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대항마라더니..” 해도 너무한 생산차질에 너도나도 ‘손절’

‘제2의 테슬라’, ‘테슬라도 위협을 느낀 전기차 회사’

2021년 11월 미국 나스닥에 상장한 전기차 제조업체 리비안(Rivian Automotive) 이야기입니다. 리비안은 2009년 매사추세츠공과대학교(MIT·Massachusetts Institute of Technology) 출신 엔지니어 로버트 스카린지(R. J. Scaringe)가 설립한 회사입니다. 일론 머스크가 이끄는 세계 1위 전기차 제조업체 테슬라(Tesla)가 승용차에 집중해 시장 파이를 키웠다면, 리비안은 미국에서 인기인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과 픽업트럭을 주력 모델로 내세웠습니다.

2022년 4월 사이버 로데오에서 사이버트럭을 타고 퇴장한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 /테슬라 제공
테슬라의 무서운 성장세를 목격한 시장에서는 리비안이 테슬라의 대항마가 될 수 있을 것이란 기대가 나왔습니다. 테슬라는 승용차는 잘 만들고 있지만, 지난 2019년 공개한 전기 픽업트럭인 사이버트럭은 아직 출시하지 못했습니다. 원래 테슬라는 사이버트럭을 2021년 출시할 것이라 했지만, 거듭 연기한 뒤 2023년부터 판매할 것이라는 입장을 최근 내놨습니다.

조급해진 투자자들을 달래기 위해서였을까요, 일론 머스크는 4월 7일(현지시각) 미국 텍사스주 오스틴에서 열린 기가팩토리 개막식 ‘사이버 로데오(Cyber Rodeo)’에서 행사가 끝나기 직전 예고 없이 사이버트럭을 무대에 등장시켰습니다. 그는 “2023년부터 텍사스 기가팩토리에서 사이버트럭을 생산할 것”이라 말했고, 발표가 끝난 뒤 무대 위 사이버트럭에 올라 차를 몰고 행사장을 떠났습니다.

리비안은 픽업트럭 R1T, 스포츠유틸리티차량 R1S, 아마존 운송용 차량 EDV700 등 전기차를 생산하고 있습니다. 전기모터 4개가 들어가는 R1T는 800마력에 최대 토크는 12.5kg.m입니다. 2021년 9월 판매를 시작했는데요, 양산을 시작한 9월 이후 5주간 하루 평균 1.5대를 생산하는 데 그쳤습니다. 미국의 국민차인 픽업트럭이 전기차로 나왔다는 소식에 주목을 받긴 했지만, 아직 갈 길이 멀다는 지적이 나왔습니다.

그런데도 리비안은 픽업트럭 출시 2개월 만에 나스닥에 입성했습니다. 기업공개(IPO) 당시 공모가는 78달러였는데요, 상장 첫날이었던 11월 10일 100.73달러로 30%가량 오른 가격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6일 뒤인 11월 16일에는 172.01달러까지 올랐습니다. 시장에선 “테슬라도 리비안의 등장에 위협을 느낄 것”, “테슬라는 2019년 발표한 사이버트럭을 아직도 내놓지 못하고 있는 걸 반성해야 할 것”이라는 리비안 대세론이 나왔죠.

테슬라 사이버트럭(사진 왼쪽)과 리비안의 R1T. /각사 제공
하지만 그 뒤 주가는 곤두박질쳤습니다. 내리 하락세를 그려 2022년 5월 18일에는 27달러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공모가의 약 3분의 1, 최고가 대비 6분의 1 수준으로 폭락한 거죠. 2021년 3월 미국 뉴욕증권거래소에 상장한 쿠팡 주가가 최근 공모가 대비 3분의 1 수준으로 떨어졌다고 요즘 말이 많은데요, 최고가 대비 낙폭율을 보면 쿠팡은 리비안에 비해 양반인 셈입니다.

◇주요 투자자까지 등 돌려

리비안 주가가 주저앉은 이유는 우선 회사가 약속한 만큼 차를 만들지 못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리비안은 기업공개 당시 2022년 전기차를 5만대 생산할 것이라고 발표했습니다. 하지만 2022년 3월 이를 절반 수준인 2만5000대로 낮췄습니다. 5월 초 기준 리비안 차량 예약 물량은 9만대입니다. 매년 2만5000대씩 만든다면 지금 예약해도 4년은 기다려야 하는 겁니다.

반도체 공급난이나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등으로 테슬라나 애플 등 업종이나 기업 규모와 상관없이 글로벌 기업들이 생산에 차질을 빚고 있기는 합니다. 하지만 리비안은 ‘해도 해도 너무한다’는 박한 평가를 받습니다. 2022년 1분기 리비안이 생산한 차는 겨우 2553대에 불과합니다. 2~4분기에 생산량을 대폭 늘리지 못하면 올해 생산 대수는 원래 목표 대비 절반이 아닌 ‘절반의 반’, ‘절반의 반의 반’까지 떨어질 수 있습니다. 그러니 투자자들의 기대가 빠질 수밖에 없고, 주가도 힘 없이 하향곡선을 그린 것입니다.

주주까지 등을 돌리면서 위기는 더 커졌습니다. 리비안의 주요 투자자는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 기업 아마존과 최근 전기차 전환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미국 자동차 제조기업 포드입니다. 리비안의 최대주주인 아마존은 지난 2018년 리비안에 약 8000억원을 투자했고, 2021년에는 약 3조원 규모의 펀딩을 주도했습니다. 지분율은 약 19%에 달합니다. 아마존은 리비안과 10만대 규모 전기 밴 공급 계약을 맺기도 했죠.

포드는 전기차를 공동으로 개발하기 위해 2019년 리비안에 처음 투자했습니다. 하지만 공동 전기차 개발 계획은 무산되었고, 포드는 자체적으로 개발한 전기 픽업트럭 F-150 라이트닝을 최근 대중에 선보였습니다. 사실상 리비안과 손 잡을 이유가 없어진 겁니다.

2021년 상장 이후 리비안의 주가 움직임. /야후 파이낸스 캡처
예정된 수순이었던 걸까요. 포드는 2022년 5월에만 리비안 주식을 두 차례 매각했습니다. 매각 규모는 1억8820만달러(약 2420억원)입니다. 포드는 4월말 1분기 실적을 공개하면서 “리비안 주가 하락으로 올 1분기에만 54억달러(약 7조원)가량의 손실을 기록했다”고 발표했습니다. 포드가 총 1500만주를 매도하면서 보유 주식은 1억200만주에서 8690만주로 줄었습니다. 지분율은 9.7%가 됐죠.

