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네의 흔적을 따라가는 여행, 지베르니 모네의 집 & 파리 오랑주리 미술관

안녕하세요. 여플 콘텐츠 프로바이더로 새롭게 합류하게 된 여행작가 오늘입니다. 명소 위주의 여행보다는 취향을 채울 수 있는 여행에 관한 정보를 주로 전달하고 있어요. 저는 며칠 전, 독일과 프랑스, 네덜란드를 거치는 3주간의 유럽 여행을 마치고 돌아왔는데요. 꼬박 2년 반만의 해외여행이어서, 설렘과 해방감을 동시에 느꼈답니다. 앞으로의 연재를 통해 최신 정보와 저만의 취향이 가득 담긴 유럽 여행기를 들려드릴게요 🙂

이번 프랑스 여행에서는 자연과 빛의 아름다움을 예술로 승화시킨 인상주의의 거장 모네의 흔적을 쫓았습니다. 지베르니에서는 모네의 일상을, 파리에서는 그 일상에서 탄생한 작품을 마주할 수 있었습니다. 자, 이제 함께 여행을 떠나볼까요?

1. 모네를 온전히 이해하고 싶다면, 지베르니 모네의 집

지베르니(Giverny)는 프랑스 북서부의 작은 시골 마을로, 모네는 이곳에서 43년간 거주하며 수많은 대표작을 남겼습니다. 모네는 아내 까미유가 자궁암으로 사망한 이후 1883년 파리를 떠나 지베르니에 정착했으며, 세상을 떠난 1926년까지 이곳에 머물렀습니다. 지베르니에 위치한 모네의 집에서는 그가 살았던 공간과 정원가이기도 했던 모네가 직접 가꾼 정원을 볼 수 있습니다.

입구에 들어서면 황수선화, 붓꽃, 작약, 장미, 수선화 등 형형색색의 꽃이 가득한 클로 노르망(Clos Normand) 정원을 가장 먼저 만나게 되는데요. 이는 동화 속에 들어온 듯 기분을 선사합니다. 모네의 집은 초봄에서 늦가을까지만 운영하는데, 특히 봄에 방문한다면 꽃이 만발한 모습을 볼 수 있을 거예요.

오른쪽으로 고개를 돌리면 분홍색과 초록색이 조화를 이루는 파스텔 빛 외관의 집이 보입니다. 1층에는 아틀리에, 응접실, 부엌 등이 있는데, 당시의 생활상과 이곳에서 탄생한 작품들을 그대로 구현해 둔 덕분에 마치 시간 여행을 떠나온 듯 당시의 모습을 생생히 엿볼 수 있습니다. 2층에는 모네의 방이 자리하며, 모네의 가족과 문하생들이 그린 작품도 감상할 수 있습니다. 또한 창밖을 통해 보이는 정원의 모습도 놓치지 마세요!

클로 노르망과 집 구경을 마친 후 지하 계단을 통해 이동하면 모네의 집의 하이라이트, ‘물의 정원’이 나타납니다. 이 탄생한 곳이죠. 연못 주위를 빼곡히 장식하고 있는 버드나무와 꽃들이 만들어 내는 수채화 같은 풍경을 보다 보면, 모네가 을 그리게 된 이유를 온몸의 감각으로 느끼시게 될 거예요.
지베르니 모네의 집 가는 법
파리에서 지베르니까지는 약 80km 거리로, 차로 약 1시간 10분 정도 소요됩니다. 대중교통을 이용할 경우, 파리 생 라자르(St. Lazare) 역에서 베흐농-지베르니(Vernon–Giverny)행 기차를 타면 됩니다. SNCF 웹사이트나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예매하거나, 기차역에서도 구매할 수 있습니다. 아직 코로나로 인해 관광객이 예전만큼은 많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이용객이 꽤 많았으니, 성수기에 여행하신다면 미리 예매해 두시길 추천합니다.

기차에 따라 조금씩 차이가 있지만 베흐농-지베르니 역까지는 약 50분 정도 소요됩니다. 다만 모네의 집은 기차역과 조금 떨어져 있어서, 기차에서 내린 후 또다시 이동해야 합니다. 이동 방법은 꼬마기차, 셔틀버스, 택시 중 선택할 수 있는데요. 모네의 집까지 셔틀버스와 택시는 10~15분 정도, 꼬마기차는 20분 정도 소요됩니다. 꼬마기차가 시간은 더 소요되지만, 주요 관광지를 거쳐 가기도 하고 지베르니 특유의 목가적인 풍경들을 가까이서 감상할 수 있어 추천합니다.

