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운대 스카이캡슐 뷰부터 수영장 개조까지! 부산 이색 카페 2곳

바람 좋고 햇살 좋은 4월, 여행 욕구가 마구 치솟아 부산으로 떠났다. 예쁜 카페는 여행 코스에서 빼놓을 수 없는 법. SNS를 통해 요즘은 어떤 곳들이 떠오르고 있나 살펴봤다. 그중에 유난히 눈에 많이 보이는 장소가 몇몇 있었다.

남들 눈에 예쁜 것은 당연히 내 눈에도 그렇다. 하지만 너무 유행하는 옷은 예쁘면서도, 입기 싫을 때가 있지 않은가. 여행도 마찬가지로 이미 알려진 핫플레이스를 그대로 가보는 것도 좋지만, 새로운 곳을 발견하는 재미도 있다. 지금부터 필자가 직접 찾고 가본 ‘해운대 스카이캡슐뷰부터 수영장 개조까지! 부산 이색 카페 2곳’을 소개한다.
1. 몽떼 104

최근 SNS에서 해운대 블루라인파크 스카이 캡슐이 ‘핫플’로 많이 보였다. 몽떼 104는 스카이 캡슐을 타는 것이 아닌, 바로 눈앞에서 구경할 수 있는 이색 뷰 카페다. 1층에서는 해변 열차가 들어오는 모습을, 2층에서는 스카이 캡슐을 바로 앞에서 볼 수 있다.

1층은 우드&화이트 톤으로 인테리어가 깔끔하다. 안쪽에는 단체석도 있어 여러 명이 앉을 수 있다. 창가 쪽에는 바형 테이블이 놓여 있고 여유롭게 바깥 풍경을 감상할 수 있다. 개인적으로 1층 공간은 일몰 시간이 더 예쁘다.

2층은 몽떼 104의 하이라이트 공간인 루프톱이다. 빨간색, 노란색, 파란색, 연두색 등 알록달록한 스카이 캡슐이 부지런히 다닌다. 좋아하는 색깔의 캡슐이 올 때를 맞춰 그 앞에서 사진을 찍는 것도 또 하나의 재미다. 레고 같이 귀여운 스카이 캡슐 외에도 바다, 그리고 LCT까지 바로 앞에 보인다.

카페 운영시간은 오전 10시 30분부터 오후 9시, 매주 화요일 휴무다. 음료는 커피, 차, 라떼, 에이드 등 종류가 다양하다. 디저트로는 조각 케이크, 휘낭시에, 브라우니, 핑크색 도넛, 에그타르트가 있다. 스카이 캡슐을 구경하고 싶기는 한데, 너무 비싸거나 예약을 놓친 사람에게 추천한다. 또 이색적인 뷰, 해운대 오션뷰를 감상하고 싶은 이에게도 좋다.
2. 젬스톤

젬스톤은 수년 동안 버려졌던 폐수영장 대교스포츠를 개조해 만든 카페다. 부산 영도구 봉래동에 있으며, 실내수영장의 골격이 그대로 남아있다. 우리나라 최초 수영장 개조라는 도시재생적인 콘셉트로 꽤나 알려지고 있는 중이다.

깊이 약 1m 20cm 정도 됐던 풀장에는 테이블이 놓였고, 탈의실이 있던 곳은 포토존으로 꾸며졌다. 젬스톤의 장점은 오래된 건물이라 층고가 높고 널찍한 것이다. 좌석 공간도 다양하고 넓게 마련됐다. 소리 울림은 방음시설로 차단했다고 한다.

메인 공간은 전체적으로 스카이블루와 노란색이 어우러진 파스텔톤이다. 1층에는 포토존이 4곳 정도 준비하고 있어 공간마다 다른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 2층에는 강의실과 각종 전시를 할 수 있는 갤러리 공간이 있다. 지역인들 뿐만 아니라 인근 각지에서 행사를 위한 장소로써 사용하기도 한다.

음료는 약 30종류가 있다. 디저트로는 블루베리 파이를 추천한다. 방문객 연령대는 이색 공간을 즐기는 젊은 층부터, “우리 여기서 수영했던 거 기억나나?”라며 추억을 나누는 어르신 분들까지 다양하다. 향후 단순 커피전문점에서 벗어나 부산 최고의 복합문화공간으로 기능을 담당하는 것이 이곳 젬스톤의 목표다.

직접 찾고 가본 ‘해운대 스카이캡슐 뷰부터 수영장 개조까지! 부산 이색 카페 2곳’을 소개했다. 모두 뻔하지 않으면서도 매력적인 공간이다. 이색적인 카페 또는 부산 여행을 계획하고 있는 분들이라면 꼭 한번 들러보길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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