않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