셔틀버스와 꼬마기차 요금은 왕복 10유로이며, 편도 티켓만 구입할 수도 있습니다. 택시 요금은 우버 기준 편도 12유로 정도입니다. 또한 꼬마기차와 셔틀버스는 정해진 시간표대로 운행됩니다. 운행 시간이 기차 출도착 시간에 맞춰져 있어 갈 때는 별다른 신경을 쓸 필요가 없지만, 돌아올 때는 미리 시간표를 체크해두고 그에 맞춰 관람 스케줄을 조정하시는 게 좋습니다.

2. 을 만나는 곳, 오랑주리 미술관

이제는 모네가 지베르니에서 그린 그림들을 확인할 차례죠! 파리의 오랑주리 미술관에는 모네의 연작 일부가 소장되어 있습니다. 거대한 연작이 벽면 전체에 걸려있는 1층 갤러리에 들어서면 자연을 직접 보는 것과는 또 다른 차원의 감동을 느낄 수 있습니다. 에 딱 맞춰 설계된 듯한, 둥근 벽면이 인상적인 이 전시 공간은 실제로 모네를 위해 만들어졌어요. 오랑주리 미술관 건물은 원래 튈르리 정원에 있는 오렌지 나무를 위한 겨울 온실이었습니다. 미술관의 이름 ‘오랑주리(Orangerie)’ 또한 프랑스어로 ‘오렌지 온실’이라는 뜻이랍니다. 1914년 모네가 을 기증하면서, 그의 작품을 전시하기 위한 공간으로 리노베이션 되었어요. 미술관의 1층 갤러리에서는 총 8점의 을 감상할 수 있는데요. 작품 수 자체는 많지 않지만, 작품을 따라 한 걸음씩 거닐며 천천히 감상하시길 추천해요. 이 경험은 여행이 끝난 후에도 긴 여운으로 남을 거예요.

Plus
모네의 더 많은 작품을 만나볼 수 있는 오랑주리 미술관 기획전,

연작을 감상한 후 지하로 내려가면 기획전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오랑주리 미술관은 테마 선정과 큐레이션이 돋보이는 기획전을 하는 것으로도 잘 알려져 있는데요. 현재는 전시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모네를 비롯해 마네, 드가, 르누아르, 세잔 등 인상주의 화가들이 집을 장식하기 위해 만든 작품들을 선보이는 전시입니다. 오랑주리 미술관의 전시 소개에 따르면 원래 인상주의 그림은 ‘장식’과 거의 관련이 없으며, 이젤화가 아닌 벽이나 물건 위에 그려지는 그림은 아니었는데요. 일상에서 아름다움이 차지하는 위치에 대해 고민하던 인상파 화가들은 다양한 매체를 통해 장식으로서의 그림에 대한 가능성을 탐구했다고 합니다. 해당 전시에서는 이러한 고민의 결과물로 탄생한, 접시나 도자기, 심지어 문짝 등 다양한 매체 위에 그려진 인상주의 작품들을 만나볼 수 있습니다. 전시는 7월 11일까지 진행되니, 올여름 파리를 방문한다면 꼭 오랑주리 미술관을 찾아 감상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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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실판 신하리’ 그 자체라는 김세정의 프랑스 여행 사진, 이 정도입니다

단발·빵모자 ‘잘 어울리네’
여행지서 휴식 만끽 중
차기작 ‘오늘의 웹툰’ 선택
[caption id="attachment_68005" align="alignnone" width="720"] Instagram@clean_0828[/caption]

배우 김세정이 프랑스 여행 일상을 공개하면서 화제가 되고 있다.

김세정은 지난 8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옹플뢰르♥ 에트르타♥ 몽생미셸♥”이라는 글과 함께 여러 장의 사진을 올렸다.

[caption id="attachment_68006" align="alignnone" width="720"] Instagram@clean_0828[/caption]

게재된 사진에는 프랑스 여행이 한창인 김세정의 모습이 담겨있다. 그는 어깨 절개 티셔츠에 블랙 데님 팬츠를 입고, 단발 헤어스타일에 빵모자를 착용해 자신만의 프렌치룩을 완성했다.

목걸이에 선글라스를 걸어 남다른 패션 센스를 자랑하기도 했다.

김세정은 또 여러 여행지를 배경으로 휴식을 만끽하는 모습을 보여줘 팬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caption id="attachment_68007" align="alignnone" width="720"] Instagram@clean_0828[/caption]

이에 누리꾼들은 “너무 행복해보인다”, “신하리랑 동일 인물인 것 같다”, “인간 비타민”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김세정은 지난달 종영한 SBS 월화드라마 ‘사내맞선’에서 ‘신하리’역을 맡아 열연한 바 있다.