아마존의 사정도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우선 아마존은 최근 시장 기대치를 밑도는 1분기 실적을 발표했습니다. 아마존의 2022년 1분기 주당 손실은 7.56달러였습니다. 아마존이 손실을 낸 건 2015년 이후 처음입니다. 매출은 2021년 1분기보다 7.3%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58.6% 감소했습니다. 그나마 증가한 매출도 증가율로 따지면 2001년 닷컴버블 붕괴 이후 최저 수준입니다.

여기에 리비안까지 발목을 잡았습니다. 2022년 1분기 기준 아마존의 리비아 관련 투자 손실은 76억달러, 우리 돈으로 약 9조7000억원까지 불어났습니다. 물류창고의 운송용 차량을 모두 전기차로 바꾸겠다고 손을 잡은 리비안이 애물단지로 전락한 셈입니다. 미국 증권가에선 시장 전망이 부정적으로 바뀐 아마존이 언제까지 리비안 주식을 보유할지, 포드처럼 늦게나마 손절에 나설지 주목하고 있습니다. 물론, 리비안이 시장 우려를 딛고 제2의 테슬라 자리에 오를 수 있다면 좋겠지만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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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살 연하와 헤어진 일론 머스크의 23살 연하 새 여자친구 정체

’262조’ 가진 일론 머스크
17살 연하 애인과 지난해 이별
현재 23살 연하와 교제
새 여자친구는 호주의 배우
techyfiction / Admedia
뉴스1

 

262조 원의 재산으로 화제가 된 ’테슬라 최고 경영자’ 일론 머스크는 두 번의 이혼 후 2018년 17살 연하의 캐나다 출신 싱어송라이터 그라임스와 사실혼 관계를 유지하며 지냈다.

두 사람은 혼인신고 없이 사실혼 관계에서 슬하에 아들과 딸을 두었으나 2021년 9월 성격차이 등으로 별거 상태임을 알렸다.
instagram @grimes
독특한 컨셉으로도 유명한 그라임스는 지드래곤과 걸그룹 ‘이달의 소녀’의 팬이라고 알려진 K-POP을 사랑하는 아티스트로 국내에도 많이 알려진 가수이다.

올해 초 공개된 신곡 ’Shinigami Eyes’의 뮤직비디오에서 ’블랙핑크’ 제니를 출연시키기도 했으며 일론 머스크와의 결별이 있기 전에 만남을 가진 것으로 알려졌다.
the sun

 

최근 LA에 도착한 일론 머스크의 전용기에서 묘령의 여인이 내리는 모습이 포착되어 많은 이들의 궁금증을 자아냈었다.

호주 매체 ’엘르 오스트레일리아’에서는 일론 머스크의 새로운 여자친구가 호주 출신의 배우 나타샤 바셋임을 전했다.

해당 매체는 ’할리우드 라이프’의 기사를 인용하여 두 사람이 올 초에 서로에 호감을 갖기 시작해 교제한지 얼마 안 된 사이라고 보도했다.
hollywoodreporter
호주 시드니 출신인 나타샤 바셋은 14세에 데뷔하였으며 2016년 할리우드 영화 ’헤일, 시저!’에서 얼굴을 알렸다.

2017년 영화 ’브리트니 에버 애프터’에서 브리트니 스피어스 역할을 맡아 화제가 된 인물이기도 한 나타샤 바셋은 곧 개봉될 엘비스 프레슬리를 다룬 영화 ’엘비스’에도 출연한 것으로 알려졌다.

나타샤 바셋은 그라임스보다 6살 어린 27세인 것으로 알려져 일론 머스크와는 23살 차이인 것으로 드러나 많은 누리꾼들을 놀라게 했다.

머스크 “이익률 90%, 돈 찍어내고 싶으면 XX 사업을 해라”

관련 기업 주가 ‘하루 30% 폭등’하기도
전기차 배터리 핵심 소재 리튬 관심 높아져

요즘 도로를 운전하다 보면 몇 년 전에 비해 전기차를 꽤 많이 볼 수 있습니다. 그냥 느낌만 그런 것이 아니라 실제로 전기차 판매량은 이전에 비해 크게 늘어났습니다. 국토교통부 자료를 바탕으로 차량 판매 실적을 집계하는 카이즈유 데이터 연구소가 2022년 2월 발표한 자료를 보면 국내 전기차 판매량은 2012년 519대에서 2021년 7만1505대로 10년 사이 138배 늘었습니다. 휘발유, 경유같은 내연 연료와 전기를 함께 사용하는 ‘하이브리드 차량(hybrid car)’의 경우에는 같은 기간 3만6592대에서 18만4799대로 6배 증가했습니다.

전기차는 우리나라에서만 인기있는 차량은 아닙니다. 2021년 글로벌 전기차 판매 대수는 약 670만대에 달했습니다. 2022년에는 950만대까지 늘어날 것이라는 예상도 나왔고요. 김필수 대림대 자동차학과 교수는 이런 추세라면 2023년에는 1500만대까지 전기차가 팔릴 수 있을 것이라는 예측을 내놓기도 했습니다.

전기차의 심장 ‘배터리’의 핵심 소재 ‘리튬’

재테크에 밝은 이들은 전기차 생산업체에 투자했거나 전기차에 들어가는 핵심 부품을 만드는 회사에 투자를 한 상황입니다. 요즘은 특히나 ‘전기차의 심장’이라 불리는 배터리 핵심 소재인 리튬(lithium)에 대한 관심이 높다고 하네요. 리튬은 알칼리 금속입니다. 138억년 전 빅뱅이 일어났을 때 수소, 헬륨과 함께 만들어진 세 가지 원소 가운데 하나이기도 합니다. 빅뱅은 우주는 한 점에서 시작한 폭발로 생겨났다는 ‘빅뱅 우주론’에서 나온 개념으로 최초의 폭발을 의미한다.

리튬은 스웨덴의 화학자 아르프 베드손이 처음 발견했습니다. 아르프 베드손은 1817년 물 속에 넣으면 부글부글 끓어오르다 폭발하는 독특한 원소를 발견합니다. 당대의 과학자들은 이 원소에 ‘돌’을 의미하는 그리스어 리토스(lithos)에서 유래한 이름인 ‘리튬’이라는 이름을 지어줬죠. 리튬은 밀도가 낮은 금속입니다. 사람이 칼로 자르면 잘릴 정도로 강도가 약하죠.

