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일에도 ‘북적’… 서울에 반짝 등장한 핑크빛 휴양지 2곳

지금 아니면 못 보는 핑크빛 휴양지가 반짝 하고 등장했다는 소식이 들려왔다. 서울 도심, 그 중에서도 MZ세대의 성지라 불리는 여의도 더현대 서울과 가로수길에 말이다. 무슨 영문인가 했더니 여행, 공항, 휴양지를 콘셉트로 팝업스토어가 열린 것이었다. 두 곳 모두 2030 여성 고객을 사로잡기 위해 핑크 테마로 꾸몄다고 한다. 2030으로서 놓칠 수 없었다. 때마침 여행이 너무 고팠다. 그래서 떠났다. 지금 가장 핫하다는 그곳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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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현대 서울 야놀자 팝업스토어

핑크홀리데이

[caption id="attachment_777269" align="alignnone" width="800"] 야놀자 팝업스토어 ‘핑크홀리데이’ 입구[/caption]

여가 플랫폼 기업 야놀자가 지난 14일부터 다음달 6일까지 여의도 더현대 서울 지하 1층에서 운영하는 팝업스토어 . 오픈하자마자 선풍적인 인기를 끌어 지난 14~15일 이틀간 1만 5000명이 넘는 방문객이 몰렸다. ‘꿈결 같은 핑크 휴양지’를 테마로 ‘소중한 휴식은 누구도 방해할 수 없다’는 의미의 디엔디(Do Not Disturb, 방해금지) 에디션을 통해 야놀자가 지향하는 여가의 가치를 공유하기 위해 기획했다고 한다. 기차 내부를 모티브를 꾸민 입구부터 여행을 떠나는 분위기를 자아낸다.

평일 낮에도 이용객이 매우 많다.  대표 포토존 거대 핑크 고양이.

야놀자 브랜드 컬러이기도 한 핑크로 가득한 스토어에 입장했다. 평일 낮에 방문했는데도 많은 이용객들로 붐볐다. 줄이 길게 늘어서 있는 부스들과 대기시간 1시간이라 적힌 태블릿이 인기를 증명했다. 메인 포토존인 거대 핑크 고양이와 함께 인증 사진을 남기는 것을 시작으로 안내 지도를 보면서 도장깨기를 하나씩 시작했다.

가장 인기가 많은 100% 당첨 룰렛과 포춘텔러 부스

현장에서 가장 인기 있던 부스는 100% 당첨 룰렛과 포춘텔러였다. 야놀자 할인쿠폰 및 굿즈를 받을 수 있는 ‘꽝 없는 룰렛’은 한 번씩만 이용 가능하다. 서프코드 스케이트보드, 노트북 스티커 등 다양한 상품을 받을 수 있으니 꼭 참여해보자. ‘언제 남자친구가 생길까?’ ‘다음 학기 휴학할까?’ 등 연애운부터 인간관계, 진로 고민까지 타로마스터와 함께 마음의 위로를 찾아보는 포춘텔러는 현장에서 스마트 줄서기를 통해 이용 가능하다. 한 사람 당 10~15분정도 이용 가능한데, 1시간을 기다린 것에 비해 짧은 이용시간이 아쉬웠지만 무료이니 만족했다.

노플라스틱 키링 만들기 체험, 캐치볼클럽 도넛바

야놀자 앱을 통해 500원의 체험 티켓을 구입하고 참여할 수 있는 노플라스틱 홀리데이에서는 버려진 플라스틱을 재활용해 키링 만들기 체험을 할 수 있다. 조개, 서핑보드 등 휴양지를 떠오르게 하는 예쁜 장식들로 나만의 취향을 담은 키링을 직접 만들고 폐플라스틱을 의미 있게 재활용 할 수 있는 뜻깊은 체험이다. 체험 후 허기가 진다면 SNS 인증을 통해 인기 도넛 맛집 캐치볼클럽의 수박 도넛을 무료로 받을 수 있다. 활기 넘치는 직원들이 반갑게 반겨 주니 오랜 기다림으로 지친 마음이 풀어진다.

