힙지로? 성수동? NO! 요즘 인싸들이 즐기는 ‘종로구 런던동’ 가볼만한곳 3

늘 새로운 트렌드를 만들어 나가는 MZ세대. ​그들은 페인트칠이 벗겨진 거리와 빛바랜 간판이 가득한 을지로가 오히려 ‘힙하다’며 ‘힙지로’라는 이름을 붙였다. 이제 을지로가 식상해질 만큼 인기가 폭등하자 MZ세대는 또 다른 새로운 곳을 찾아 나섰다.

그들의 눈에 띈 곳은 바로 종로구 서촌~북촌 일대다. 한옥과 오래된 건물, 전통 시장이 자리 잡고 있는 서촌과 북촌에 트렌디한 브랜드 입점이 가속화되면서 본격적으로 주목받게 된 것이다.그렇다면 이 동네는 요즘 어떻게 불릴까? 종로구는 유럽 느낌이 가득한 곳들이 있다하여 ‘종로구 런던동’이라고 불린다.

지금부터 MZ 취향을 제대로 저격한 ‘종로구 런던동’ 가볼만한 곳을 소개한다.

 

런던 베이글 뮤지엄

런던베이글뮤지엄 외관.

 

현재 종로구를 넘어 서울에서 가장 핫한 베이글 가게다. 이곳을 빼놓고 ‘종로구 런던동’을 이야기할 수는 없을 것이다. 외관부터 이국적인 분위가 풍기는 ‘런던 베이글 뮤지엄’. 이름처럼 런던의 오래된 베이글 가게를 통째로 옮겨 놓은 듯하다. 인기가 높은 만큼 가게 앞에서 인증샷을 찍는 사람이 많다. 다만, 사진에서 숨은 그림 찾기 하듯 본인을 찾아야 한다.

런던 베이글 뮤지엄의 오픈 시간은 8시다. 이른 시각임에도 ‘오픈런(오픈 시간에 맞춰 방문)’을 하지 않으면 대기시간 1시간은 기본이다. 평일 아침은 그나마 여유가 있는지, 아침 9시에 도착했는데도 약 20분 정도만 기다렸다. 포장 손님은 대기 없이 바로 들어갈 수 있다.

런던베이글뮤지엄 내부.

베이글 진열대.

가게에 들어서자마자 갓 구운 베이글 냄새가 코를 자극했다. 가게를 둘러볼 시간도 없이 사람에 이끌려 줄을 섰다. 진열대에 놓인 여러 종류의 베이글. 유명한 가게인 만큼 신중하게 고르고 싶지만, 뒤로 대기하는 사람들이 많아 빠르게 움직일 수밖에 없다. 내가 선택한 것은 런던 베이글 뮤지엄에서 1위를 차지하고 있다는 ‘감자 치즈 베이글’과 ‘쪽파 프레첼 베이글’이다. 베이글과 아메리카노는 실패 없는 조합이기에 아이스 아메리카노 1잔도 함께 주문했다.

감자 치즈 베이글 속에는 곱게 갈려진 감자와 치즈가 들어있다. 위에 얹어진 체다 슬라이스 치즈의 짠 맛과 감자의 단맛이 어우러져 ‘단짠단짠’이 제대로다. 또 부드러우면서도 쫄깃한 식감으로 입안에서 착착 감긴다. 다음으로 맛본 쪽파 베이글은 런던 베이글 뮤지엄에서 직접 개발한 메뉴라고 한다. 언뜻 보기에 고기만두 속이 들어가 있는 것 같기도 했다. 빵 윗부분에는 굵은 솔트가 뿌르져 있고, 속에는 양파와 쪽파가 크림치즈와 섞여 들어있다. 한 입 베어 물었을 때, 느껴지는 아삭한 식감이 매력적이며, 처음 먹어보는 베이글의 맛이라 먹는 즐거움이 있다.