리튬은 물과 접촉하면 화학 반응을 일으키기 때문에 자연 상태에서는 원소 상태로 발견하기 어려운 물질입니다. 리튬과 알루미늄 등으로 이루어진 광물인 엽장석에서 주로 찾을 수 있습니다. 주 생산국은 미국과 칠레, 호주, 캐나다, 중국 등입니다. 최근에는 볼리비아와 체코도 상당량의 리튬 매장량을 가진 것으로 알려져 화제를 모으기도 했죠.

리튬 가격 ‘수요 > > >공급’ 상황에 1년새 450% ‘껑충’

리튬은 산업 전반에서 다양하게 쓰입니다. 가장 대표적인 것이 리튬 이온 전지입니다. 리튬 이온 전지는 이전의 전지들과 비교하면 가볍고 대용량으로 제작할 수 있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현재 노트북, 스마트폰 등 거의 모든 휴대용 전자기기에 들어간다고 하네요. 전기차 배터리의 핵심 소재이기도 하고요.

하지만 안타깝게도 리튬은 원한다고 해서 쉽게 배터리로 뚝딱뚝딱 만들 수 있는 원소가 아니라고 합니다. 리튬을 배터리용으로 전환하기 위해선 상당한 시간과 비용을 들여야 한다고 하네요. 리튬 채굴을 위한 인허가 과정도 굉장히 길고, 힘들다고 하고요. 단기간에 생산량을 늘리기 어려운 귀한 몸인 것이죠. 이는 공급이 수요를 못 따라가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글로벌 시장분석기관인 S&P글로벌마켓인텔리전스는 리튬 공급량이 2021년 49만7000톤에서 2022년 63만6000톤으로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리튬 수요는 같은기간 50만4000톤에서 64만1000톤으로 증가할 것이라고 했고요.

상황이 이렇다보니 리튬 가격은 하늘 높은 줄 모르고 치솟는 추세입니다. 최근 1년 사이만 해도 450% 넘게 올랐습니다. 한국자원정보서비스 자료를 보면 2021년 1월 리튬의 가격은 kg당 약 1만원 정도였으나 2022년 1월에는 약 5만7000원로 457% 올랐습니다.

테슬라 CEO “테슬라가 직접 리튬 사업에 뛰어들어야 할지도”

전기차를 만드는 글로벌 기업 테슬라의 CEO인 일론 머스크 역시 이런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었습니다. 일론 머스크는 2022년 4월 올해 1분기 실적을 발표하는 자리에서 “리튬 사업에 뛰어들어 기회를 찾고 있는 사업가들에게 찬사를 보낸다”며 “현재 리튬 사업의 이익률은 사실상 (원가 대비 수익률이 높은) 소프트웨어 사업의 이익률과 같다”고 말했습니다.

또 “우리는 리튬의 현물 가격이 채굴 비용보다 10배 이상 높은 상황을 눈으로 보고 있고, 이는 리튬 사업의 수익률이 90%라는 의미”라며 “돈을 찍어내고 싶다면 리튬 사업은 당신을 위한 사업”이라고 극찬했습니다.

이보다 앞서서는 트위터에 “리튬 가격이 비정상적인 수준으로 치솟았다”며 “(전기차 배터리를 쓰는) 테슬라가 직접 리튬 채굴 및 정제사업에 뛰어들어야 할 지도 모르겠다”는 글을 올리기도 했습니다.

美 리튬 채굴 및 정제회사 앨버말, 하루 사이 30% 폭등

리튬 사업 수익성이 높아지면서 관련주의 주가도 크게 오르고 있습니다. 미국 리튬 생산회사 ‘리벤트’의 주가는 2022년 5월 3일(현지시각) 30.25% 뛰었습니다. 시간외 거래에서도 1.93% 추가 상승했습니다. 시장의 기대 보다 높은 실적을 발표한 이른바 ‘어닝 서프라이즈’라는 호재가 있었기 때문입니다.

세계 1위 리튬 채굴 및 정제회사인 앨버말의 주가 역시 5월 4일 정규장에서 9.31% 올랐습니다. 전날 리벤트의 선전에 힘입어 리튬주들의 가격이 함께 뛰었기 때문입니다. 앨버말 또한 이날 장 마감 후 시장의 예상치를 웃도는 실적을 발표했습니다. 시간 외 거래에서는 이때문에 정규장의 상승률 보다 높은 15.24%의 상승률을 기록했습니다.

앨버말의 주가는 지난해 바짝 오른 탓인지 올들어 7.83% 하락했습니다. 하지만 최근 1년 사이 수익률은 32.9%에 달했습니다. 리벤트는 올해 들어 17.1% 상승했습니다.

미국 리튬 관련주들이 성장했다고 해서 국내 증시상황을 고려하지 않고 국내 리튬 관련주에 뛰어드는 건 위험해 보입니다. 앨버말, 리벤트 등 해외 주식들과 비교했을 때 상대적으로 국내 관련주들의 성과가 그리 좋지 않기 때문입니다. 이는 2021년바짝 올랐던 배터리 주에 대한 분위기가 가라앉고, 국내·외 기준금리가 오르면서 증시 상황이 나빠졌기 때문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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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락장 질주하는 전기차株..”‘테멘’ 외쳐봐도 곡소리만”

테슬라 로고와, 테슬라 최고경영자(CEO) 일론 머스크가 기도하는 듯 두 손을 모은 모습을 합성한 짤. ‘테멘’이라는 신조어까지 합성해 인터넷에 돌아다니고 있다. /온라인 커뮤니티 캡처‘테멘’이라는 말을 들어보셨나요? 미국 전기차 업체 테슬라 주주라면 들어보셨을 수도 있겠습니다. ‘테슬라’와 ‘아멘’을 합성한 신조어인데요, 테슬라 주식을 사놓고 오르기를 기다리는 테슬라 주주들의 염원을 담은 말이죠. 종교적 믿음에 가까울 정도로 테슬라 종목을 추종하는 이들을 ‘테슬람(테슬라+이슬람)’이라고 부르기도 하지요.

테슬라는 우리나라 미국 주식 투자자들에게 지지를 받는 종목 가운데 하나입니다. 2022년 1월부터 3월까지 서학개미(해외 주식 투자자) 순매수액을 살펴보면 TQQQ(Proshares Ultrapro QQQ)에 이어 테슬라가 2위를 차지 했습니다.

무려 10억272만달러(약 1조2163억원)를 쓸어담았지요. 2021년 한 해 동안엔 29억8000만달러(약 3조2300억원) 어치를 사들여 서학개미들이 가장 많이 산 해외주식이기도 합니다.

