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익률 폭락 굴욕 겪은 ‘돈나무 언니’ 뭐하나 봤더니..

‘돈나무 언니’를 아시나요? 미국 상장지수펀드(ETF)에 관심 많은 서학개미(해외주식 투자자)라면 한 번쯤 들어봤을 이름입니다.

바로 캐시 우드 아크인베스트 최고경영자(CEO)를 부르는 별칭인데요, 한국에서 팬덤을 형성하며 이름 그대로 ‘돈(캐시)+나무(우드) 언니’라고 불렸지요.

캐시 우드 아크인베스트먼트 CEO. /아크인베스트 홈페이지
2020년 코로나19 확신 직후 테슬라 같은 고성장 기술주를 집중적으로 사들여 높은 수익률을 기록, 투자 업계의 스타로 떠올랐습니다. 또 게임스톱 같은 밈 주식(meme stock, 온라인에서 입소문을 타 개인 투자자들이 몰리는 주식)이나 비트코인에 투자하는 등 공격적인 투자 스타일로도 유명하지요.

캐시 우드는 간판 펀드인 ‘아크 이노베이션 ETF(ARKK)’를 운용하고 있습니다. 2021년 초까지만 해도 ARKK는 파괴적 혁신(disruptive innovation)을 주제로 미래 성장성이 큰 기업에 투자하는 성장주 펀드로서 높은 수익률을 기록했어요.

현재 ARKK에서 가장 비중이 높은 종목은 테슬라고, 줌비디오, 로쿠, 블록, 코인베이스 순으로 비중이 높습니다. 하지만 이 ARKK가 2022년 들어 47%나 빠졌습니다. 2021년 고점과 비교하면 무려 70% 가깝게 떨어졌어요. 외신에서조차 캐시 우드가 감을 잃은 것은 아닌지 우려하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최근 6개월간 하락 추세인 캐시 우드가 운용하는 상장지수펀드 ARKK. /아크인베스트 홈페이지
경제 전문매체 블룸버그통신은 최근 캐시 우드가 이끄는 ARKK 수익률이 시장 수익률에도 못 미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2022년 5월6일 기준 ARKK의 주당 순자산가치는 45.59달러로, 2014년 10월 말 펀드 출시 당시 20.12달러에 비해 126.5% 증가했습니다.

반면 같은 기간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의 수익률은 136%로, ARKK를 뛰어넘었습니다. 게다가 5월6일 S&P 500 지수가 3.2% 빠진 데 비해 ARKK는 9.86% 폭락했습니다.

S&P 500 지수는 미국 스탠더드앤드푸어스가 기업규모나 유동성, 산업대표성을 감안해 선정한 보통주 500종목을 대상으로 작성해 발표하는 주가지수입니다. 미국 3대 주가지수 중 하나이지요.

블룸버그는 ARKK가 한때 S&P 지수를 초과했던 수익률을 모두 뱉어낼 것 같다면서, 파괴적 혁신을 추구하는 기업에 투자했던 전략 때문에 금리 인상기에 피해가 크다고 평가했습니다.

성장주 성격의 기술주는 대부분 금리 인상에 취약합니다. 금리가 오를 때는 기업의 현재 실적보다는 미래 가치를 보고 투자하려는 심리가 약해지죠. 금리가 높아지면 현재 가치로 환산한 기업의 미래 가치가 그만큼 낮아진다는 뜻이에요.

2021년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가 양적 완화 기조를 거두면서 ARKK를 포함한 아크인베스트의 ETF들은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습니다. 기준 금리 인상 이후 하락세도 두드러지죠.

◇ 금리 인상하는 미 연준에 ‘일침’한 돈나무 언니

그렇다면 정작 ‘돈나무 언니’의 생각은 어떨까요? 2022년 5월10일(현지시각) 우드는 투자자를 대상으로 하는 웹캐스트에서 미 연준에 일침을 날렸습니다. “연준은 지금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잘못 파악하고 있다고 본다”고 밝혔죠.