내부는 우드톤의 원목들로 꾸며졌고, 유럽풍 소품들도 아기자기하게 자리 잡고 있다. 큰 창문 사이로 들어오는 햇살은 따뜻한 분위기를 한층 더 살려준다. 다만, 워낙 유명해진 터라 조용히 여유를 즐기기는 어렵다. 더불어 너무 느끼하지 않도록 베이글 조합을 잘 생각해보는 것을 추천한다. ‘감자 치즈 베이글’과 ‘쪽파 프레첼 베이글’이 대표 메뉴라 선택했지만, 두 가지의 조합은 느끼하다. 차라리 스프를 하나 더 추가하는 것도 방법이겠다.

 

카페 피크닉(PIKNIK)

 

손님들이 소풍을 온 것처럼 편안하고 즐거웠으면 좋겠어요

카페 피크닉은 런던 베이글 뮤지엄에서 도보 5분 거리에 있는 신상 카페다. 오픈한지 2주밖에 되지 않아 네이버 지도에도 뜨지 않는 상태다. 이곳도 마찬가지로 이름과 같이 ‘피크닉’이 콘셉트다. 카페 매니저는 피크닉 느낌을 내기 위해 심플하면서도 포인트 색이 있는 의자들로 꾸몄다고 설명했다. 내부 공간은 전체적으로 화이톤이며, 민트색과 주황색이 포인트로 들어가 있다.

카페 피크닉 야외공간.

개인적으로 가장 마음에 들었던 공간은 야외 공간이다. 야외 공간 구석에는 한옥채가 자리 잡고 있는데, 그 위로 작은 책상과 캠핑용 의자가 놓여 있다. 한옥과 캠핑 의자의 조화가 꽤나 이색적이고 귀여웠다. 한옥채는 예전 건물에 있던 것으로, 이를 그대로 살려 꾸몄다고 한다. 덕분에 또 다른 공간으로 온 듯한 느낌이 든다. 카페 매니저분 말씀에 따르면 야외 공간에는 곧 인조잔디도 설치될 예정이다.

메뉴는 ‘쉬림프 아보카도 커피세트’를 주문했다. 구성은 샌드위치 1개, 감자튀김, 커피 1잔이다. 세트 가격 9900원으로 가성비가 꽤나 괜찮다. 이것만으로도 충분하지만, 시그니처 메뉴가 ‘바닐라빈 라떼’라고 해서 함께 주문했다. 바닐라빈 라떼는 단순히 바닐라향 시럽만 추가하는 것이 아니라 천연 바닐라 추출물 사용해 더욱 고급스러운 맛이 난다. ‘얼그레이 초코라떼’도 카페 추천 메뉴다. 홍차와 초코의 조합이 의외로 매력적이라고 한다.

햇볕 좋은 날, 카페 피크닉에서 시간이 얼마나 흐르는지도 모르고 한참을 앉아있었다. 카페는 안국 계동길 끝 쪽에 있는데, 산책 겸 방문하기 좋을 것 같다. 주차장도 마련돼 있어 편리하게 이용 가능하다. 영업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며, 휴일은 없다.

 

그래서 청년서가

문화생활도 놓칠 수 없는 법. ‘그래서 청년서가’는 청년을 향한 마음을 다양한 주제로 북 큐레이션 하여 전시하는 프로젝트다. 이는 종로구 청계천 근처에 자리 잡고 있는 청년재단에서 진행하고 있다.

‘북 큐레이션이 뭘까?’라는 궁금증에서 찾게 된 이곳. 청년재단 홍보교류팀 김미성 매니저를 만나봤다.

 

Q. 북 큐레이션 전시 기획 계기가 무엇인가?

원래 청년재단은 청년들의 취업 문제를 도와주는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곳이었다. 하지만 이러한 프로그램은 온라인을 통해 많이 이루어지고 있는 상황. 김미성 매니저는 “코로나가 터지면서 청년들이 마스크와 함께 마음을 닫아버린 것 같았다”는 당시의 마음을 전했다. 이에 청년재단은 오프라인 공간에서 청년을 위해 무엇을 할 수 있는지 고민하기 시작했다.