핑크수비니어 스토어

여행을 준비하고 있는 이들을 위한 핑크수비니어 스토어도 있다. 비치타월, 수영모자, 파라솔, 스케이트보드 등이 마음은 이미 여름 휴가지로 향하는 이용객들의 발길을 붙잡는다. 키르시, 서프코드, TWB 등 다양한 브랜드와 협업해 만든 재치있는 상품들을 여럿 선보이고 있다. 쇼핑을 하지 않더라도 부스 자체가 ‘인스타그래머블’해 사진 스폿으로도 인기다.

레스팅존

테이블과 선베드가 비치된 레스팅 존에서는 자유롭게 쉴 수 있다. 이용객이 워낙 많기도 하고 선베드는 거의 포토존으로 운영되고 있어 주말에는 여유롭게 이용하기는 힘들 것 같다. 조금 더 편하게 사진을 찍고 쾌적한 이용을 위해 인원수를 제한해도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조성문 야놀자 브랜드마케팅실장은 “야놀자 핑크홀리데이를 통해 여행을 꿈꾸는 모든 분들에게 여가의 즐거움과 설렘을 공유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앞으로도 야놀자가 추구하는 여가의 가치를 제고하기 위해 다양한 온ㆍ오프라인 이벤트를 전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100% 당첨 룰렛만 체험해도 이득이니 더현대 서울에 왔다면 한 번쯤 들러서 반짝 휴가를 떠나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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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로수길 왁(WAAC) 팝업스토어

헬로키티 바이 왁

[caption id="attachment_777262" align="alignnone" width="800"] 헬로키티 바이 왁 팝업스토어 전경. /사진= 왁 제공[/caption]

골프웨어 브랜드 ‘왁(WAAC)’이 ‘헬로키티(Hello Kitty)’와 협업을 기념해 지난 13일부터 다음달 7일까지 강남구 신사동 가로수길에서 운영하는 팝업스토어 . 젠틀몬스터 신사 플래그십스토어로 주소를 치고 가면 쉽게 찾을 수 있다. ‘와키랑 헬로키티와 함께 비행하자(Come fly with WAACKY and Hello Kitty)’는 콘셉트로 공항과 여행을 연상케 하는 포토존을 다양하게 마련했다. SNS에 민감한 MZ세대는 물론 헬로키티를 좋아하는 아이들과 오랜 어른 팬의 취향까지 저격할 이색 공간이다. 오픈과 동시에 일평균 1500명이 넘는 이들의 발길이 몰리면서 가로수길의 신상 핫플레이스로 떠올랐다.

팝업스토어 입구. 비어퐁 게임을 즐기는 공간이 마련돼있다.

스토어 내부로 들어가기 전부터 다양한 요소들이 눈길을 끈다. 초입의 비어퐁 게임을 즐기는 공간은 아이들에게 인기 만점이다. 바로 옆에는 대형 헬로키티 오브제와 함께 랩핑 카트를 활용한 포토존까지 있다.

블루 톤이 돋보이는 1층.

핑크빛 인테리어를 예상하고 입장했지만 1층은 블루톤으로 꾸며져 있었다. 공항 혹은 하늘 위를 떠오르게 한다. 벽 곳곳에는 ‘헬로키티X왁 공항’이라고 적혀 있고 비행기를 타고 있는 키티와 와키가 그려져 있다. 1층은 포토매틱 부스에서 사진도 찍고 쉬어갈 수 있는 휴식 공간이라고 한다. 예쁜 골프웨어를 입고 수하물 벨트에 캐리어를 올리고 있는 듯 연출된 마네킹들을 보니 당장 떠나고 싶어진다. 왁 카카오톡 플러스친구를 추가하거나 SNS에 업로드를 하면 음료도 무료로 한 잔 받을 수 있다.

하이라이트는 2층에 모여 있다.