전기차 대장주인 테슬라는 미국 주식 시장의 부진에도 불구하고 2022년 4월 22일 종가 기준 1005.05달러를 기록하며 ‘천슬라(1000달러+테슬라)’ 명성을 이어갔습니다. 그러나 불과 이틀 뒤, 서학개미들의 뒷골을 당기는 소식이 들려옵니다.

4월 26일(현지시각) 테슬라 주가가 전일보다 12% 폭락한 889.3달러에 장을 마감한 것입니다. 이날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은 약 4%가 빠졌습니다. 나스닥 지수의 급락을 감안해도 테슬라 폭락의 충격을 지우기가 힘든 수준으로 떨어졌습니다. 테슬라 시가총액은 하루새 1260억달러(약 158조원)가 날아갔습니다.

어디 테슬라뿐인가요. 전기차의 미래에 투자하기로 한 서학개미들은 이날 잠 못 이루는 밤을 보냈습니다. ‘테슬라의 대항마’로 불리는 리비안도 10%가 떨어졌고, 또 다른 전기차 스타트업 루시드도 9%가까이 주가가 폭락하며 17.64달러를 기록했습니다.

[caption id="attachment_634193" align="alignnone" width="658"] 2022년 4월 26일 미국 전기차 업체 주가가 일제히 폭락했다. 테슬라는 하룻밤 사이 시가총액 158조원이 빠졌다. /픽사베이[/caption]

도대체 미국 전기차 업계에 무슨 일이 있었던 걸까요? 테슬라 주가 하락은 ‘파랑새’로부터 비롯됐습니다. 파랑새는 소셜미디어 트위터의 로고입니다. 트위터 이사회가 4월 26일 테슬라 CEO 일론 머스크에게 주당 54.20달러, 총액 440달러에 자사를 매각하겠다는 안건을 만장일치로 승인한 것입니다.

머스크는 이미 트위터 지분 9.2%를 가진 최대주주인데, 이로써 경영권까지 손에 넣게 되었습니다. 문제는 인수 자금입니다.

트위터 인수 과정에서 머스크가 자금을 확보하기 위해 테슬라 주식을 담보로 대출하는 마진 론(margin loan, 차익 대출)에 나설 것이라는 우려가 주주들 사이에서 나오고 있습니다. 머스크는 보유 주식 가치의 25%를 부채로 조달할 수 있습니다.

트위터 인수자금 255억달러 중 테슬라 주식과 관련한 마진 론을 얼마나 책정했을지는 알 수가 없지요. 테슬라에게 파랑새는 재앙의 상징이 되었습니다. 정작 이날 트위터 주가까지 하락하며 뉴욕 증시에서 49.16달러(-4.91%)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테슬라 주주들은 앞으로 마진 콜(margin call, 투자원금 손실에 따른 추가 증거금 납부 요구) 발생을 우려하고 있어요. 머스크가 마진론을 끌어오면, 테슬라 주가가 만약 하락하게 되면 대출금이 테슬라 주식 가치의 25%를 넘는 상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 경우 머스크가 테슬라 주식을 팔아 일부 마진론을 갚아야 하는 것이죠.

마진콜 우려가 크지는 않지만 어쨌든 테슬라 주가에는 분명 영향을 끼쳤습니다. 미국 투자전문 매체 마켓워치에 따르면, 머스크의 대출 여력은 400억달러에 달한다고 합니다. 괜한 부자 걱정일 수도 있겠네요.

머스크가 트위터를 인수하고자 이용하는 마진론 관련 주식 규모는 앞으로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공시로 발표할 예정입니다. 머스크라면 자신의 트위터에 먼저 올려버릴 지도 모를 일이기도 하고요.

리비안에는 어떤 일이 일어났을까요? 경쟁업체가 전기 트럭을 출시한다는 소식이 악재가 되었습니다. 뉴욕증시에서 4월 26일 리비안 주가는 전날보다 9.5% 떨어진 30.68달러로 거래를 마쳤습니다.

이날 완성차 업체 포드가 ‘라이트닝 F-10’의 전기차 버전을 생산하기 시작했다고 발표했죠. 이 모델은 포드의 인기있는 트럭입니다. 리비안의 대표 차종인 R1T, R1S와 경쟁하는 모델이기도 하지요. 포드는 사전예약으로 20만대 주문 계약을 받았다고 해요. 전기차 스타트업 루시드도 전 거래일보다 8.74% 떨어진 17.64달러를 기록했습니다.

[caption id="attachment_634190" align="alignnone" width="658"] 테슬라 주주들에게 ‘공포의 파랑새’가 된 트위터. /픽사베이[/caption]

하지만 이들 전기차 업체가 각각의 악재만 주가 하락을 불러온 것은 아닙니다. 전기차 업계를 포함한 기술주를 아우르는 악재가 하나 더 있었어요. 바로 금리 인상입니다. 성장주 성격의 기술주 대부분이 금리 인상에 취약합니다.

금리가 오를 때는 기업의 현재 실적보다는 미래 가치를 보고 투자하려는 심리가 약해지죠. 즉 성장주에는 잘 투자하지 않으려 한다는 것입니다. 금리가 높아지면 현재 가치로 환산한 기업의 미래 가치가 그만큼 낮아지기 때문이에요. 테슬라나 리비안, 루시드 같은 종목 역시 투자자들이 현재 가치보다는 미래를 바라보고 투자하는 경향이 강하지요.

최근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는 2022년 5월 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금리를 0.5%포인트 올리는 ‘빅 스텝’을 시사하는 등 공격적인 금리인상에 나서고 있어요. 시장에서는 2022년 6월 금리를 0.75% 올리는 ‘자이언트 스텝’을 밟을 가능성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제롬 파월 미 연준 의장이 2022년 5월 빅 스텝을 이미 예고한 가운데, 시카고상품거래소 페드워치는 2022년 6월과 7월 회의 중 한 번은 자이언트 스텝을 밟을 가능성이 75%라고 전망했습니다.

자이언트 스텝이 현실화하면 1994년 11월 이후 약 28년 만입니다. 이때는 서학개미들의 전기차 주가 하락 걱정을 넘어 우리 금융 시장 전반이 충격을 받을 수 있어요. 이미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이 1200원선을 넘은 지 오래죠. 1300원까지 뚫린다는 우려까지 나오는 상황입니다. 여러 모로 미국 연준의 입만 바라보는 서학개미들이 많아질 수밖에 없겠습니다.