우울증, 은둔형 외톨이, 사회 부적응자가 계속해서 늘고 있는 MZ세대의 청년들. 그들을 위한 멘토를 모셔와 강의를 한다거나, 소통 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해도 문제가 많았다. 마음을 닫아버린 청년들에게 새로운 사람을 만나 말을 해보라는 것은 딜레마였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글로 적힌 책은 괜찮지 않을까?’라는 생각으로 북 큐레이션을 기획하게 됐다. 자신의 생각과 감정, 이야기가 솔직하게 담겨져 있는 책. 김미성 매니저는 청년들의 마음에 위로가 될 수 있는 책을 찾아 나서기 시작했다.

 

Q. 책은 어떤 방식으로 선정되나?

청년재단 그래서 청년서가 전시 모습.

동대문에 그래서 청년서가라는 독립서점이 있어요

지난해 9~10월쯤 김미성 매니저가 직접 찾아낸 청년서가는 ‘1인 점장제’로 운영하고 있는 독립서점이다. 그녀는 유명 서점에 전시되는 베스트셀러 책이 아닌, 진심으로 ‘청년을 위한 책’을 원했다고 말했다. 1인 점장제로 운영하기에 출근 부담이 덜한 사장님 부부께 ‘북 큐레이션’ 기획에 대한 설명을 드렸고, 사장님 부부께서는 본인 자식이 생각난다며 제안을 받아들였다.

청년재단이 매달 북 큐레이션 주제를 정해 청년서가에 전달하면, 사장님 두 분께서 주제에 맞는 책을 선정한다. 적어도 10권 이상의 책을 직접 읽고, 그 목록을 정리한다고 한다. 그리고 청년재단에서 함께 회의를 거친 다음, 최종 5권이 선정된다.

 

Q. 책 전시만 진행되나?

선정된 책들을 쓴 저자들을 섭외하여 프로젝트 진행도 한다. 단, 프로젝트 기획은 모두 저자가 한다. 예를 들어, 지난 2월 ‘기록하기로 했습니다’라는 주제에 선정된 책 ‘퇴근이 취미입니다’의 저자는 포스트잇에 간단한 그림으로 하루를 기록하는 프로그램을 기획해 진행했다. 한 달간의 프로그램을 마친 후 어느 한 청년은 “인스타그램이나 다른 SNS를 하지 않아 기록하는 방법을 잘 몰랐다”며 “꼭 사진뿐만 아니라 간단한 그림도 기록이 될 수 있다는 것을 깨달았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김미성 매니저는 “청년들이 20대 청춘의 한 페이지를 기록할 수 있게 된 것이 너무나 뿌듯하고 기뻤다”라고 말했다.

 

Q.  6월의 주제는 무엇인가?

6월 10일까지는 ‘산책’이라는 주제로 북 큐레이션 전시가 진행된다. 청년들이 시험기간, 방학, 대외활동 등으로 여러 가지 고민이 있을 것이라 생각이 들어 선정한 주제라고 한다. 책은 ‘기억을 걷는 시간’, ‘어른이 슬프게 걸을 때도 있는 거지’, ‘선릉 산책’, ‘그럴수록 산책’, ‘시와 산책’ 등 5권이 전시된다.

6월 11일부터는 ‘정주행’을 주제로 전시가 진행된다고 한다. 어떤 서점에서도 볼 수 없는 ‘북 큐레이션’을 경험하고 싶다면 청년재단으로 찾아갈 것을 적극적으로 추천한다. 매달 새롭게 구성되는 주제와 책을 구경하는 재미도 클 것. 마음 깊이 위로와 힘을 받고 싶을 때도 찾아가보길 바란다.

 

 

글/사진=지세희 여행+ 인턴기자

감수=장주영 여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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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세대, 취직 기업에 가장 궁금한 건 연봉 아닌 ‘이것’

연봉보다 근무 환경과 워라밸 중시
나에게 맞는 근무환경 위해 퇴사도 불사

입사를 꿈꾸는 회사가 있나요? 이직이나 취업하고 싶은 회사가 있다면 그 회사의 어떤 점이 가장 궁금한가요? 아무래도 내가 받을 수 있는 연봉이 아닐까요? 그런데 이제 막 사회생활을 시작했거나 취업을 준비 중인 ‘Z세대(1990년대 중반~2000년대 초반 출생)’의 생각은 다른가 봅니다.