사실 1층만 보고 다소 실망했다. 생각보다 작은 규모와 적은 포토존에 아쉬운 마음이 들려던 찰나, 2층으로 향하는 계단을 발견했다. 하이라이트는 2층이었다. 천장부터 바닥까지, 분홍색이 두 눈을 가득 채웠다. ‘핑크 덕후’들의 탄성이 곳곳에서 터졌다. 다양한 포토존과 함께 진열된 옷들을 직접 입어볼 수 있는 피팅룸도 있다. 공항에 온 것을 환영하는 메시지가 담긴 게이트 전광판을 시작으로 수하물 벨트 디스플레이, 탑승 수속 모니터 등 정말 공항 분위기가 물씬하다. 물론 현실감은 떨어지는 판타지 속 핑크 공항이지만.

항공기 실내를 연출한 공간.

이곳에서 절대 놓쳐서는 안 될 숨은 포토 스폿이 있다. 바로 2층 벽 뒤쪽에 항공기 실내 모습을 연출한 공간이다. 비행기 창문과 핑크 좌석, 구름 조형물까지. 꽁꽁 숨어 있어 그냥 지나치기 쉬우니 2층 항공기 포토존을 잘 기억해두었다가 인증 사진을 잊지 말자.

다양한 포토존과 음료, 상품.

2층에는 이번 왁X헬로키티 협업의 주력 상품들이 모여 있다고 한다. 여름과 어울리는 스트라이프 니트 베스트, 시어서커 체크 팬츠, 모자, 삭스 등. 2030 여성들을 타깃으로 한 만큼 주로 여성들을 위한 귀여운 스타일의 제품이 많았다. 왁 관계자는 “글로벌 골프 브랜드로 육성하기 위해 헬로키티와 협업을 진행했다”면서 “하반기에는 더 다양한 브랜드와의 협업을 통해 본격적인 캐릭터 마케팅 비지니스에 시동을 걸겠다”고 전했다.

비어퐁 게임존이나 2층 기내 콘셉트 포토존 등 중간 중간 놓치기 쉬운 체험 스폿들에 대한 안내가 더 명확히 됐으면 하는 아쉬움도 남는다. 하지만 무료 전시회에 온 듯 다양한 포토존에서 기념 사진도 남기고 골프웨어도 구경하며 여행 떠나는 기분까지 낼 수 있다. 주말에는 대기줄까지 서야할 정도의 인기몰이 비결이 실감난다.

 

강예신 여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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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 왜 이리 더운게냐… 도심 속 휴양지 ‘프라이빗 풀캉스’ 3선

아직 봄인데 벌써 낮은 무덥다. 이른 더위를 맞아 도심 속 최적의 휴양지에서 풀캉스를 할 수 있는 객실 패키지 3곳을 소개한다. MZ세대 사이에서는 이미 SNS 인생샷 성지로 각광받고 있다.

▷ 앰배서더 서울 풀만(풀사이드 스위트)

앰배서더 서울 풀만의 ‘풀사이드 스위트’는 실외 수영장과 바로 연결이 되어있다. 스위트 룸은 따듯한 느낌을 주는 인테리어로 꾸며져 있고, 전용 자쿠지 공간이 있다. 실외 수영장에 있는 풀하우스 테라스 레스토랑에서는 이국적인 분위기에서 수영을 하며 다양한 브런치 및 스낵, 음료를 즐길 수 있다. 앰배서더 서울 풀만의 풀사이드 스위트 패키지는 풀사이드 스위트 객실 1박, 실외 수영장 입장, 더 킹스 조식 (2인), 풀하우스 테라스 레스토랑 바우처 1매, 에코백, 고급 무릎 담요 제공 혜택으로 구성되며 오는 5월 31일까지 이용 가능하다.