 

글 jobsN 유소연

jobarajob@naver.com

잡스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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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의 일론 머스크가 일냈다
미국 SNS ‘트위터’ 인수
55조에 사들인 미국 거대 기업

[caption id="attachment_40137" align="alignnone" width="1024"] 연합뉴스[/caption]

[오토모빌코리아=뉴스팀] 미국의 거대 전기차 회사인 테슬라가 새로운 소식을 들고 왔다. 바로 테슬라의 최고 경영자 일론 머스크가 미국 최대 기업을 440억 달러에 인수하기로 결정이 났다. 일론 머스크가 인수한 미국 기업은 바로 소셜미디어 기업 ‘트위터’다.

일론 머스크는 440억 달러 한화 약 55조 원에 인수하게 되었는데, 일론 머스크는 어떤 이유로 트위터를 인수하게 되었을까? 또한 이번 인수를 통해 테슬라는 어떤 변화를 맞이하게 되는지에 대해 이번 글을 통해 자세히 살펴보자.
가장 영향력 있는 SNS 품은
세계 최고 갑부의 승리

지난 미국 현지 기준 25일 일론 머스크가 440억 달러 한화 약 55조 1,100억 원에 트위터를 인수하기로 합의했다고 해외 매체들이 전했다. 그들 보도에 따르면 “트위터는 주당 54.20달러, 총 440억 달러에 인수 결정을 마무리하고 가격은 트위터에 이달 주가의 38%의 경영권 프리미엄이 합쳐져 진행되었다”라고 전했다.

일론 머스크는 당시 인수 상황에 대해 “표현의 자유는 민주주의 작동의 기반이며, 트위터는 인류 미래에 필수적인 문제들이 논의되는 디지털 광장”이라며 “새로운 기능으로 제품을 개선하고 알고리즘을 오픈 소스로 제작해 신뢰도를 높이고, 스팸 봇을 물리치고, 모든 사람을 인증함으로써 트위터를 더 좋게 만들고 싶다”라고 말했다. 이어 브렛 테일러 트위터 이사회 의장은 인수 건에 대해 “가치, 확실성, 자금 조달 등에 초점을 맞추고 머스크의 제안을 종합적으로 평가했으며, 상당한 현금 프리미엄이 제공돼 주주들에게 최선의 길이라고 믿는다”라고 설명했다.
트위터 인수를 통해
테슬라가 맞이할 변화

많은 매체들이 이번 ‘트위터 인수’에 대해, 테슬라와 일론 머스크 사업 변화에 대해 추측을 하고 있는 상황으로 “일론 머스크가 트위터로 무엇을 할지, 전 세계적인 온라인 담론에 일론 머스크의 행동이 어떤 영향을 불러올지 걱정이 된다”라고 지적했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일론 머스크가 이미 테슬라 이외에도 스페이스X, 뇌신경과학 스타트업 뉴럴링크, 지하터널 교통 인프라 건설사 보링컴퍼니를 운영하기 때문에 일종의 일론 머스크의 개인적인 수집으로도 볼 수 있다”라고 말했다. 현재 트위터의 인수가 이제 합의된 상황이라 테슬라와 트위터의 교차점을 찾아보기 어렵다. 다만 강력한 SNS를 가지게 된 일론 머스크는 미국 전체 산업에 큰 변화를 가져오고 있으며, 테슬라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끼칠 것으로 예상된다.

일론 머스크가 진행한 인수 건은 미국 역사상 처음 있을 법한, 상장사를 비상장사로 전환한 거래라고 불린다. 여러 매체들은 ‘아마존과 미디어 전쟁의 시작’과 ‘일론 머스크가 SNS를 통한 빅데이터 정보 수집’ 그리고 ‘코인 시장의 탄력’을 가장 큰 이유로 분석하고 있다. 이에 대해 많은 네티즌들 역시 공감하고 있다. 과거 일론 머스크는 트위터를 통해 도지코인의 값을 뛰게 하기도 했으며, 트위터의 해비 유저로도 유명하다.

일론 머스크가 과거 트위터에 대해 “트위터 알고리즘이 편향되어 있고 피드가 자동화된 ‘쓰레기’ 게시물로 가득 차 있다”라고 비판하기도 했으며 “트위터 사용자가 지나치게 부풀려졌다”라고 말했다. 이처럼 사용의 불편함을 비췄던 그가 이번 인수를 통해 깨끗한 SNS와 테슬라와 어떤 연관을 지어 사업을 확장해 나갈지에 대해 미래가 기대되는 부분이다.

출시 1년만에 업그레이드 진행한 아이오닉5, 가격 또 올립니다

전쟁으로 카플레이션 극심
현대차도 가격 인상하기로
아이오닉5, 얼마나 오를까

[오토모빌코리아=뉴스팀] 러-우 전쟁의 여파로 인한 ‘카플레이션’이 날이 갈수록 극심해지고 있다. 특히 전기차의 경우 더욱 그러한데, 배터리 원자재인 니켈과 리튬 가격이 계속해서 폭등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대표적인 전기차 생산업체 테슬라는 1년 새 무려 30%의 가격을 인상했다.

국내 브랜드라고 상황이 다르지는 않아 보인다. 신형 아이오닉5가 연내 국내 출시를 앞둔 가운데, 유럽에서 본 모델의 가격이 13%가량 올랐다는 사실이 전해졌다. 신형 아이오닉5의 출고가격이 고가인 것을 생각했을 때 13%는 아주 큰 수치라고 생각되는데, 어떤 상황인지 구체적으로 살펴보도록 하자.
전기차 가격
너무 많이 올랐다
[caption id="attachment_39946" align="alignnone" width="1024"] 현대 자동차[/caption]

지난 25일 유럽 언론에 따르면, 현대차는 유럽에 신형 아이오닉5를 출시하며 가격을 인상했다고 밝혀졌다. 신형 아이오닉5의 배터리 용량은 77.4kWh로 기존 72.6kWh에 비해 5%가량 개선된 것인데, 구체적인 일정은 밝혀지지 않았지만, 배터리 용량이 늘어난 신형 모델은 국내에도 출시될 예정이다.

신형 아이오닉5의 유럽 가격은 SE 모델 약 6,275만 원, 프리미엄 모델 약 6,675만 원, 얼티메이트 모델 약 7,710만 원으로 책정됐다. 이는 구형 모델과 비교했을 때 287~887만 원이 인상된 수준이라고.
원자재 값과 비례하는
전기차 값

테슬라 전기차의 가격 상승 이유와 동일하게 이번 아이오닉5의 인상 역시 부품값 상승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 특히 배터리 생산의 주된 자원인 니켈과 리튬의 가격 상승이 큰 영향을 미쳤다. 한국자원정보서비스에 따르면 니켈의 톤당 가격은 지난 25일 기준 3만 2650달러로, 1년 전 대비 가격이 98% 급등했다. 리튬도 지난 25일 기준 ㎏당 442.5위안으로 1년 전 대비 440% 폭등했다.