Z세대들은 취업할 기업에 가장 궁금한 점으로 ‘직원 복지 제도’를 꼽았기 때문이죠. 직원 복지 제도 다음으로 궁금한 것으로는 ‘조직 문화나 기업 분위기’, 사무실이 위치한 ‘소재지’를 꼽았습니다. ‘신입사원 초임 연봉’이 그 다음으로 네 번째였는데요. Z세대에겐 왜 연봉보다 복지 제도와 조직 문화, 기업 분위기가 더 중요할까요?

드라마 ‘미생’ 속 한 장면. 직장인이라면 통장에 찍히는 월급과 연봉이 무엇보다 중요한 법이지만, Z세대(1990년대 중반~2000년대 초반 출생)는 연봉보다 복지 제도나 근무 환경을 중요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tvN
◇조직 문화와 분위기, 소재지 중요

지난 4월 27일 취업플랫폼 잡코리아가 흥미로운 데이터를 발표했습니다. 잡코리아가 1990년대 중반에서 2000년대 초반에 걸쳐 태어난 Z세대 대학생 및 취준생 1923명에게 ‘취업할 기업에 대해 가장 궁금한 점’을 설문조사한 내용인데요.

이 데이터에 따르면 전체 응답자 중 가장 많은 62%가 취업할 기업의 ‘직원 복지 제도’가 궁금하다고 답했습니다. 다음으로 ‘조직 문화나 분위기’가 궁금하다는 응답자가 50%로 많았고요. 취업할 기업의 ‘복지 제도’나 ‘조직 문화’가 가장 궁금하다는 Z세대 대학생 및 취준생이 2명 중 1명 이상으로 나타난 것이죠.

Z세대가 ‘취업할 기업에 대해 가장 궁금한 점’ 설문 결과. /잡코리아
Z세대 대학생과 취준생이 직원 복지 제도와 조직 문화나 분위기 다음으로 궁금해한 건 회사 소재 지역(39.4%)이었습니다. 그 다음으로 신입사원 초임 수준(36.2%), 직원 평균 연봉 수준(30.1%)이 궁금하다고 답했는데요.

이 결과를 볼 때 Z세대는 취업할 기업을 선택할 때 연봉 수준보다 복지 제도나 조직 문화, 소재지 등 근무 환경과 워라밸(Work-Life Balance·일과 삶의 균형)에 영향을 주는 요인을 더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Z세대가 중요하게 생각하는 건 또 있습니다. 이들은 연봉 다음으로 기업에 궁금한 점으로 직원 평균 퇴사율(28.8%)과 사무실 인테리어(26.6%), 채용 전형 특징(27.1%), 직원 근무 만족도와 기업 평판(22.8%)를 꼽았습니다.

Z세대 대학생 및 취준생은 취업 후 고용 상태를 유지하는데 영향을 미치는 요인인 ‘직원 평균 퇴사율’이나 ‘사무실 인테리어’, ‘근무 만족도와 기업 평판’ 등도 중요하게 여긴다는 얘기죠.

◇“연봉보다 워라밸”이라는 Z세대

Z세대가 아니어도 연봉만큼이나 워라밸을 중시하는 직장인은 많아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제 막 사회생활을 시작했거나 취업을 준비 중인 Z세대는 연봉보다 워라밸을 더 중요하게 여기는 것 같습니다.

1990년대 중반~2000년대 초반에 출생한 Z세대는 대체로 개인의 자율성과 가치지향적인 인생관을 중시한다고 하는데요. Z세대 사이에 워라밸을 넘어 ‘일과 삶을 섞는다’는 의미의 워라블(Work-Life Blending)과 끊임없이 스스로를 업그레이드(Upgrade)하기 위해 열중하는 사람을 지칭하는 ‘업글인간’이라는 말이 유행한다는 것만 봐도 이들의 특징을 이해할 수 있습니다.