▷ 머큐어 앰배서더 서울 홍대 (주니어 스위트 패키지)

머큐어 앰배서더 서울 홍대의 ‘주니어 스위트’ 객실은 거실은 물론, 야외 노천탕까지 갖추고 있다. 다른 사람 눈치를 보지 않고 자유로운 온천욕이 가능하다. 전면 거실 창의 커튼을 열면 노천탕이 위치한 전용 테라스가 나오며 호텔 최고층인 19층 전망이 펼쳐진다. 햇살 아래서 즐기는 물놀이는 물론, 저녁에는 보랏빛으로 물들어 가는 도심경관을 바라보면서 따뜻한 온수 풀에 몸을 담글 수 있다. 주니어 스위트 패키지는 오는 7월까지 판매한다.

▷ 몬드리안 서울 이태원 (다이브 인투 몬드리안 3.0 패키지)

몬드리안 서울 이태원의 시그니처 야외수영장 ‘알티튜드 풀 & 라운지 (Altitude Pool & Lounge)’가 한층 더 업그레이드된 모습으로 드디어 개장했다. 야외수영장 개장과 함께 출시된 객실 패키지인 ‘다이브 인투 몬드리안 3.0 (Dive into Mondrian 3.0)’은 객실 1박에 야외수영장 2인 입장 혜택이 포함되어 있어, 여름 풀캉스를 더욱 편하게 누릴 수 있다. 오는 9월 30일까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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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 위에 UFO가..? 이색 호텔 ‘펄 스위트’ 화제

물 위에 떠다니는 UFO 스타일의 호텔이 등장했다.

출처: Lazzarini Design Studio 공식 홈페이지

데일리 메일에 따르면 이탈리아 라자리니 디자인 스튜디오(Lazzarini Design Studio)가 설계한 ‘펄 스위트(Pearlsuite)’가 눈길을 끌고 있다.

펄 스위트는 호텔과 휴양지로 사용될 것을 염두에 두고 설계된 UFO 스타일의 모터보트다. 외관은 UFO처럼 둥근 지붕이 있으며, 개방 가능하다. 각 스위트룸은 침실, 주방, 욕실, 갑판 공간을 갖추고 있다.

비록 공해 모험을 위해 설계된 것은 아니지만, 해안선을 따라 최대 6시간 동안 시속 약 9km로 거닐 수 있다. 또 오토파일럿 기능도 탑재해 투숙객이 스마트폰을 이용하여 조종할 수 있다.

출처: Lazzarini Design Studio 공식 홈페이지

라자리니 디자인 스튜디오의 디자이너 피에르파올로 라자리니(Pierpaolo Lazzarini)는 “펄 스위트는 매우 빠른 시간 내에 조립될 수 있도록 설계됐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는 단기간에 많은 객실을 늘리기 원하는 호텔과 리조트에 이상적이다”라며 “정박된 여러 스위트룸이 떠다니는 리조트가 되거나, 연회장 혹은 레스토랑으로 사용될 수 있다”라고 전했다.

출처: Lazzarini Design Studio 공식 홈페이지

제작비용은 23만 파운드(한화 약 3억 6984만 원)다. 지름은 7m, 내부 공간은 22㎡(약 6평)에 이른다. 또 너비 약 1m에 달하는 외부 갑판으로 둘러싸여 있어 투숙객들이 편하게 쉴 수 있다.

펄 스위트는 에어컨, 조명, 냉장고 등 가전제품에 연료를 공급하기 위해 태양열 에너지를 사용한다.

신재생 에너지를 사용하는 펄 스위트는 탄소 배출을 최소화했다.

예비 동력원도 친환경적이다. 예를 들어, 수소 연료 전지 발전기를 탑재하여 선내에 에너지를 생산하는 것이다. 이를 통해 햇빛이 거의 없을 때 또는 비가 올 때도 전기를 공급받을 수 있다.

라자리니 디자인 스튜디오는 비치클럽에서 파티를 즐기는 사람들을 위해 고안된 버전도 제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가격은 3만 8천 파운드(한화 약 6109만 1460 원)다. 펄 스위트에 비해 조금 더 저렴하지만, 변기와 태양광, 자이로스코프 시스템 등이 없다. 자이로스코프는 항공기·선박 등의 평형 상태를 측정하는 데 사용하는 기구다.

글= 지세희 여행+ 인턴기자

감수= 권오균 여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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