현실은 전기차뿐만 아니라 모든 자동차의 가격이 오르고 있는 상황. 최근 출시되고 있는 연식 변경 모델들의 가격만 봐도 수백만 원이 오른 것을 확인할 수 있다. 한국자동차산업협회에 따르면, 2021년 국내 평균 신차 판매 가격은 4420만 원으로 2020년 대비 471만 원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가격 상승에 대한
네티즌 반응
[caption id="attachment_39948" align="alignnone" width="1024"] 연합뉴스[/caption]

네티즌들의 반응은 어땠을까. “이전 모델 구매한 사람들이 승자네”, “니켈 가격 급등한 지 오래라 전기차는 연쇄적으로 오르지 않을까?”, “배터리 완충하면 보통 400km 타는데, 5%면 20km 더 가겠네요”와 같은 반응을 찾아볼 수 있었다.

한편, “안 그래도 비싼데, 가격 오르면 더 사기 힘들 듯..”, “정부 보조금을 조금 더 늘려주면 안 되는 건가요”, “현대만은 안 올렸으면 했는데..”와 같이 가격적인 부분을 걱정하는 네티즌들의 댓글들 또한 확인할 수 있었다.

‘갬성’ 터지는 직원복지..”테슬라 주고, 골프회원권도 공유”

지난 2022년 4월1일 자정. 금융 플랫폼 토스(Toss) 운영사 비바리퍼블리카 직원들은 사내 메신저를 보고 깜짝 놀랐습니다. 이승건 대표가 예고 없던 공지를 띄운 것인데요, 그는 “늘 몸보다 꿈이 앞선 사람들이라, 다른 데면 편했을 삶이 굳이 여기 와서 사서 고생하는 나의 동지들에 대한 존경과 애정이 늘 있었다”며 직원들에게 고마움을 표현했습니다. 이 대표는 이어 “작년부터 이 마음을 어떻게 표현하는 게 좋을까 생각하다가 추첨을 통해 테슬라 자동차 20대를 증여하는 작은 이벤트를 준비했다”고 했습니다.

많은 구성원이 공지를 보고 이 대표가 장난을 치는 것이라 생각했습니다. 4월 1일이 만우절이기 때문이었습니다. 만우절은 가벼운 장난이나 그럴듯한 거짓말로 남을 속이거나 헛걸음을 시키기도 하는 날입니다. 국립공원공단 설악산사무소 직원들은 2001년부터 매년 만우절이면 “흔들바위가 추락했다는 게 사실이냐”는 문의전화를 받는다고 하죠.

이승건 비바리퍼블리카 대표가 직원들을 위해 준비한 테슬라 차량. /토스 제공
하지만 이승건 대표가 만우절에 깜짝 공지한 이벤트는 절반만 거짓이었습니다. 나머지 반은 진실이었죠. 4월 4일 서울 강남구 역삼동 비바리퍼블리카 본사 앞에 테슬라 차량 10대를 실은 카 캐리어(Car Carrier)가 등장했습니다. 트레일러에는 테슬라의 대표 중형세단 모델3과 한 대당 가격이 최고 1억7000만원대인 스포츠 준대형 세단 모델S가 실려 있었습니다. 이 대표는 실제로 테슬라 차량 10대를 공수해 직원에게 1년간 무상으로 빌려주기로 했습니다.

테슬라 차량들은 무작위 추첨을 통해 토스·토스뱅크·토스증권·토스페이먼츠 등 비바리퍼블리카 산하 계열사 직원들에게 전달됐습니다. 이 대표는 테슬라 무상 렌트에 회삿돈을 쓰지 않았습니다. 전액 사비를 들여 만우절 이벤트를 준비했죠. 당첨자는 10명뿐이었지만, 테슬라를 받지 못한 다른 직원들도 이 대표의 이벤트에 찬사를 보냈습니다. 내부에서는 “사기 진작은 이렇게 해야 한다”, “미국 빅테크 기업에서나 시도해볼 만한 이벤트였다”는 등 긍정적인 반응이 나왔죠. 토스의 테슬라 이벤트를 본 직장인들은 “토스의 복지혜택은 ‘넘사벽(넘을 수 없는 사차원의 벽)’ 수준”이라며 부러움을 표시했습니다.

◇직원 집 청소, 조카 생일도 회사가 챙겨

요즘 기업들은 직원에게 다양한 복지혜택을 제공하면서 사기 진작을 유도하고 있습니다. 주로 스타트업이나 IT(정보기술) 기업 등 비교적 근무 환경이 자유로운 기업에서 이색 복지혜택을 제공하는데요, 게임 회사 펄어비스(PEARL ABYSS)는 혼자 사는 1인가구 직원의 집을 청소해주는 ‘가사 청소 지원’ 혜택을 제공합니다.

다양한 복지 혜택을 제공하는 펄어비스. /펄크루트 유튜브 캡처
펄어비스는 미혼 임직원의 가사 청소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청소 복지를 기획했습니다. 독립 거주자에게 월 1회 거실, 침실·침구 정리, 설거지와 주방 청소, 쓰레기 배출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한 달에 한 번 회사가 직원 대신 대청소를 해주는 셈이죠.

이게 다가 아닙니다. 미혼이거나 자녀가 없는 기혼 임직원이 강아지나 고양이를 키우면 1인당 최대 3마리까지 반려동물 보험 지원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통원·입원 의료비, 반려견 보상 책임 등을 보상받죠. 이 밖에 회사가 직원 부모와과 직원 배우자 부모의 결혼기념일도 챙겨줍니다. 직원 본인은 물론 배우자와 (배우자)부모, 자녀, 형제자매, 조카 생일에도 선물을 줍니다. 10만원 상당의 꽃 바구니와 케익을 받거나 과일 바구니를 고를 수 있습니다. 가족이나 친척이 많으면 생일 선물로만 1년에 100만원 이상 받을 수 있는 것이나 마찬가지입니다. 생일인 직원에게는 반일 유급휴가도 지급하죠.