Z세대에겐 연봉보다 기업의 환경과 분위기, 만족할 만한 복지가 있는지, 자신이 성장할 수 있는지가 더 중요하다. /픽사베이
이들은 내가 일할 회사가 주는 연봉보다 나에게 맞는 환경과 분위기를 갖췄는지, 만족할 만한 복지가 있는 기업인지를 따집니다. 그리고 나의 성장, 나의 전문성, 나의 실력을 쌓을 수 있는지를 중요하게 여깁니다. 오래 다닐 수 있는 회사보다 나에게 맞는 회사를 찾아 퇴사를 거듭하는 것도 또 다른 특징입니다.

잡코리아 관계자는 “요즘 사회초년생 사이에서는 원하는 직장을 찾을 때까지 퇴사를 불사하는 특징을 보인다. 어렵게 취업하고도 조직 문화나 연봉, 워라밸 등의 요인으로 회사를 떠나는 이들이 적지 않다. 취업을 준비할 때 더 많은 기업 정보를 취득해 사전에 이를 예방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기피 직장 1위는 ‘정시 근무 지켜지지 않는 회사’

그렇다면 Z세대가 기피하거나 퇴사를 유발하는 회사는 어떤 회사일까요? 최근 한 조사에서 Z세대는 정시근무가 지켜지지 않는 회사를 가장 기피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2022년 3월 한국직업능력연구원이 Z세대인 1999년생 8353명을 대상으로 ‘청년들이 취업하고 싶지 않거나 퇴사의 사유가 될 수도 있는 일자리 특징’을 조사한 결과를 발표했는데요. 한국직업능력연구원은 “나는 ~하지 않는 회사에는 취업하고 싶지 않다”와 같은 문장을 활용해 취업 선호도를 4단계로 나눠 평점(매우 그렇지 않다 1점, 그렇지 않다 2점, 그렇다 3점, 매우 그렇다 4점)을 매기는 식으로 조사를 진행했습니다.

그 결과 청년들이 가장 기피하는 일자리 조건은 정시근무가 지켜지지 않는 직장(2.94점/4점)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어 불편한 통근 환경(2.74점/4점), 본인 기대보다 낮은 월급(2.74점/4점), 비정규직(2.68점/4점), 주 5일 근무가 아닌 직장(2.55점/4점) 순이었습니다.

드라마 ‘배드파파’에서 차지우(김재경 분)가 야근하는 모습. /MBC
여기서도 연봉보다 워라밸을 우선 순위로 꼽는 Z세대의 특징이 드러납니다. 정시근무는 초과 근무 없이 정해진 시간만큼 일하는 것입니다. 만약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8시간이 근무시간이라면 그 시간을 준수하는 것이죠. 필요한 경우 추가 근무를 할 수 있지만, 조기 출근이나 야근 등 업무 외 시간을 당연하게 여기고 이를 성실의 잣대로 평가한다면 Z세대의 불만을 야기할 수 있습니다.

Z세대는 취업을 꺼리는 일자리 조건 2순위로 ‘불편한 통근’을 꼽았습니다. 통근시간이 짧을수록 좋은 것은 사회 통념입니다. 통근시간이 길어지면 그만큼 교통비뿐 아니라 보이지 않는 사회적 비용이 발생하는데요. 출근 전부터 지치기 마련이고, 이는 업무 생산성에 영향을 줍니다. 또 늘어난 출퇴근 시간만큼 여가 시간은 줄어듭니다.

Z세대는 다음으로 월급이 기대 이하인 회사와 비정규직, 주5일제가 아닌 직장에 취업하고 싶지 않거나 퇴사의 사유로 꼽았습니다.

최수연 한국직업능력연구원 부연구위원은 “워라밸이 지켜지지 않는 근무환경은 청년들에게 있어 취업하지 않거나, 취업했더라도 이탈할 유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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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다른 일상룩으로 MZ세대 사로잡은 ‘고민시’ 사복 패션 모아보기 ♥

떠오르는 신예배우이자,
남다른 일상룩으로
대중을 사로잡은 그녀~
고민시 입니다 🙂

고민시는 데뷔초부터
김민희, 조윤희 닮은꼴로도
유명세를 얻은 바 있는데요 🙂

개성넘치는 외모만큼,
매력적인 그녀의 사복패션
함께 만나보세요!