[caption id="attachment_68008" align="alignnone" width="720"] 뉴스1[/caption]

차기작으로는 올 하반기 방송될 예정인 SBS 새 드라마 ‘오늘의 웹툰’을 선택했다고 한다. ‘오늘의 웹툰’은 일본 만화를 원작으로 한 작품이다. 유도선수 출신 ‘온마음(김세정)’이 부상을 당해 운동을 포기하고 웹툰 편집부에 취직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았다.

김세정은 ‘경이로운 소문’, ‘사내맞선’에 이어 연속 흥행을 노린다. ‘오늘의 웹툰’은 오는 7월 29일 금요일에 처음 방송될 예정이다.

여행의 길잡이!!! 프랑스의 가장 아름다운 마을들

프랑스의 가장 아름다운 마을_고르드
‘리옹누빔의 프랑스 숨은 여행지’라는 주제로 여플 연재를 시작한 지 6개월이 지났다. 지역별, 테마별로 벌써 12개의 글을 기고했지만, 아직도 소개하고 싶은 곳들이 넘치는 프랑스. 마지막 포스팅을 앞두고 어떤 이야기를 할지 한참이나 고민했는데.. 원초적인 질문을 던지고 나니 너무나 명쾌한 테마가 기다리고 있었다.

프랑스 가이드이자 여행 플래너로 활동 중인 나는 어떻게 여행 준비를 하는가?

프랑스의 가장 아름다운 마을 공식 홈페이지
가장 먼저 지역 관광안내소 홈페이지에서 주요 관광지들을 확인한다. 그리고 도시 주변의 등산 코스나 가볼 만한 소도시들을 찾아보곤 하는데 그때마다 중요한 길잡이가 되어주는 협회 « Les Plus Beaux Villages de France »가 있다. ‘프랑스의 가장 아름다운 마을들’이라니.. 이름만 들어도 설레지 않는가?

2022년 기준 프랑스 동서남북 구석구석에는 ‘프랑스의 가장 아름다운 마을들’로 선정된 159개의 소도시가 있다. 처음 « Les Plus Beaux Villages de France »에 대해 알게 되었을 때는 “이렇게 많은 마을이 등재된 라벨이라니 믿어도 될까?” 의심스러운 눈초리를 거두기 힘들었다. 그런데 ‘프랑스의 가장 아름다운 마을들’에 직접 가보니 발 닿는 곳마다 색다른 매력이 넘친다.

그도 그럴 것이 ‘프랑스의 가장 아름다운 마을들’을 선정하기 위해서 협회는 꽤나 까다로운 조건을 요구한다.

① 마을 주민이 2천 명이 넘지 않는 소도시.
② 뛰어난 경관이나 역사적 가치를 지닌 랜드마크를 2개 이상 보유한 곳.
③ 공개 토론을 거쳐 지역 주민들의 동의와 지지를 얻은 마을.

프랑스 소도시_페리괴
덕분에 프랑스 멋스러운 소도시들을 찾아다니는 재미는 배가 되었고, 대도시와 소도시 / 문화와 자연을 적절히 섞어 풍요로운 여행 코스를 만드는 게 더욱 쉬워졌다.

자, 그럼 지금부터는 내가 즐겨 찾는 ‘프랑스의 가장 아름다운 마을들’로 랜선 여행을 떠나보자!

프랑스의 가장 아름다운 마을 ①
우왕 /Oingt

프랑스의 가장 아름다운 마을_우왕
가장 먼저 소개하고 싶은 곳은 내가 살고 있는 프랑스 제2도시 리옹 근교에 위치한 우왕이라는 마을이다.

우왕에 들어서면 금빛을 뿜어내는 마을의 색상에 마음을 빼앗긴다. 리옹 북부 보졸레에는 석회암에 산화철이 함유되어 금빛을 내는 돌, 피에르 도레(Pierre d’Orée)로 건축된 40여 개의 작은 마을들이 있는데.. 그중에서 우왕은 ‘프랑스의 가장 아름다운 마을들’ 중 하나로 선정된 유일한 곳이다.

우왕에서 바라보는 포도밭 전경
이 마을은 매년 11월 셋째 주 목요일 출시하는 햇 와인 보졸레 누보의 생산지로 유명한 지역인 보졸레로 들어가는 길목에 위치해있다. 덕분에 우왕 꼭대기에서는 그 어디서도 볼 수 없는 평화로운 풍경이 펼쳐진다. 보졸레 특유의 고블렛잔 모양으로 낮고 동글동글하게 가지치기를 한 가메 품종의 포도밭이 끝도 없이 펼쳐지기 때문이다.