그는 연준의 공격적인 긴축 행보로 미국 경제가 크게 나빠질 것으로 봤습니다. “경제 파탄이 시작되고 있다”며 “앞으로 경제 지표들이 시간이 지나면서 비명을 지르기 시작할 것”이라고 하기도 했죠.

기술주 중심으로 공격적으로 투자해온 우드가 최근 연준의 금리 상승과 긴축 행보를 탐탁해 하지 않는 건 당연한 수순입니다. 하지만 우드는 아직 낙관론을 유지하고 있는 듯해요.

그는 2022년 5월2일(현지시각) 미국 로스엔젤레스 베벌리힐튼호텔에서 열린 ‘2022 밀컨 글로벌 콘퍼런스’에 참석해 기술주에 확고한 믿음을 보였습니다.

우드는 이날 시스코 주가가 2000년 닷컴버블 당시 주당 80달러까지 치솟은 뒤 급락해 2018년까지도 40달러를 넘지 못한 사례를 “공교롭다”며 웃어넘겼어요. 자신의 실적을 염두에 둔 듯한 반응입니다. 그러면서 “과거와 달리 지금은 기술이 준비돼 있으며 비용은 내려가고 있다”고 말했죠.

또 “지수에 매몰되고 벤치마크대로 움직이는 투자 시대는 끝났다”며 “여전히 혁신, 성장주에 투자하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 ‘테슬라 지지자’인 그녀가 1만5000주를 처분한 이유는?

테슬라 주가가 폭락하자 테슬라의 열렬한 지지자였던 캐시 우드도 테슬라 주식을 일부 팔았다. /픽사베이
‘돈나무 언니’는 구체적으로 향후 10년간 세상의 변화를 주도할 것이라고 예측되는 종목들을 꼽기도 했어요. ‘인공지능(AI)’, ‘에너지 저장’, ‘로봇공학’, ‘DNA 재배열’, ‘블록체인’을 5대 혁신 플랫폼으로 들었습니다. “앞으로 10년간 이러한 혁신기술시장에서 10조달러 이상 수익이 창출될 것”이라고 말했죠.

가상화폐를 규제하는 정부도 비판했습니다. 그는 “앞으로 국내총생산(GDP)의 상당 부분이 가상화폐에서 발생할 것”이라고도 했어요. 가상화폐 가격이 떨어지면서 월가 투자은행들 관심이 크게 꺾였지만, 이에 제대로 대응하지 못하면 더 큰 위기가 찾아온다는 경고였지요.

2020년 코로나19 이후 본격적으로 투자에 뛰어든 개미 투자자들은 금리 인상기를 경험해본 적이 없다는 우려가 적지 않습니다. 그 시기 스타덤에 오른 ‘돈나무 언니’의 행보에 개미들이 주목하고 있지요.

현재 800달러대에 머물고 있는 테슬라 주가를 캐시 우드는 5800달러까지 갈 것으로 전망하기도 했어요. ‘오천슬라(5000달러+테슬라)’를 외치며 테슬라의 열렬한 지지자임을 밝힌 것이지요. ARKK 중 가장 비중이 높은 종목이 테슬라이기도 하고요.

그런데 최근 테슬라 주가가 폭락하자 돈나무 언니는 테슬라를 일부 팔고 미국 대표 완성차 업체인 제너럴 모터스(GM) 주식을 사들였습니다. 그리고 GM 주가는 5월10일(현지시각) 1.15% 올랐지요.

캐시 우드는 포트폴리오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테슬라 주식 1만5000주를 팔았어요. 물론 아크인베스트 펀드에서 테슬라가 차지하는 비중은 9.5%로 여전히 가장 큽니다.