얼핏 보면 평범한듯한
조합인데요. 컬러풀한
미니백과 슈즈로 포인트를
주어 개성을 더했죠?

너무 사랑스러운 일상룩이예요!
스트라이프 셔츠에 브라운 컬러의
뿔테안경, 미니백으로 부드러운
감성을 뽐냈네요.

패션 센스가 어마어마한 그녀!
화이트 블레이저에 와이드팬츠,
레드 미니백으로 멋스러움 플러스~

고민시는 다양한 가방 컬러와
컬러풀한 슈즈로 포인트를
주는 것 같아요 🙂

블랙 이너에 화이트 볼레로를
착용해 레트로 룩을
완성하기도 하구요,

편안한 트레이닝 셋업에
아크네스토디오 머플러와
핑크 운동화로 러블리하게♡

멋스러운 바지핏이네요~
올여름 여행룩으로 손색없겠네요!

오버사이즈 청자켓에
오묘한 컬러의 팬츠를
매치한 모습인데요!
컬러조합이 유니크하네요~

스트라이프 셔츠 원피스에
니트 베스트를 매치했는데요!
독특한 디자인의 타비슈즈로
고민시표 데일리룩을 완성했어요.

어느것 하나 평범하지
않은 그녀의 사복 패션!
MZ세대를 사로잡을만 하죠?
고민시의 톡톡 튀는
사복패션은 여기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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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를 소비합니다” 소비자 지갑을 여는 이색 콜라보레이션 상품 TOP3

사진=BGF리테일

“그냥은 심심하다” 기존 익숙한 제품을 합쳐 자신만의 레시피를 만드는 것이 MZ세대 소비자를 중심으로 유행처럼 번지고 있습니다. 특히 주류업계를 중심으로 불고 있는 이색 콜라보레이션 열풍이 식을 줄 모르고 있는데, 이는 지난해 5월 편의점 CU가 대한제분, 수제맥주 브랜드 세븐브로이와 함께 출시한 ‘곰표 밀맥주’에서 시작됐습니다.

당시 곰표 밀맥주는 소비자에게 친숙한 브랜드인 곰표와 수제맥주의 이색조합으로 소비자들의 큰 관심을 끌었는데, 없어서 못 팔 정도 였죠. 초도물량으로 선보인 곰표 밀맥주 10만개가 3일만에 완판됐습니다. 이어 말표 흙맥주, 유동 골뱅이맥주 등 기존 브랜드의 이미지를 가미한 콜라보레이션 맥주가 쏟아지듯 출시 됐습니다. 최근에는 ‘주류+주류’, ‘음료+음료’ 제품을 넘어 더욱 다양한 조합의 제품이 출시되고 있습니다.

초코맛 소주 & 달달해서 맛있는 맥사

재미를 가미한 이색 컬래버 상품이 대세가 된 가운데, 이제 주류+음료, 주류+아이스크림 제품도 출시 됐습니다. 롯데칠성음료가 자사 맥주와 사이다를 섞은 ‘플라우드 칠성사이다 맥주’를 선보였습니다. 일명 ‘맥사’로 사이다의 상쾌하고 달달한 맛과 시원한 맥주의 맛을 한번에 즐길 수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특히 알콜 도수도 3.2%로 낮아 여성들에 큰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한번쯤 마셔보고 싶은 초코맛 소주도 출시 됐습니다. ‘처음처럼X빠삐코’는 ‘처음처럼’에 ‘빠삐코’의 초콜릿 향과 맛을 더한 리큐르 제품으로 기존 소주 제품보다 도수를 낮춰 달콤함을 강조했습니다. 여기에 ‘빠삐코’의 상징인 박수동 화백의 ‘고인돌 가족’이 더해진 제품 라벨로 재미를 더했습니다.

즉석밥이야? 아이스크림이야?