여플 독자들에게만 알려주는 우왕 여행 TIP
독특한 중세 건물들과 아기자기한 골목들이 이색적인 마을 우왕은 해 질 녘 제일 아름답다. 아침 일찍 리옹을 출발해 와이너리 두어 곳에 들려 보졸레 와인을 시음해 보고 포도밭을 거닐다가, 호텔로 돌아가기 전 마지막 코스로 우왕에 들러보자!

프랑스의 가장 아름다운 마을 ②
탈몽-쉬르-지롱드 / Talmont-sur-Gironde

프랑스의 가장 아름다운 마을_탈몽-쉬르-지롱드
탈몽-쉬르-지롱드는 해안 절벽 위에 세워진 중세 성곽도시로 보르도를 가로지르는 가론 강과 대서양이 만나는 지롱드 하구에 위치해 있다. 보르도 시댁에 갈 때마다 꼭 한 번씩 들리는 여행지로 여기저기 소문내고 싶을 만큼 참 좋아하는 곳이니 기대해도 좋다.

마을에 도착하면 반도 끝자락에 위치한 생트 라드공드 성당(Eglise Sainte-Radegonde)으로 이끌리듯 발길이 향한다. 탈몽-쉬르-지롱드의 랜드마크인 이곳은 중세 시대 때는 성당의 역할을 하면서 방어 탑으로도 사용되었다고 한다. 그 때문인지 성당 내부에 전시된 중세 성당의 모형을 자세히 살펴보면 십자가 모양의 빨간 지붕 대신 대포들이 포진해 있는데.. 그 모습이 참 아이러니하다.

성당을 나와 뒤편으로 돌아가면 지롱드를 배경으로 시야가 탁 트인 산책로가 기다리고 있다. 물때에 따라 파도가 철렁이기도 하고, 짭조름한 바다 내음과 함께 갯벌이 펼쳐지기도 하는 성곽길을 걸으며 지롱드강을 바라보고 있노라면 여기가 바로 무릉도원. 자연이 선사하는 익숙하면서도 낯선 풍경에 빠져든다.

하얀 벽과 파란 덧문의 집들
탈몽-쉬르-지롱드를 방문한다면 하얀 벽에 파란 덧문의 집들이 빼곡한 마을 안쪽을 걷는 것도 잊지 말자. 대부분은 수공업자들의 상점들로 사용되고 있어 여행을 추억할 만한 특별한 기념품을 장만하기도 좋고, 아이쇼핑을 하는 재미도 쏠쏠하다.


여플 독자들에게만 알려주는 탈몽-쉬르-지롱드 여행 TIP
시간이 허락한다면 탈몽-쉬르-지롱드를 한눈에 담을 수 있는 해안 절벽 산책로(Falaise du Caillaud)를 걸어보면 어떨까? 탈몽 건너편 마을 르꺄이요에서 시작되는 코스로 우측에는 포도밭이 펼쳐지고, 좌측에는 바다로 향하는 지롱드 강이 멋스럽다.

프랑스의 가장 아름다운 마을 ③
콜마르 / Colmar

프랑스의 가장 아름다운 마을_콜마르 ©Où et Quand Partir
혹시 2004년 개봉한 애니메이션 「하울의 움직이는 성」의 아름다운 영상에 감동한 적이 있다면 꼭 가봐야 할 프랑스의 가장 아름다운 마을이 있다. 바로 프랑스 북동부 알자스 지방에 위치한 콜마르라는 곳이다.

프랑스는 지역마다 각기 다른 건축양식을 보존하고 있다. 특히 프랑스 북동부 알자스 지방은 파스텔톤의 반목조 가옥이 인상적인데.. 콜마르 운하를 따라 빼곡히 들어선 집들 사이를 걷다 보면 누구나 어릴 적 순수했던 동심으로 돌아가는 듯하다. 그래서일까. 우리나라에서 콜마르는 「하울의 움직이는 성」의 배경이 된 마을로 유명세를 탔지만, 꼭 애니메이션이 아니더라도 동화 속 한 장면 같은 콜마르의 쁘띠 베니스(Petite Venice)는 많은 여행자들의 발길을 이끈다.

크리스마스 마켓 ©Mapics – stock.adobe.com
특히 겨울이 시작되면 더 많은 사람들로 북적인다. 성대한 크리스마스 마켓과 함께 펼쳐지는 마법 같은 야경.. 특별한 시간을 보낼 수 있는 겨울 여행지로 입소문이 자자하기 때문이다.