◇혼자 사는 미혼 직원에겐 반찬 구독도 제공

패션 플랫폼 기업 브랜디는 2021년 7월 신규 채용자를 대상으로 ‘라이프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기 시작했습니다. 브랜디 입사자는 가사·세탁·베이비(펫) 시터·반찬 구독 중 2가지를 고를 수 있습니다. 브랜디 관계자는 “살림을 챙길 여력이 부족한 1인가구 직원들이 업무에 집중할 수 있게 도우려고 복지를 기획했다”고 말했습니다.

반려동물 종합 커머스 플랫폼 펫프렌즈는 2020년 11월 우리나라에서 처음으로 사내에 반려동물 돌봄 공간 ‘심쿵엔젤’을 열었습니다. 회사 특성상 개나 고양이 등 반려동물을 키우는 직원이 많은데요, 심쿵엔젤에 돌봄 직원을 상주시켜 직원이 일하는 동안 반려동물을 돌봐주고 있습니다. 펫프렌즈는 반려동물 입양을 고려하고 있는 직원들에게 입양 지원비와 생일 축하금도 지급하고 있죠. 반려동물이 죽으면 장례비용을 지원하고, 유급휴가까지 보장합니다. 가족을 떠나보낸 직원을 배려하는 차원에서 기획한 복지입니다.

인스타그램에 ‘골린이’ 해시태그(#)를 달고 올라온 게시물은 95만건에 달한다. /인스타그램 캡처
◇대기업 “임원 혜택 ‘민지(MZ세대)’도 쓰세요”

게임 회사나 스타트업만의 이야기일까요? 요즘은 젊은 직원들의 이탈을 막기 위해 대기업도 달라지고 있습니다. LG의 디지털전환(DX) 전문 계열사 LG CNS는 최근 MZ세대 직원 맞춤형 복지를 선보였습니다.

요즘 2030세대 사이에서 골프가 유행인데요, 사측은 이런 트렌드에 발맞춰 회사가 보유한 골프장 회원권을 젊은 평직원도 사용할 수 있게 복지제도를 개편했습니다. 골프장 회원권 이용 혜택은 원래 임원만 받을 수 있는 복지였는데요, 주중에 저렴한 비용으로 직원들끼리 골프를 즐길 수 있게 혜택 적용 대상을 확대했습니다.

골프장 회원권 이용과 함께 리조트와 글램핑 숙박 혜택도 도입했습니다. 사측이 숙박권을 확보한 뒤 직원에게 예약 기회를 제공하고, 숙박료를 일부 지원합니다. 이 밖에 주말에는 회사 전기차를 직원이 무료로 사용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마련했고, 사원에서 선임으로 호칭이 바뀐 직원에게 노트북·스마트폰·스마트워치·태블릿PC 등 IT 기기를 제공하는 복지도 도입했습니다. IT 기기에 관심이 많은 젊은 직원을 위한 맞춤형 혜택이죠.

신한은행은 2020년부터 미혼 직원에게 연 10만원씩 ‘욜로지원금’을 지급하고 있습니다. 기존에는 기혼 직원의 결혼기념일에만 축하금을 지급했는데, 젊은 미혼 직원과 형평성을 맞춘 것입니다. 권기욱 건국대 경영학과 교수는 “젊은 직원들은 회사가 직원들을 세심하게 관리해주고 있다는 것을 확인받고 싶어하기 때문에 사내복지에 관심이 많다”며 “조직 결속력을 높이기 위해 대기업도 복지 정책에 더 신경을 쓸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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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산만 266조원인 일론 머스크가 “나는 노숙자”라고 말 한 이유는요…

테슬라 CEO 일론 머스크
보유 재산 267조 705억 원
세계 최고 부자 등극

[caption id="attachment_65651" align="alignnone" width="860"] 출처 : wsj[/caption]

최근 일론 머스크는 자신이 주택을 소유하고 있지 않고 친구들의 집에서 머무르고 있다고 밝혔다. 일론 머스크는 TED 컨퍼런스 조직위원장과의 인터뷰에서 “내가 세계 최고 부자라는 보도에도 불구하고 나는 노숙자이며 친구 집에 있는 여분의 침대에서 자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테슬라 엔지니어가 많은 지역으로 가면 친구들 집을 전전한다”고 덧붙였다.

[caption id="attachment_65650" align="alignnone" width="794"] 출처 : business-standard[/caption]

진행자는 일론 머스크에게 억만장자들이 재산에 비해 지나치게 적은 세금을 낸다는 비판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냐는 질문을 던졌다.

그는 “내가 만약 개인 소비로 연간 수십억 달러를 소비한다면 확실히 문제가 될 것이지만 그렇지 않다”고 답했다. 이어 “나는 요트도 없고 휴가도 가지 않아서 개인 소비가 많지 않다. 한 가지 예외는 비행기이다. 비행기를 이용하지 않으면 일하는 시간이 줄어든다”고 전했다.

[caption id="attachment_65649" align="alignnone" width="1200"] 출처 : 구글 지도[/caption]

최근 일론 머스크는 아마존의 창립자 제프 베이조스를 제치고 ‘세계 부자 순위 1위’에 올랐다. 포브스 억만장자 순위 집계 결과 일론 머스크의 순자산은 올해 3월 기준 267조 705억 원인 것으로 밝혀졌다.

일론 머스크는 이번 인터뷰를 통해 처음으로 주택을 소유하고 있지 않은 사실을 공개했다.

[caption id="attachment_65653" align="alignnone" width="1074"] 출처 : tmz[/caption]

일론 머스크는 지난 2020년 5월, 트위터를 통해 부동산을 포함한 거의 모든 자산을 매각하겠다는 의사와 함께 앞으로 집을 소유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그는 같은 해 6월부터 2021년 11월 사이에 소유하고 있던 주택 7채를 모두 판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7월 일론 머스크는 자신이 살고 있는 조립식 집을 공개했다. 이곳은 미국의 저소득층이 거주하는 저가의 조립식 주택으로 약 10평의 크기이다.

[caption id="attachment_65652" align="alignnone" width="954"] 출처 : see.news[/caption]

한편 일론 머스크의 측근들은 그의 검소한 생활에 대해 공개한 바 있다.

일론 머스크와 3년간 교제한 17살 연하 그라임스는 “우리는 가끔은 가난하다고 할 수 있는 기준보다 더 낮은 생활을 한다”며 “머스크는 구멍이 난 매트리스를 새것으로 바꾸자는 의견에 대해서도 반대했다”고 말하기도 했다.

과거 구글의 공동창업자 래리 페이지는 일론 머스크를 두고 “그 사람은 일종의 홈리스다. 머스크는 내게 이메일을 해서 ‘오늘 밤 어디서 자야 할지 모르겠다. 가도 돼?’라고 묻는다”라고 말했다.