언뜻 보면 즉삭밥 같은 한정판 아이스크림도 출시 됐습니다. CJ제일제당은 CJ프레시웨이와 함께 진짜 햇반이 들어간 젤라또 아이스크림 제품 ‘햇반 라이스크림’을 200만개 생산했습니다. 이 아이스크림은 쌀을 5%가량 함유해 진짜 밥알이 씹히는 것이 특징으로 용기는 햇반과 동일한 디자인을 활용했습니다. 쌀의 풍미에 진한 우유 맛을 더한 담백한 ‘흰쌀밥맛’과 고소한 곡물 맛이 진한 ‘흑미밥맛’ 두 가지 종류로 취향껏 골라먹는 재미도 있겠네요.

유명 만두와 피자의 만남

맛있는 음식 두가지가 합쳐져 더욱 맛있는 음식이 탄생했습니다. 인기 피자 브랜드인 도미노피자는 간편 한식 브랜드 비비고와 협업해 피자 크러스트 부분에 복주머니 모양의 돼지고기 만두를 올린 ‘새해 복 만두 피자’를 출시해 인기를 끌었습니다.한식도, 양식도 아닌 이 피자는 새롭고 재미있는 경험을 추구하는 MZ세대의 취향을 제대로 저격 했습니다. 앞서 피자헛은 팔도와 함께 ‘팔도 비빔면’ 비빔장을 피자에 뿌린 ‘팔불출 피자’를 한정 출시하기도 했습니다.

최근 소비의 중심에 있는 MZ세대를 겨냥해 이색적인 제품을 끊임없이 출시하는 식품 기업들의 다음 아이디어를 기대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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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화점 큰손 된 2030···VIP 가입 조건은?

백화점 업계에서 2030세대, 이른바 ‘민지(MZ세대를 뜻하는 말)’들이 주요 소비층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2021년 주요 백화점 3사의 20대와 30대 매출 비중을 보면 신세계백화점은 41.2%, 롯데백화점은 35.9%, 현대백화점은 43.4% 수준입니다. 2022년 2월 개점 1주년을 맞은 서울 여의도의 ‘더현대 서울’은 지난 1년간 약 3000만명이 다녀갔는데요, 이 기간 나온 매출 절반(50.3%)이 2030세대 지갑에서 나왔습니다. 백화점이

MZ세대 몰리는 ‘공유 경제’ 이면의 불편한 진실 있었다

한은, 소비 주력층으로 떠오른 MZ세대 경제 특성 연구 ‘소유보다 경험’이란 포장 뒤엔 ‘자산 취약’ 현실 깔려 MZ(밀레니얼+Z세대, 1980년대초~2000년대 출생)가 주요 소비 층으로 떠오른 건 하루 이틀 사이 애기가 아닙니다. 이미 주요 백화점 3사에서는 MZ 전용 혜택을 따로 만들며 고객 모시기에 열을 올리고 있지요. 롯데백화점은 2035가 가입할 수 있는 유료 멤버십을

‘아재 취미? NONO~’ MZ세대가 기꺼이 돈과 시간을 내놓는 아웃도어 레포츠 TOP.6

대기업들 뿐만 아니라 여러 업계에서는 MZ세대를 잡기 위해 혈안이 되어있습니다. ‘경험’을 소비하는 경향이 강한 MZ세대는 나의 행복을 위해 기꺼이 돈과 시간을 소비하고 있는데요. 이들이 가장 많이 즐기는 아웃도어 레포츠는 무엇일까요? 1. 등산 최근 SNS를 수놓는 취미활동이 있습니다. 바로 등산인데요. 아저씨, 아줌마들만의 취미로 굳어져있던 등산이 이제는 젊은이들에게 사랑받고 있는 활동이 되었습니다. 코로나19가

“푼돈 모으는데 추가 금리가 덤이네”…MZ세대 줄 세운 ‘이것’

누군가는 ‘티끌모아 티끌’이라고 말한다. 하지만 각박한 세상, 티끌이라도 모아야 종잣돈을 마련할 수 있는 게 아닌가. 천정부지로 치솟는 집값과 내 월급보다 가파른 물가 상승률을 생각하면 주머니 속 푼돈이라도 아껴야 할 때다.  이럴 때 활용할 수 있는 게 소액 예·적금 상품이다. 이미 MZ세대 사이에선 6개월 이내의 짧은 기간 동안 매주 1000원, 1만원