콜마르 크리스마스 마켓 TIP
– 날짜 : 2022년 11월 25일 금요일 ~ 12월 29일 목요일
– 장소 : Place de la Cathédrale / Place des Dominicains / Place Jeanne d’Arc 등

지롱드 항구마을_모르타뉴
이렇듯 프랑스는 발 닿는 곳마다 새롭고, 다채롭다. 이번 프랑스 여행은 현지인처럼 ‘프랑스의 가장 아름다운 마을들’을 따라 로드트립을 계획해 보면 어떨까? « Les Plus Beaux Villages de France »로 선정된 159개 마을은 여행을 구성하는데 좋은 좌표가 되어 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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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년 만에 한국 컴백한 푸조가 야심차게 공개한 SUV 모델, 근데…

12년 만에 한국에 컴백한 푸조3008, 5008로 한국 시장 노릴 듯소비자들의 평은 호불호 갈려

[caption id="attachment_20316" align="alignnone" width="1024"] heycar / 푸조 3008[/caption]

모든 나라에는 각자의 국민 브랜드가 있기 마련이다. 미국의 포드, 독일의 폭스바겐이 있듯이, 프랑스에는 푸조가 있다. 국내에서도 푸조는 206CC, RCZ 다이나미끄 등으로 과거 인기를 누렸지만, 당시 딜러 계약을 맺은 한불모터스의 A/S 문제, 디젤 모델 수요 감소로 부진을 겪어왔다.

하지만 최근 스텔란티스 코리아와 딜러 계약을 맺고 한국 시장에서의 재도약을 노리고 있다. 이번에 출시되는 3008 모델과 5008 모델은 어떤 차일까? 한국 시장에서의 푸조의 행보를 간단하게 살펴본 뒤, 두 모델에 대해서 이야기를 나누어보도록 하자.
한불모터스에서 스텔란티스 코리아까지푸조의 변천사
[caption id="attachment_20307" align="alignnone" width="1024"] Autocar / 과거 국내에서 인기를 끌었던 푸조 RCZ 다이나미끄[/caption]

한국 자동차 시장에서 푸조는 판매량에 비해 소비자들에게 큰 인지도를 갖지는 못했다. 하지만 2005년부터 디젤 승용차의 판매가 국내에서 허용되면서 본격적으로 수면 위로 떠올랐고, 디젤 엔진의 효율성 좋은 연비를 강점으로 소비자들에게 다가왔다. 하지만 한불모터스의 서비스 문제와 친환경 자동차 수요의 증가로 점차 판매량이 감소하기 시작했다.

하지만 2022년 3월부터 스텔란티스 코리아가 직접 딜러를 맡게 되면서 반등을 꾀하고 있다. 스텔란티스 코리아는 2019년부터 꾸준히 성장시켜온 지프의 노하우를 푸조에도 적용하여 성공시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푸조 3008과 5008은 그런 스텔란티스와 푸조의 한국 시장에서의 반등 의지를 확실히 보여주는 모델이다. 두 차 모두 해외에서 높은 판매량을 보여주었다는 점에서 높은 신뢰도가 있으며, 이미 2018년 한불모터스가 수입해왔을 때도 국내에서 수입차 판매 순위 10위권에 진입하기도 했다.

다만 가솔린 엔진이라는 단점을 무시할 수는 없다. 비록 힘이 좋다고 해도, 최근 전기자동차, 하이브리드 등이 주목받는 세계적인 트렌드에 역행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두 모델 모두 12km/L에 달하는 높은 연비를 보여주며, 차선이탈 방지, 크루즈 컨트롤 등의 기술들이 적용되어 운전자의 드라이브를 더욱더 효율적이게 보조해준다. 또한 5,000만 원 이내의 크게 부담스럽지 않은 가격 역시 매력적으로 다가온다.
조금은 걱정되는 새 출발이지만새로운 도전은 늘 환영이다
[caption id="attachment_20310" align="alignnone" width="1024"] 한경신문 / 스텔란티스 제이크 아우만 회장[/caption]

앞서 언급한 것처럼 친환경 자동차 트렌드에 역행하는 모델의 발표에 대한 비판을 스텔란티스 코리아 역시 의식하고 있었는지, 이른 시일 내로 푸조의 전기차 모델을 수입하겠다고 밝혔다. 따라서 한국 시장에서의 푸조의 행보를 주목할 필요가 있을 것 같다.

푸조의 복귀에 많은 네티즌도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 네티즌은 “현기차 대안으로는 푸조만 한게 없다”라는 반응을 보였지만, “아무리 연비가 좋아도 가솔린은 가솔린이다”라는 부정적인 의견을 밝힌 네티즌도 볼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