우드가 완성차 업체 주식을 산 것은 이번이 처음이에요. 이를 두고 “전통 완성차 업체의 승리”라는 해석도 나오지만, 여러 완성차 업체들도 전기차 시장에 진출하고 있기 때문임이 커보입니다. GM은 자율주행차에 투자하는 등 새로운 시장에 적극 문을 두드리고 있어요.
CCBB가 추천하는 글
»310억 아낌없이 쏜다..주목받는 ‘알파 세대’
»시골 생활을 꿈 꾼다면..”체험주택 먼저 살아 보세요”

»현대카드, 코로나 끝나도 재택..금융권 출근 바뀌나

»”한쪽은 사람이 없고, 또 한쪽은 일이 줄고”..골치 아픈 자동차 일자리 양극화

»생활용품 만드는 회사가 39년 동안 나무 심는 이유

40대 늦은 나이에 첫 아이 얻은 가수 아내가 올린 사진은 모두를 울렸다

팀♥김보라 초보 육아 중
지쳐서 입 벌리고 잠든 모습
40대 출산에 많은 걱정 쏟아졌던 부부
출처 : 김보라 인스타그램

 

출처 : 김보라 인스타그램
육아의 힘든 고통을 잊게 해주는 건 결국 아이다.

가수 팀의 아내 김보라는 “임신 기간도 출산도 너무 힘들었던 케이스였지만 만약 내가 그거 한 번 더 해서 네가 힘들지 않을 수 있다면 무조건 다시 하겠다고 생각하며 엄마라는 책임감과 황홀함을 느끼는 중이다”라며 아들에 대한 무한 애정을 드러낸 바 있다.
출처 : 김보라 인스타그램
그렇지만 아이의 예쁨과 육아의 고통은 별개의 문제이다. 김보라는 2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주말이 이렇게 흘러갔다. 오로지 너에게 집중하며”라면서 사진을 게재했다.

 

그녀는 아들과 함께한 사진을 업로드하며 “분유가 쉽다는 걸 알고 있는 찬용이와 모유 수유 합을 맞추는 요즘. (거기에 배앓이까지..ㅠㅠ) 너도 힘들고 나도 힘들지만, 너가 힘든걸 보는 게 더 힘든 나”라고 글을 작성했다.

함께 공개된 또 다른 사진에는 아들을 안은 채 소파에서 잠이 든 팀의 모습이 담기기도 했다.

40대라는 늦은 나이에 얻은 아들이 너무나도 사랑스럽고 고맙지만 육아 초보인 부부에게는 쉽지 않은 모양새였다.
출처 : TV조선 ‘와이프 카드 쓰는 남자’

 

해당 사진이 공개되자 누리꾼들은 “이 땅에 엄마, 아빠 다 힘내세요”, “저 때가 진짜 힘들 때인데”, “진짜 대단하다. 두 사람” 등 응원의 메시지를 아끼지 않고 있다.

한편 독실한 크리스천인 두 사람은 교회에서 처음 만나 연애를 했다. 팀은 방송에서 “당시 힘들고 어두운 상태였다. 보라를 만나고 에너지를 얻었다”라며 아내를 향한 고마움을 표현했다.

과거 팀은 갑자기 식은 대중의 반응에 우울감을 느끼고 결국 대인기피증에 불안장애까지 겪었다고 한다.

 

데뷔 때부터 ‘사랑합니다’로 큰 인기를 끌었던 팀은 “무대에 올라가면 (반응이) 옛날 같지 않았다. 상관 안 해야 하는데 그렇지 못했다”라며 극단적 선택까지 생각했던 과거가 있었다고 말했다.
출처 : 팀 인스타그램
두 사람은 8년의 긴 열애 끝에 2021년 2월 결혼했으며 지난 3월 29일 아들을 출산했다.

팀은 SNS에 “저희 아들을 소개합니다! Kairos 찬용 황 영어 이름은 Kairos(Kai) 그리스어로 하나님의 기름 부은/ 약속된 시간이라는 뜻입니다. 한국어 이름은 찬용, 찬양하는 얼굴 또 맑은 얼굴이라는 뜻이에요.”라며 아들을 자랑했다.

 

“애플∙아마존∙테슬라에도 없었다”..미국 최고의 CEO는?