“와, 진짜 제정신인가?” 테슬라가 없애버려서 주목받은 ‘이것’

최근 테슬라는 ‘기가 텍사스’ 공장 개막식에서 사이버트럭의 양산 모델을 공개했습니다. 최초 공개 당시에도 “와, 이런 디자인으로 픽업트럭을 만든다고?”라는 말이 저절로 나왔는데, 설마 했던 일이 실제로 일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일론 머스크는 개막식에서 이런말을 했죠.

” ‘사이버트럭’과 자율주행 트럭인 ‘세미트럭’을 내년에 볼 수 있을 거다.”

여러 매체들은 그동안 테슬라가 기상천외한 일들을 벌여온 터라, 이번 발언이 단순 립서비스는 아닐것이라는 것에 무게를 두고 있습니다.

새로 공개된 사이버트럭에서 가장 눈에 띄는 부분은 ‘도어 핸들 제외’ 입니다. 그럼 문을 어떻게 열어야 할까요? 이 차는 사람이 가까이 다가가면 스스로 문이 열리는 방식을 채택했습니다. 일론 머스크는 “차가 사람을 인식하고 직접 문을 열어줄 것이다.”라고 이야기했어요.

공개된 차의 B필러를 보면, 측면 카메라 센서와 사람 인식용 별도 센서가 부착된것으로 확인됩니다. 덕분에 자동문을 구현하는데 큰 문제는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장치 오작동으로 문이 열리지 않을 때 어떻게 해결할 것인지는 별도 안내가 필요하다는 반응이 많았습니다.

사이버트럭은 2021년 말 출시가 예정되어 있었습니다. 하지만 반도체 수급난과 기타 기술적인 문제로 2023년까지 연기됐습니다. 일론 머스크는 이점에 대해 사과하며, 생산성을 크게 높이기 위해 공장에 로봇을 투입한다는 계획을 내놓았습니다. 한편 텍사스 공장은 모델Y와 배터리 생산 증대에 우선 목표를 두고 가동됩니다. 이후 사이버트럭과 세미트럭 생산라인을 투입할 예정이죠.

사이버트럭은 사전계약만으로 전 세계 125만여명을 끌어모은 전기 픽업트럭입니다. 디자인은 일론 머스크의 취향이 듬뿍 들어갔는데, 최초 공개 당시 “이 차는 영화 에서 나온 차다.” “이 차는 ‘기술적 선언작’이 될 것이다.”며 혁신을 예고 했죠.

실제로 사이버트럭의 디자인은 영화 속 차량과 비슷한 형태입니다. 완만하고 심플한 요즘 차들과 완전히 다른 모습이죠. 직선과 각진 모습만이 형태를 구성하는 사이버트럭의 외관은 ‘미래’라는 단어가 저절로 떠오릅니다.

이 차의 디자인은 단순히 멋 때문에 설계된 건 아닙니다. 의외로 친환경과 기능성까지 고민해서 만든 야심작이죠. 차체는 프레임과 바디가 하나로 합쳐진 ‘엑소스켈레톤(외골격)’ 형태입니다. 그동안 제조사들이 섀시 위에 바디를 얹는 구조였다면, 테슬라는 두 가지를 하나로 합쳐놨어요. 덕분에 전기차 부품과 배터리를 집어넣을 공간을 확보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사이버트럭의 외관이 각진 모습이 된건, 재료 특성도 한 몫합니다. 메인 소재는 ‘스페이스 X’의 로켓에 사용 중인 ’30X 콜드-롤드 스테인레스’가 들어갔습니다. 강도가 워낙 강하다 보니 흠집을 내기 어렵고, 부식에도 강합니다. 그래서 사이버트럭엔 페인트가 사용되지 않아요. 공개된 차를 봐도 금속재질 그대로입니다. 이 과정에서 유독성 페인트를 사용하지 않아도 되기 때문에 환경 보호에 도움이 됩니다.

다만 이 소재는 원래 자동차를 만드는 과정대로 가공하면 되면 부러지는 문제가 있어요. 그래서 소재를 누르거나 굽히는 횟수를 최소한으로 줄여야 했습니다. 그래서 종이접기 처럼 가공하는 방식을 사용할 수 밖에 없었고 이 덕분에 독특한 디자인을 가지게 됐습니다.

사이버트럭의 측면을 보면 삼각형 모양이죠. 여기에도 과학적인 원리가 숨어있는데, 지붕이 이런 형태면 달리면서 앞 뒤 평평한 면에 기압이 가해져, 차 무게를 고르게 분산시키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이를 ‘삼각 트러스 구조’라 불러요.

한편 실내 역시 외관 디자인과 유사한 흐름을 가져갑니다. 시트는 SF 영화에 나오는 우주선에서 볼법한 형태이고, 스티어링 휠은 신형 모델 S에 들어간 요크 핸들과 유사한 형태입니다. 대시보드는 다른 테슬라 라인업과 비슷한 형태입니다. 탑승인원은 앞 뒤 모두 3명으로 6인승입니다.

사이버트럭의 크기는
[전장] 5,715 mm ~ 5,892 mm
[너비] 2,083 mm
[높이] 1,905 mm
[휠베이스] 3,807 mm
이며, 크기로 유명한 포드 F-150과 거의 비슷한 사이즈입니다. 자동차 매체 ‘카앤드라이버’에 따르면 사이버트럭의 주행거리는 최대 800km 정도가 될 것으로 보이며, 싱글 모터 모델 약 4,900만원, 듀얼 모터 모델 약 6,100만원, 트라이 모터 모델 약 8,620만원으로 예상됩니다.

특히 트라이모터 모델은 0-100km/h 도달시간이 2.9초에 불과할 것으로 알려져, ‘슈퍼 전기 트럭’으로 실용성과 퍼포먼스 모두를 만족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사이버트럭 출시가 점점 가시화 되어가고 있습니다. 한때 기술적인 문제로 양산은 어려울 것이라는 우려가 있었지만, 일론 머스크는 불가능을 가능으로 만들어나가고 있습니다. 기존 자동차 업계 시선으로 테슬라는 ‘이단아’일 것입니다.

기계공학의 영역에 전자 시스템을 대거 탑재한 것으로 만족하지 않고, 제조공정 자체를 완전히 뒤집어 엎으려는 시도를 하고 있으니 말이죠. 물론 그 과정이 순탄하지는 않겠으나,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하고 혁신적인 마인드로 세상을 바꾸고 있다는 점에선 높은 점수를 줄만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