어도비 샨타누 나라옌 ‘2021년 TOP 100 CEO’ 1위 리더로서 수평적이고 투명한 기업 만들어 애플 팀 쿡 25위 그쳐… 아마존 제프 베이조스, 테슬라 일론 머스크는 순위 못 들어 미국에는 세계를 이끄는 다양한 글로벌 기업이 있습니다. 세계 시총 1위(2022년 1월 기준) 기업 애플, 자동차 부문 1위 기업 테슬라는 물론 각 분야의 스타트업들이

네이버 수장된 1981년생 여자 대표이사, 스펙 살펴보니…

네이버 신임 대표이사 최수연서울대 공대·하버드 로스쿨 출신

네이버

네이버의 새로운 수장을 맡게 된 80년 대생 CEO 최수연 대표이사에 많은 관심이 쏠리고 있다.
네이버는 3월 14일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하면서 최수연 글로벌 사업 지원 책임 리더를 신규 CEO로 승진시키는 안건을 의결했다고 발표했다.
링크드인
최수연 신임 대표이사는 서울대학교 공과대학을 졸업한 뒤 2005년 NHN(현 네이버)에 입사해 마케팅 분야에서 4년간 경력을 쌓았다.
이후 새로운 목표를 품게 된 최 대표 법조계에 진출하기 위해 연세대 법학전문대학원에 들어가 졸업한 뒤 법무법인 율촌에서 변호사로 근무했다. 그는 이후 하버드 로스쿨에도 입학해 뉴욕주 변호사 자격증을 얻은 뒤 M&A 업무를 주로 담당했다.
하지만 최 대표는 2019년 다시 네이버로 돌아왔고 글로벌 사업 지원부를 맡아 해외 사업에 박차를 가했다.
뉴스1
특히 최수연 신임 대표는 글로벌 사업 지원부 조직장을 맡던 동안 함께 협업했던 이해진 글로벌 투자책임자로부터 신임을 받아온 것으로 전해진다. 그는 지난해 11월 CEO로 내정된 뒤 4개월 만에 공식 선임 절차를 마쳤다.
최수연 대표는 주주총회가 끝난 뒤 기자들 앞에서 “대표로 내정된 지는 4개월이 지났다”라며 “그간 공식적인 움직임을 보이기 어려워 꾹 참고 있었다”라고 덧붙였다.
연합뉴스
최수연 신임 대표는 CEO로 내정된 뒤 네이버 임직원들과 소통하면서 회사 전략 및 사업 방향에 대한 계획을 수립했고 금주 내로 직원들과 함께 자리를 가질 것이라 밝혔다.
또한 최 대표는 “지난 20년간 주주들의 아낌없는 지지로 네이버는 검색, 커머스, 콘텐츠, 핀테크, 클라우드, 인공지능(AI), 로봇 등 첨단 기술 리더십과 다양한 사업 포트폴리오를 보유한 인터넷 역사에서도 매우 드문 기업으로 성장했다”라며 “지속적으로 신사업을 만들어 제대로 평가받는 시장가치로 보답하겠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최수연 대표는 이날 주주총회를 마친 뒤 한성숙 전 대표와 함께 취재진 앞에 섰다. 그는 공식 석상 자리에 처음 서면서 취재진의 뜨거운 관심을 받게 되자 “연예인 같아”라며 쑥스러운 듯 웃음을 지어 보였다.
안보영 에디터  |  boyoung@fastviewkorea.com

월급 120위안 받던 홀서빙 직원, 하이디라오 CEO 됐다

지난 1일, 훠궈(火鍋) 전문 외식업체 하이디라오(海底撈)의 창업자 장융(张勇)이 최고경영자(CEO) 자리에서 물러나고, 부최고경영자였던 양리쥐안(楊利娟, 44)이 CEO직에 올랐다.  양리쥐안(楊利娟) ⓒ텅쉰망 최고경영자에 오른 양리쥐안은 1994년에 하이디라오에 평사원으로 입사해 약 27년간 근속하며 하이디라오의 역사와 함께 성장했다. 그는 2021년에만 총 300개 매장이 폐점하며 경영난을 겪고 있는 하이디라오를 구원할 투수로 여겨진다. 양리쥐안은 창업자 장융의 전폭적인 신뢰와 인정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